최근 코인마켓 캡이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를 발표하면서, 코인마켓 캡의 창시자 Brandon Chez와 함께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써니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써니킹은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와 같은 익명의 인물이다.
써니킹은 초기 모든 블록체인을 지배했던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방식의 에너지 과소비 문제를 해결한 PoS 합의 메커니즘을 발명하였다.

이러한 써니킹의 PoS방식의 발명은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PoW방식에서 PoS방식으로 바꾸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써니킹을 “가장 혁신적인 개발자”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써니킹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암호화폐가 가진 다수의 문제점과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했고, 그 결과로 그는 2018년 새로운 프로젝트인 V SYSTEAMS와 함께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인 SPoS(Supernode Proof of Stake, 슈퍼노드 지분증명)을 가지고 돌아왔다.
특별히 고안된 하드웨어를 위한 알고리즘으로 PoS를 수정해 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향상한 것이다.
SPoS방식은 VSYS(V SYSTEMS의 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토큰을 슈퍼노드들에게 임대해 블록 생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한다. 자신의 토큰을 슈퍼노드에게 임대한 보유자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양질의 노드들을 확보하게 된다.
SPoS방식의 장점은 51% 공격에 대한 강력한 방어 기능이다. 기존 PoS 스테이킹(임대)방식은 스테이킹 중에 토큰을 이동할 수 없어 51% 공격에 매우 취약하지만, SPoS는 스테이킹 중에도 언제든지 토큰을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이러한 써니킹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시가 총액 3위까지 달성한 Peer코인으로 대표되며, 최근 새로운 SPoS방식을 도입한 VSYS코인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