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매상 0을 치고 am 2시30분에 마감을 쳤어요. 미쳐죽어.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이 춘분(vernal equinox)과 관련이
있습니다. 춘분은 북반구에서 24절기의 하나로, 3월의 절기로 태양 황경이
0°가 되는 때를 말합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 이 날 이후부터
하루 중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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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종교회의 이후 부활절을 춘분이 지난 첫 번째 주에 지키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보통은 3월 셋째 주나 넷째 주에 지켜집니다. 하지만 2022년은
윤달이 끼어 4월 17일 부활 주일을 지켰으나 동방 정교회에서는 4월24일
부활절을 지킨 모양입니다. TV에서 동방정교회 미사 장면이 클로즈업 돼서
멈춰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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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vs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동방정교회가 내분을 겪고 있다는 것 같아요.
러시아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가 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자, 전 세계
동방정교회 곳곳에서 러시아 총대주교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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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총대주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미사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발언들을 내 놓았어요. 이번
전쟁을 동성애 같은 '서구의 재앙'으로부터 러시아를 보호하는 성스러운 투
쟁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적그리스도와 싸우는 중이라고 언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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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축복을 기원하는 한편 민간인 피해를 낳은 공격에 대해서는 함구
했다고 합디다. 이를 계기로 신자들이 러시아 정교회와 키릴 총대주교와의
관계를 재평가하면서 총대주교청과 결별하거나 교구, 심지어 가족들까지
분열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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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우디네에 있는 러시아정교회는 키릴 총대 주교와
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어요. 이 교구의 신자 대부분 우크라이나인이에요.
미국에서는 일부 신자들이 교회를 옮기고, 프랑스에서는 정교회 신학생들이
주교에게 모스크바 총대주교청과의 결별을 요청하기도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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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테르담 교회에서는 교구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고 동방정교회에서는 키릴 총대주교와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배척하느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으며, 바르톨로뮤 콘스탄티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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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주교는 키릴 총대주교를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안에서도 약 300명의
성직자가 전쟁에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했고, 리투아니아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성직자 3명이 해고됐다고 합니다. 친 러시아 국가는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중국, 아르메니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쿠바, 그리고
프랑스가 포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