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2023.10.11(수)
09:30~12:30(4시간)
2.거리 및 시간:1.2만보,8.5km
3.코스
동작역 7번 출구-국립서울현충원-현충원 지하 위패실-창빈 안씨 묘-이승만 대통령 묘-
박정희 대통령 묘-장군 제1묘역-서달산 상도 통문-달마사-흑석 시장
4.산행기
10월 들어 가장 하늘이 파랗고 하얀 뭉게 구름이 수놓은 가을 하늘!
한강을 내려다 보이는 곳. 녹색의 큰 나무들이 감싸고 있는 서달산!
여기에는 애국 지사와 순국 열사들의 넋이 어려있는 성서러운 서울국립 현충원!
지금의 발전한 대한민국과 온 국민을 편히 살 수 있게 해 준 기틀을 마련해 준 고마우신 분들이 잠들여 계신 곳!
10월 25일 우리 곁을 먼저 떠난 故 김윤지 동기를 만나려 서달산 달마사를 가는 길!
친구를 보고 싶어하고 그리는 마음으로 길을 걷는다.
제일 먼저 현충탑에서 묵념을 올린 후에 지하에 있는 위패실을 둘러보면서 나라 위해 목숨 바친 많은 분들께 고마움 마음을 전해 본다.
두번째 '창빈 안씨 묘'(조선 중종의 후궁으로 선조의 할머니)에서 잠시 조선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세번째 '이승만 대통령 묘'에 들려 분향 드리고 묵념-큰 절을 올렸다.
건국 대통령으로서의 큰 위업을 남기심에 감사를 올렸다.
네번째 '박정희 대통령 묘'에서 기아에 허득이며
힘들어 하는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을 위해 나라의 경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주심에 마음을 다하여 분향과 묵념을 올렸다. 그리고 이은상 시인의 박대통령을 사모하는헌시, 모윤숙 시인이 육영수 영부인을 위해 올린 헌시를 읽어 보면서 나라와 국민만을 위하신 두 분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겨 본다.
다섯번째로 현충원에서 최고로 좋은 자리인 서울 전체와 굽이처 흐르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제1장군묘역에서 앞!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가,운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 본다.
이젠 서달산 상도 통문을 통해 현충원을 나와 윤지 친구가 영면하고 있는 '달마사'로 향한다. 동기회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 했으며,남가람 뫼패 산행에 앞장 선, 재주 많았던 친구를 그리며 쉬지 않고 달마사 극락전 양편에 있는 봉안당에 도착. 먼저 오른쪽 迎日堂 봉안당으로 들어가 흩어져 친구를 찾기 시작했으나 실패. (문점수 뫼우가 전화로 위치 확인) 윤지 친구는 극락전 왼편
迎月堂 봉안당 안 왼편 제일 아래 안치되어 있었다.
슬프지만 반갑기도 했다.
달마사는 윤지 친구가 살았던 흑석동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다.
아마 친구는 마음만 먹으면 매일 살던 집에 가 볼 수 있으리라!
모두들 머리 숙여 친구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하며 묵념을 올렸다.
훗날 다시 반갑게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하산 후에 흑석 시장 순대 골목에서 못다한 정담을 나누었다.
오늘 점심은 정금조 뫼우가 후사해 주었다. 감사! 꾸벅
(97,000원)
오늘은 정금조 동기회 회장님도 참석해 주셔서 더 뜻깊었다.
또한 소중한 시간 내어서 함께 산행해 준 하경효 뫼우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모든 뫼우님들!
건강할 때 자주 뵙길 기원하면서 내내 건강하길 바랍니다.
5.참석자(8명)
정금조,반대헌,문점수,
하경효,민희식,성재명,
황재익,차양원
첫댓글 *정정 10월이 아니고 9월 25일 입니다.(죄송)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들, 그리고 윤지의 넋도 함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