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은 종종가지만 바로 옆동네인 성북동은 처음 가본다.
성북동은 담장 높은 고급 주택들이 많아 부자동네라고 들었는데 의외로 소박하고 작은 가게들도 많고
삼청동처럼 브런치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곳도 여럿있고 유명한 맛집도 작은 반경에 자리해있다.
삼청동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한 맛있는 카페를 찾지만 사람이 많치않고 조용하고 분위기를 찾는다면 성북동이 나을듯하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차를 마시면서 젊은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갤러리 카페다.
가게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통유리로 되어있는 창문은 밖을 시원하게 바라 볼 수있게 되어있고 높은 천장은
작은 가게를 크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차분한 회색톤의 벽에 위,아래의 복층(?)구조로 만들어논 곳곳에 기획 전시가 되어있다.
사실 처음 봤을때는 작품을 이해하기 조금 난해했지만ㅡㅡ;; 아기자기한 그림과 장난감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다.ㅎㅎ
높은 천정에 길게 내려 놓은 조명
자리에 앉자마자 자연스레 작품으로 눈이 간다.
지금은 17번째 로 이지은 작가님의 '어떤정복'이란 작품이 전시중이다.
지구정복을 꿈꾸는가 당신만의 부하를 'takeout'하라는표어로 착한 장난감으로 위장한 부하들의 지구 정복기의 내용들이다.
'어떤정복'중 부분, 장지에 먹지 드로잉 , '어떤정복'을위한 부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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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돌았으니 에지 궁금했던 윗층을 돌아봐야겠다.
윗층에는 주방과 몇개의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으면 이자리도
괜찮을것같은데 몇개는 직원들의 작업용 테이블로 사용되는것같다.
각종 유기농 재료들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던 주방안의 인테리어
벽면의 보드지에 붙어있는 페이퍼는 이곳에서 발행하는것이다. (벽면 외에도 책꽃이에도 있음)
작품설명과 스케쥴, 메뉴등과 기타 소소한 내용들이 적혀있다.
위에서 바라본 아래와 바깥 모습
음ㅎㅎ 전시물도 전시물이지만 공정무역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유기농 재료로 만는 차와 쿠키는 정말 맛있다
새로 전시할 작품을 준비하는 작가의 모습;
차를마시고 전시품을보고 이런 저런 얘깃거리가 늘어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다보니 어느새 저녁이다. ㅋ
그새 내린 눈과 조명이 다른 세상의 성북동을 만들어놨고 길기만했던 크리스마스 연휴의 악몽을 쏵 날려줬던 연휴의 마지막날이었다.ㅎㅎ
테이크아웃드로잉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31 / 745-9731 / 11:00 ~ 23:00
전시에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가면 좋다. http://www.takeoutdrawing.com/
LEICA DLUX-4로 빌려 찍어보기 ㅎ
첫댓글 난 조명에 참 관심이 많아요~~관심만.....ㅋㅋ
요기 조명 참 심플하면서 멋지더라구요 ㅎ 분위기도 괜찮아요 ㅎ
우와.. 조명 넘 이뻐요.. ^^
조명도 예쁘지만 통유리로 통해 들어오는 빛도 참 멋진곳이에요^^
와우- 이곳에 가셨군요!!
저도 가끔 가는 곳이랍니다- ^^
성북동, 완전 사랑하거든요.
근처에 '수연산방'도 있으니 다음에 그곳도 가보세요- ^^
저도 처음 가봤는데 성북동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네요ㅎ
다음에 수연산방 꼭 가봐야겠네요ㅎ 거기 전통차 전문점이죠?
솔잎차같은것도파나 ㅎ 갑자기 솔잎차가 땡기네요 ㅎㅎ
와우~~ 캡처해서 안올리고 그냥 올리셨네요~~ 힘드셧죠~ㅎㅎ 성북동은 한번도 가본일이 업써요~
캡쳐해서 올리는거 있어요?
안그래도 다른거 더 올릴려다가 회사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는데 갈켜주세요 ㅎ
그리고 20장 넘을때는 어떻게 해야해요?
갤러리카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차도 마시고 전시품도 보고 좋네요^^
유명한 작품보다는 차한잔마시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과재밌는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던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