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무 손해사정사의 ‘보험방정식’ <6>]HPV 바이러스, 자궁경부암 유발… 검사 결과 정확히 인지해야
[한국보험신문]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의 여성이 건강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내방했다. 여성은 산부인과 건강검진상 팝스미어 검사를 권유 받았고 검사 시행 결과 검체상태 정상, 선상피 세포 유, 유형별 진단 음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검사한 지 1년이 되지 않는 어느 시점에 불규칙한 생리로 통증을 느껴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녀는 자궁경부암을 진단 확정 받고 자궁과 양측 난소 모두를 절제했다.
우리는 일상 속 사소한 것을 흘려듣는 경향이 있다. 하물며 내가 잘 알고 있지 않은 분야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지에 음성, 적절 등의 단어를 착오해 질병 진행 상태나
미래의 위험성을 적절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HPV 바이러스가 한 예이다. HPV 바이러스는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의 주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총 100여종에 이르며 그 중에서 40여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됐고
단 2종이 자궁경부 상피 내에 세포의 변화를 일으켜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6번, 11번에 감염됐을 경우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 형태의 증상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16번, 18번인 경우 반응성 세포 변화가 있다면 자궁경부에 악성 종양을 의심하거나
추가적 검사 또는 정기적 표적검사가 요구된다.
16번, 18번은 여성의 자궁경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의 원인이며, 현재 자궁경부암 환자의 70% 정도가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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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가 검사결과를 환자에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첫번째일 듯 합니다.~
사실 환자가 의사샘 말을 듣고 자신의 병의 심각성 정도를 아는 것이지,,
챠트나 검사결과지를 챙겨보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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