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팀 활동기간동안 자료집 정리를 어떻게 할 지 궁리했고, 지은이와 상언이 그리고 저까지 세 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지은이 동생이 자취하고 있는 목원대학교에서 만나기로 하고 지난 토요일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동생 자취방에서 쉬다가 나온 지은이, 서울에서 막 버스를 타고 도착한 상언이.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지만, 반가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근처에 5000원짜리 한식뷔페를 발견했습니다. 기대를 품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식당 안에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다들 무엇을 그리 맛있게 먹고있는지 살펴보니 큼지막한 닭이 들어간 '닭죽'을 먹고 있었습니다. 오늘이 중복이라 닭죽이 나왔나봅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식사송을 조용히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두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닭을 뜯었습니다.
지은이 동생의 자취방에 가기 전, 마트에 들려 간식거리를 구입했습니다. 물, 과자, 아이스크림... 구슬팀 활동하며 못먹었던 음식들을 마구 고릅니다. 먹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불쑥 솟아오릅니다.
각자 노트북을 펼치고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추억과 일정.
상언이는 비전글.
지은이는 자기소개, 격려의 글, 일정표.
지은이가 목차를 출력하여 벽면에 붙여놓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좁은 방, 노트북 3대가 바삐 돌아가는 이 곳의 풍경이 오송을 떠올리게 합니다.
중간중간 사온 간식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동료들에게 연락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재미를 더합니다.
5시간쯤 작업했을 때, 답답한 마음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목원대학교를 한바퀴 둘러보고, 달리기도 하며 구슬팀에서 끌어올린 체력을 맘껏 누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사먹었습니다.
냉국수, 제육덮밥, 아쿠아돈가스를 골고루 주문하여 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이번에도 식사송 불렀습니다 ^_^)
저녁식사 중, 지은이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10분 내로 도착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자취방의 주인인 지은이 동생과 함께 오셨습니다.
박스에는 반찬거리가 가득합니다.
반가움에 포옹인사를 드리고, 자취방 안으로 짐을 옮겼습니다.
바로 떠나시는 어머님을 배웅하기 위해 모두 밖으로 나왔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니 지은이 동생을 혼자 남겨놓고 떠날 때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마음이 놓인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짠했습니다.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저도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도 아침 일찍 만나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빨리 완성된 자료집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한식뷔페 닭죽
작업 풍경 ㅡ 파노라마사진입니다
자료집 목차
저녁 산책
저녁식사 ^_^
하루빨리 완성된 자료집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나도 빨리 자료집을 만나보고 싶어요.
함께 모여 자료집 완성해 나가는 준화, 지은, 상언! 고마워요. ^^
숙소를 제공해준 지은이 동생.. ^^
너무 고맙네요. ^^
5,000원 한식뷔페를 떠올리니..
수료식날 한덕연 선생님과 함께 갔던 한식뷔페가 생각나요.
각종 야채를 넣은 비빔밥과 국수, 식혜가 맛있었지요.. ^^
저도 한덕연 선생님과 함께 갔던 한식뷔페가 생각났어요. 그리워요. 가격도 똑같고, 맛있기도 하고...^^ 준화 오빠가 사줘서 더 맛있었어요.
준화는 새옷 입어 낯설고,
상언이 입은 옷은 반가워요~
지은 어머니, 알뜰하게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준화와 상언이 잘 했으니 믿음직스럽겠지요.
반듯한 청년들이지요.
지은 동생도 고마워요.
귀한 자료집 작업, 애씁니다.
더운 날씨, 좁은 방에서만 있지 말고
자주 산책해요.
어제 산책하며 이야기했어요. 상언이는 옷보면 아직 활동 끝나지 않아 보이고, 준화 오빠랑 지은이는 낯설다고..^^ 지은 어머니 뵈니까 구슬팀 생각 났어요. 포옹인사, 배웅인사... 구슬팀 멸치 맛있게 먹는다고 많이 만들어서 가지고 와주셨어요. 구슬팀 생각하며 산책도 자주할게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
달라지는 구슬 동료,
다듬어지는 자료집.
기대됩니다. 설렙니다.
지은 언니, 상언 언니, 준화 오빠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요.
자료집 열심히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4년 여름 구슬 2기분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생각이 담겨진 자료집 기대가 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저도 한부 받아 볼 수 있을까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
그럼요, 승호 선생에게 꼭 보내야지요.
고맙습니다. 준화 오빠가 사준 한식뷔페, 닭백숙 맛있게 먹고 힘냈습니다. ^^ 감사합니다.
대전에 언제까지 머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