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3일
고교동기 부친이 돌아가셨다. 창녕읍에 장례식장이 있다.
미처 보지 못한 창녕군 문화재를 볼 겸하여 일찍 집을 나섰다.
관음사(도천면)
창녕 도천 삼층석탑 /경남 문화유산자료
임진왜란 때 보광사(도천리 탑골마을)가 폐사되었다. 이 절에 있던 탑을 1928년 현재 관음사로 옮겼다.
원형 훼손이 심하여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긴 어렵다고 한다.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 석탑으로 본다.
창녕 관음사 석등 / 경남 문화유산자료
이 석등은 보광사 터에 있었던 것으로 석탑을 옮길 때 같이 이곳으로 왔다.
지붕돌 외 화사석과 간주석, 받침돌 들은 근대 보수한 것으로 보인다.
관음사 구석에 있는 부도, 이것도 보광사 터에서 가져온 것이 아닐까?
창녕 관음사 미륵불비상 / 경남 문화유산자료
비석에 미륵불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영산-부곡 간 도로공사 중 덕곡 주위에서 발견하였다고 한다.
1928년 관음사로 옮겼으 것으로 여기지만 이후 행방을 모르다가 1968년 관음사 경내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상처가 많은 불비상이다. 고려 마애불 조각 수법과 비슷해 보인다고 한다.
창녕 보림사지 삼층석탑 / 경남 문화유산자료
영산초등학교 교정에 있다. 토/일이 아닌 경우는 오후 3시 이후 방문하는 게 좋다. 학교에서 제재한다. 학생 안전을 위해.
영산면 구계리에 보림사지가 있다. 임진왜란 때 보림사는 폐사가 되었다고 한다.
1915년 영산초등학교로 옮겼다고 한다. 고려 때 석탑으로 여긴다.
창녕 보림사지 승탑 / 경남 유형문화유산, 영산면 구계리
조선시대 승탑이다. 주소만 갖고 찾기가 쉽지 않아 마을을 두 번 돌았다.
왼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관룡사
오랜만에 왔다. 전에 보이지 않던 일주문이 들어 섰다. 석장승이 있는 주위다
창녕 술정리 서삼층석탑 / 보물
술정리 동삼층석탑 /국보
다음에 오면 여기서 밥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