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靑龍山/794.1m)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에 걸쳐 있는 산
청룡산은 월배와 가창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794m 이며, 청룡이 하늘로 올라 갔다는 청룡굴이 있어서 청룡산으로 불려졌다. 청룡산은 넓은 의미의 대구 앞산에 속하는 산으로 앞산괴 가운데 가장 큰 바위 능선이 절벽을 이루며 큰 성벽처럼 뻗은 경치는 앞산의 웅자 가운데 가장 큰 장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다.
수밭골을 내려다보는 이 암벽능선은 청룡능선이라 이름 지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청룡산이 빛어낸 걸작의 암벽 능선인 것이다.
◆산행코스 : 월광수변공원 - 수밭마을 - 담봉 - 삼필봉 - 황룡산(작봉) - 수밭고개 - 청룡산 - 달비고개 - 월배봉 - 성불봉 - 앞산 - 대덕산 - 달비골 - 임휴사 - 청소년 수련관 - 보훈병원 - 도원지 - 월광수변공원 주차장
◆산행거리 : 18.72km
◆산행시간 : 6시간 56분
◆함께한 사람 : 아내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대지를 적시고 난뒤 촉촉히 젖은 산길에 매화, 목련, 진달래, 산수유, 생강꽃등 봄의 전령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비가 그치고 난뒤 봄맞이 산행으로 아내와 함께 대구 앞산 자락중 최고봉인 청룡산 환종주 산행길에 나서 소리도 없이 살며시 다가온 봄기운에 흠뻑 취한 하루다.
▲월광수변공원
도원지(桃原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장미가 많아 봄이면 장미축제가 열리고 공원 내에 동요 작곡가 박태준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다목적운동장·롤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농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있으며 파고라와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밭마을의 수령 약400년된 보호수
▲수밭마을을 지나 삼필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삼필봉을 향하여...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삼필봉을 담아보다
▲삼필봉을 오르는 길에 반대편 능선에 운무에 덮여 있는 청룡산과 그 옆으로 보이는 대덕산을 담아보았다
▲삼필봉 아래 갈림길에 설치된 삼필봉 안내판
▲쌍룡녹색길중 이곳은 청룡산 구간이며 100m 간격마다 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삼필봉을 향하여...
▲삼필봉을 오르는 동로변
▲삼필봉(465m, 증봉/시루봉) 삼필봉의 세 봉우리 중 가운데 있는 봉우리로 꼭대기에 얹혀있는 바위가 떡시루 처럼 생겼다하여 시루봉 즉 甑峰이라 한다. 삼필봉은 붓 모양을 닮아서 필봉이라고도 한다.
▲삼필봉 정상을 내려서면서...
▲부처손
만년송(萬年松)·장생초(長生草)라고도 한다. 부처손이라는 이름은 한자명인 보처수(補處手)가 변해서 된 것이다. 뿌리줄기는 단단하고 짧으며 거칠게 자란다. 털뿌리가 엉켜 줄기처럼 만들어진 끝에서 많은 가지가 뭉쳐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가지는 편평하게 갈라지고 앞면은 녹색,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돈다. 습기가 없어 건조하면 가지가 안으로 말려서 오그라들어 공처럼 되었다가 습기가 차면 다시 펴지면서 원상으로 돌아온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삼필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원지와 수밭마을, 저수지 아래로는 대구 달서구 시가지
▲삼필봉 전망대
▲삼필봉을 내려서 수밭고개로 가는길에...
▲황룡산(凰龍山/699m) 삼필봉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꼭대기의 모습이 까치를 닮았다고 하여 鵲峰이라고 하며, 지도에서는 황룡산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수밭고개를 중심으로 좌측은 청룡산, 우측은 황룡산인 것이다. 황룡산에서는 용 세마리가 서로 승천하려고 싸우다가 모두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져서 그 모습이 용머리와 닮았다고 하여 용상등이라고도 한다.
▲수밭고개 대구시 도원동 수밭마을과 달성군 가창면 및 청도군 각북면을 연결하는 고개
▲수밭고개 갈림길
▲황룡산을 내려와 청룡산으로 가는 능선길, 나무 사이로 우뚝 솟은 청룡산이 조망이된다
▲좌측 뾰족히 솟은 봉우리가 오늘 최고봉인 청룡산 정상부
▲청룡산으로 오르는 암릉길
▲배방우
▲황룡산과 청룡산으로 오는 능선길을 되돌아보며...
▲청룡산에서 지나온 황룡산을 배경으로, 뒤편 멀리 희미하게 설경에 덮힌 산이 비슬산이다.
▲청룡산에서 내려다 본 도원지(산행출발점)와 저수지 안쪽으로는 수밭마을, 바깥쪽은 상인동일대
▲청룡산(靑龍山/794.1m), 월배와 가창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청룡이 하늘로 올라 갔다고 하여 청룡산이라고 한다.
▲청룡산을 내려서는 등로에 어제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잔설로 남아있다
▲청룡산을 내려와 앞산과 보훈병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달비고개,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달비골과 달성군 가창면을 연결하는 고개
▲달비고개 갈림길
▲달비고개에서 산성산,앞산으로 오르는 등로 계단길
▲산성산/고산골/청룡산/앞산 갈림길
▲산성산 갈림길에 설치된 앞산공원 안내도
▲앞산 주상절리
▲삼국시대 고분 유적지
▲달비골과 상인동
▲성불봉에서 대덕산과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달비골과 그 뒤 아파트가 밀집한 상인동을 배경으로...
▲성불봉 정상에 있는 성불정(成佛亭), 앞산의 원래 이름이 成佛山이었다고 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앞산 정상
▲앞산에서 내려다 본 대구 시가지
▲앞산에서 내려다본 달비골과 그 위로 보이는 청룡산
▲앞산(658.7m) 앞산은 대구광역시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1832년 편찬된 《대구읍지》에는 성불산(成佛山)으로 표기돼 있어 성불산이 본래 이름으로 보인다. 산성산(653m), 대덕산(546m), 성불봉(589m)이 주변에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가야할 대덕산 능선길, 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은 대덕산 정상
▲비파산과 앞산 케이블카 전망대
▲지나온 청룡산을 되돌아보며...아래는 달비골
▲대덕산으로 가는길에 파노라마로 담아본 앞산과 청룡산
▲대덕산에서 내려다 본 대구 시가지
▲대덕산(大德山/583.5m)대구 달서구 대덕산은 앞산의 큰골, 고산골, 안지랑이골, 강당골 등 여러 계곡 중 달비골에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천년 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에 쫓기면서 앞산 은적사 안일사를 지나 왕굴에 피신 후 쉬었다는 천년고찰 임휴사(臨休寺)가 있다. 등산은 달비골 관리소에서 정상까지 약1.7km이다.
▲대덕산 정상에서 달비골 관리소 방향으로 하산
▲대덕산에서 달비골 관리소와 청소년 수련원 방향으로 내려서는 소나무 숲길
▲대덕산을 내려서면서 내려다 본 상인동 일대, 아파트 옆에 보이는 저수지가 도원지이며 오늘 산행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월광수변공원이 있는 곳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사찰은 임휴사
▲달비골과 월곡지, 우측 높은 봉우리가 지나온 청룡산
▲임휴사(臨休寺)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덕산(大德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영조대사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921년(경명왕 5) 영조대사(靈照大師)가 창건하였고, 1811년(순조 11)에 무주선사(無住禪師)가 중창하였으며, 1930년에는 포산(苞山)이 3창하였다. 임휴사라는 이름은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견훤에게 팔공산 전투에서 대패하였는데, 추격을 피하여 은적사에 숨어 있다가 안일사를 거쳐 이 절에서 쉬어갔으므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달비골과 상인동 청소년수련원 사이에 있는 앞산순환도로를 건너는 육교
▲앞산터널로(Apsan tunnel-ro)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대곡삼거리(상인교)와 수성구 범물동 범물육교를 잇는 대구 4차순환선 도로에 위치한 터널로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가장 긴 터널이며 3차로 이상의 터널 및 도시 내의 터널 중에서는 가장 길다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도원지(월광수변공원)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