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ins 51S-1 수신기는 1960년대 초 미국 Collins Radio Company에서 개발된 고성능 단파(0.2~30 MHz) 범용 수신기입니다.
51S-1의 개발은 Collins의 유명한 51J 시리즈(특히 51J-4)의 후속 기종이 필요하다는 내부 논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51J-4가 노후화되었다는 의견이 나왔고, S-Line(75S-1, 32S-1 등) 개발이 한창이던 1959년 무렵, Gene Senti와
Ed Andrade 등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수신기 개발을 비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프로토타입의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면서 최종적으로 경영진의 승인을 받아 1962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51S-1은 S-Line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구조적으로는 S-Line과 달리 연속 주파수 커버리지와 트리플 컨버전(일부 주파수 대역)
구조를 채택해, 기존의 아마추어 무전기 중심인 S-Line과 차별화되었습니다.
본래는 51J 시리즈의 후속이자 소형화된 대체품으로 개발되었으며, 군 및 정부기관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성능 및 특징
주파수 범위: 0.2~30.0 MHz, 1 MHz 단위로 30개 밴드 연속 커버리지 제공
모드: USB, LSB, AM, CW 수신 가능(CW, LSB, USB, AM 각각 독립된 메커니컬 필터 사용)
감도: AM (10 dB S/N)
0.2-0.5 MHz: 20 uV
0.5-2 MHz: 15 uV
2-30 MHz: 3 uV
SSB/CW (10 dB S/N)
0.2-0.5 MHz: 4 uV
0.5-2 MHz: 3 uV
2-30 MHz: 0.6 uV
선택도: AM
5 KHz (-6 dB), 22 KHz (-60 dB)
SSB
2.75 KHz (-6 dB)
CW
800 H
변환 방식: 듀얼 (7Mhz-30Mhz)또는 트리플(7Mhz 이하)수퍼헤테로다인
정확성 및 안정성: PTO(Permeability Tuned Oscillator): 정밀하고 안정적인 주파수 조정을 위해 Collins 특유의 PTO(70K-7 모델)
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S-Line 시리즈의 PTO(70K-2)와 다릅니다.
RTTY 연결 : 스피커 연결을 위한 4 옴 출력과 함께 RTTY연결을 위한 600 옴 출력 AF를 별도로 가지고 있음
사용 진공관:
V1 (6DC6, RF preamplifier); V2 (6EA8, 1st mixer, oscillator); V3 (6EA8, 2nd mixer stage, oscillator 17.5 MHz); V4 (6EA8, 3rd mixer stage); V5, V7, V8 (6BA6, three IF stages); V6 (12AX7, Q-Multiplier); V9 (6BA6, AGC amplifier); V10 (6EA8, LF / mediumwave converter and oscillator); V11 (5670, AGC decoupling); CR1-4 (four 1N34A, product demodulator); CR15 (1N34, AM demodulator); V12 (6BF5, AF output stage, V13 (6AK6, AF line output), V14 (12AX7, AF preamplifier, AF output & line out), V15 (7543 or 6AU6, VFO), V16 (6EA8, VLF converter, calibrator); V17 (7543, BFO).
Various rectifiers in the power supply unit.
전원: AC(115/230V, 50~400Hz) 또는 DC(28V) 모델 존재
버전: 기본형(51S-1), DC 전원형(51S-1A), 랙마운트형(51S-1F/1AF), 군용 커넥터 추가형(51S-1B) 등 다양한 파생 모델 보유
기타: 소형화된 디자인, 뛰어난 감도와 선택도, 신뢰성 높은 기계적 구조
사용자 및 활용
51S-1은 출시 당시 가격이 매우 높아 일반 아마추어 무선사보다는 부유한 하이엔드 사용자, 정부기관, 군, 외교기관, 정보기관
등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미군, 미공군, 미 정보기관, 해외 정부기관, 대사관 등에서 신뢰성 높은 통신 감청 및 모니터링 용도로 널리 채택되었습니다.
군용으로는 R-1122, R-1156, R-1483 등 별도의 모델명이 부여되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Ling Temco Vaught(LTV) 같은 방산업체가 군용 감청 시스템(QRC-346 등)에 맞게 추가 개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일부 부유한 아마추어 무선사와 단파 청취가, 상업용 해안국 등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Collins가 공식적으로
아마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빈티지 무전기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타 특징
소형화된 디자인: S-Line과 유사한 외관이지만, 내부 구조와 설계는 독자적입니다.
뛰어난 신뢰성: 군, 정부기관, 정보기관 등에서 신뢰받을 만큼 내구성과 성능이 검증되었습니다.
액세서리: 다양한 마운트, 스피커, 프리셀렉터 등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생산량 및 역사: 1961년부터 1982년까지 12,360대 이상이 생산되었으며, Collins의 51J 시리즈를 잇는 대표적인
범용 수신기입니다.
국제적 표준으로서의 위상
Collins 51S-1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성능 단파 수신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군사, 외교, 정보, 상업,
아마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받는 장비로 인정받으며, 이후 개발되는 수신기 설계와 운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Collins 51S-1 수신기는 현대적인 시스템이나 장치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1960~70년대 아날로그 기술
기반의 장비인 51S-1은, 현재의 통신·감청·전파관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수신기,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자동화 신호 분석 시스템 등에 비해 기술적으로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Collins 51S-1은 신품 생산이 중단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빈티지 장비로 전 세계의 무전기 수집가, 빈티지 무선 애호가,
일부 아마추어 무선사들 사이에서 여전히 애용되고 실제로 취미용 단파 청취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오늘날 시장에 나온
저렴한 SDR 수신기의 성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주로 역사적·교육적·수집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아래에 영국에서 생산되는 $132 짜리 SDR 수신기 SDRplay RSP1A/B와 Collins 51S-1의 수신 동영상으로 성능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Collins 51S-1은 단파대만 수신할 수 있으나 SDR 수신기는 VHF UHF까지 수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51S-1의 RF GAIN은 예상외로 이득이 큽니다. 일반 수신기와 같이 RF GAIN 을 MAX 로 놓고 사용 하면 내부 노이즈가 심하게 들어 옵니다. SIGNAL METER 도 일반 HAM 용 눈금과 다르게 그려져 있지요. 상당히 고급형 수신기 답게 고가 이지만 예상외로 요즘 단어 가성비로는 그리 인기를 얻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도 폼 존 재려고 수신은 51S-1 송신은 HW-101으로 합니다.
멋진 빈티지 무선국 입니다.
RF GAIN의 이득이 커서 신호가 들어올때 S-Meter의 눈금이 많이 올라감니다.
RF GAIN을 MAX로 놓고 사용할일은 없고 이것을 적당히 줄이면 노이즈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신호만 낭낭히 들어옵니다.
이 상태는 최고 품질의 DSP로 Noise Reduction 을 구사하는 최고급 SDR 수신기와 맞먹습니다.
진공관 오디오와 더불어 아주 기분 좋은 음질로 수신합니다.
스피커가 오리지날 Collins에서 나온놈이라야 그 음질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기능과 성능은 차치하고 외형만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수신기입니다.
YM om님은 언제 51S-1을 구입하셨는지요?
Drake SPR-4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유일한 수신기인 SPR-4로 아직도 저녁 시간에 BCL을 합니다.
Collins 51S-1은 직접 본 적은 있어도 작동 시켜본 적은 없어서 방문시 꼭 한번 만져보고 싶군요?
소장 가치가 뛰어난 장비인 만큼 소중하게 간직해야겠습니다. hi
IL 서오엠님은 6개월간 미국서 생활하시기엔 조금은 지루 하실수 있으니 사위한테 줄좀 잡아달라하고 다이폴이나 엔드페드 설치하여 멀지 않은 L/A 한국 HAM 들과 교신도 하실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51S-1 을 구입한지는 아마도 한 15년 된것 같습니다. HM1AV 독촉으로 개국은 했지만 별 활동은 못하고 명백만 유지하다 2009년 올드라디오에 가입한후 진짜 올드에 빠졌습니다. 아마도 그때쯤 일것 같습니다.
서오엠께서 다대포 집에 오셨을때 보셨을텐데요.???
미국 들어올 때 삼영 전해콘을 사오라는 BB om님의 부탁을 받고 준비해 왔으나 Swap meet에서
만나지 못해 전달을 못했었는데 지난주 제 딸네집으로 직접 오셨기에 잠시 만났습니다.
김om님이 예전에 저런류의 old radio를 여러대 갖고 있던데 아마도 김om님 통해서 구입하시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hi
지금 기술로는 전자적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을 것들을 50~70년대에 제작된 올드라디오들은
모두 기계적으로 해결 했으니 만지면서 재밌기도 하고 참 감탄스럽지요?
경년 변화된 부품들을 교채하고 진공관도 갈아끼우고 각종 코일이나 트리머들을 조정하여
죽었던 장비가 쏴아~ 하면서 동작할 때 기분 짱이지요?
특히 진공관 장비는 SW on하고 작동할 때까지 몇십초 기다리는 시간이 참 설래기도 하고....
반도체 시대에 햄에 입문한 사람들은 그 기분 알랑가 모르겠습니다. hi hi
안테나는 앤드패드 안테나를 올리려고 바룬도 준비해 왔으니 5월달 애틀란타 처남댁 방문 후
돌아오면 올릴 계획입니다.
참, Final 부 애먹이던 KWM-2A는 수리완료 했습니까?
IL 서오엠님! 위 사진에 보이는 51S-1은 강기동 박사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아래칸에 보이는 KWM-2A 가 BB 오엠이 일방적으로 보내온 것입니다. 지금은 M2를 빼고 그자리에 SR-2000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벌건 색깔이 짙은 사람하고 인연 끊은지 한 5년 쯤 됩니다
저는 요즘은 HW-101에 VFO STABILIZER를 다시 달고 온도 변화에 따른 안정 가능 주파수 이동 DATA를 정리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호박에 줄 귿는다고 수박 되는거 아니라면서 원상 복구 시켰었는데 그래도 눈에 보이니까 뭔가 해야 될것 같아서 또 씰데 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M2가 아직도 회복이 안됐나 보군요?
51S-1은 강기동 박사님이 보내주셨다구요? 의미가 남다르겠습니다.
Hallicrafter SR-2000은 생산 댓수도 많지 않은 데다 상태가 그렇게 깨끗한 것은
이곳 미국에서도 만나기가 쉽지않습니다.
특별한 OT의 shack 가 아니면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소장가치가 있는 Rig이니
가끔씩 운용도 하시고 잘 보관하십시오.
속이 벌건 분을 만났을 때 이om님 얘기를 하시면서 윤씨가 자리 바꿈을 하면
다시 연락할 생각이라고 하던데요....? hi hi
SR-2000은 제 기준으로 소유한 장비중 으뜸인데 송신시 출력관 스크린 전류를 15mA 이하로 운용하라는 것이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운용하면서 어쩌다 전류계를 보면 바늘이 MAX.에 꽂혀 있는것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속 벌건 사람하고 다시 교신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알고 나서는 수신 차단 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