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서해랑길은 44코스~47코스 일부로 고창에서 부안으로 넘어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간을 예정했습니다만, 날씨가 안좋아 피로가 가중되어 46코스는 다음달 걷기를 넘기고 걸었습니다.
아울러 부안마실길 6코스, 5코스, 4코스이면서, ‘전북 천리길’ 부안군 길에 해당합니다.
부안군은 바다를 빼 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며, 맛을 논하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갯벌 뿐만 아니라 침식.풍화작용으로 빚어진 적벽강과 채석강으로 대표되는 해안 절경, 서해안 특유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길 <변산 부안마실길>이 있으며, 서해안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어패류가 입맛을 돋웁니다.
길수니님이 참석 회원에게 사주신 휴게소에서의 우동을 맛나게 먹고 시작~
고속도로를 지나며 본 죽동마을 가로수길. 언젠가 여기를 걷고 싶어 자료사진으로~
서해랑길 44코스를 걷기 전 고창 고인돌유적지 먼저 도착.
이곳은 고창군 전북천리길의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에 해당합니다.
이번 달부터 서해랑길 구간이면서 전라북도의 전북천리길과 겹치는 구간이거나 가까이에 위치한 천리길 구간은 완보인증을 함께 거치면서 걷습니다.
전라북도에는 14개 시.군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여러 명품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길을 각 시.군에서 3~4개 씩 뽑은 44개코스/412km를 엄선해 전북천리길 이라는 통합 걷기여행길을 명명하고, 완보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창고인돌유적지 먼저 둘러보기
▼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 걷기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 : 운곡습지탐방안내소~운곡서원 / 5km / 1.5시간 / 쉬움
위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운곡습지’는 저수지 조성으로 용계.운곡 등 10개 마을이 이주하면서 방치된 오베이골의 다랑이논 자리에 온갖 동.식물이 되살아나며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자연의 회복력을 통해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증거가 되어 지금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운곡서원 입구 도착.
전북천리길 스탬프북에 인증 확인 찰칵.
운곡서원
도로는 잘 관리되고 있으나 차량이 들어올 수 없어 운곡서원~고창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까지 2.2km를 걷습니다.
예전에 질마재길을 걸을 때는 철조망이 높게 되어 쳐져있고 나무가 시야를 가려 호수가 잘 안보였는데, 지금은 낮은 담장에 나무가 베어내 호수를 전망하며 걸으니 지루하지 않고 걷기 좋았습니다.
고창군 전북천리길 운공습지생태길 완보 인증 성공~
점심은 인천가든의 민물새우탕. 양도 많고, 맛납니다.
서해랑길 44코스를 걷기 위해 출발지점으로 이동합니다.
첫댓글 못 걸은 서해랑길~
토로님이 제대로 보여 주시니
감사 만땅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