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투망은 얕은 수심대인 50~60cm 이내를 공략할 때 잘 잡힌다
숭어 투망이나 낚시는 가족과 함께 하거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하면 더욱 즐겁습니다.
왜냐면 발판이 편한 선착장이나 방파제에서 투망이나 낚시가 가능하고 걸렸다하면 어른팔뚝 만하기 때문에 한마리라도 잡으면 온가족이 회로 즐길 수도 있고 연인이나 친구, 와이프, 자식들이나 주변의 낚시객들 앞에서 영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숭어 한마리 잡으면 시선집중이죠. 주변에 구경꾼들이 몰리고 탄성이 막 터져 나옵니다.
숭어 릴찌낚시
찌에서 바늘까지가 공략 수심이 되는데 보통 30cm~40cm 정도의 수심을 노리면 되겠습니다.
찌의 어신 형태도 무조건 물 아래로 푹~ 가라앉기보단 옆으로 누울때도 있습니다.
방파제나 방조제서 숭어 찌낚시를 하려면 밑밥은 거의 필수라고 봐야 합니다.
밑밥은 꾸준히 발 밑으로 3~4주걱씩 투척해주는데 이때 중요한건 한꺼번에 많이 투척하는거 보단 장시간에 걸처 조금씩만 주천해 주는게 고기를 불러모으는데 효과적입니다.
보통 방파제서 반나절 낚시를 하려면 밑밥 3개에 집어제 1장 정도 섞어쓰며 암맥은 섞지마세요. 그리고 집어제(파우다)도 가급적이면 감성돔 집어제 보단 참돔 집어제를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숭어는 주로 수면에서 유영할때가 많은데 비중이 무거워서 빨리 가라앉는 감성돔 집어제가 약간이라도 불리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숭어가 물속에 다닐땐 보이지 않다가도 수면에 보이기 시작하면 여러마리씩 무리지어 나타날 때가 많은데 아래는 숭어낚시를 할때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적어봤습니다.
◑ "숭어" 잘 잡는 방법
- 남해와 동해는 사시사철이나 나오지만 서해권 숭어낚시는 5월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 주요 포인트는 방파제, 갯바위 할거 없이 나오지만 방파제 내항이나 수문근처, 방조제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 숭어는 물때를 크게 타지는 않지만, 초들물에서 중썰물까지 노리도록 하자! 간조가 되면 숭어들이 갯바위나 방파제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 숭어는 이른 아침보다 일조량이 든 오전타임에 노리는게 더 좋다.
- 숭어의 공략 수심은 30cm~40cm 정도로 맞춰놓고 하자.
- 미끼는 밑밥에 든 새우도 좋고 따로 각크릴로 해도 좋다. 크릴을 바늘에 꿸땐 최대한 머리와 꽁지를 떼어내는게 좋다.
- 바늘은 되도로 작게쓰고, 크릴도 역시 작게 써서 바늘이 크릴 밖으로 안나오게 꼬리부터 꿴다. (핵심)
- 숭어를 들어뽕 하다간 낚시대가 부러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뜰채는 준비해가자~!
- 만약 뜰채가 없을땐 발앞으로 살살 끌어와서 목줄을 손 한바퀴 감아내서 잡아 올리도록 한다.
- 숭어는 붉은색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입질이 약으면 바늘위에 빨간 구슬을 끼는것도 숭어의 호기심을 끌기에 좋다.
- 밑밥을 뿌릴 땐 동그랗게 뭉쳐서 한곳에 집중적으로 뿌리는 것 보단 흩어 뿌려서 포인트의 반경을 넓히는게 좋다.
- 만약 숭어가 찌에 박치기만 하고 미끼를 외면하면, 조금이라도 대를 움직여서 크릴에 움직임을 주는것도 좋다.
- 현재 끼워진 크릴에 입질이 전무하다면 머리를 떼지말고 끼워보는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테스트 해보는게 좋다.
- 숭어가 걸려들었을땐 절대로 무리해서 릴링을 하면 안된다. (낚시줄 터짐) 대를 하늘높이 세우고 힘을 뺀 후에 릴링을 하도록 하자
- 수면의 대상어를 낚는 낚시이기 때문에 챔질은 절대 세게해선 안된다. 공중에서 채비가 엉킬 수 있으니 주의
- 챔질은 대각선 방향으로 손목 스냅으로 탁~! 하고 쳐주는 식의 챔질을 해주는게 좋다.
- 수면에 무리지은 숭어를 낚는것이므로 편광안경과 야구모자는 거의 필수다. (반사광이 없어야 챔질 시기를 눈으로 보고 결정)
처음 밑밥을 쳤을 때부터 숭어가 몰리진 않습니다. 꾸준하게 소량으로 밑밥을 친다면 그제서야 집어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숭어가 몰려온다고 흥분해서 큰소리를 내거나 손가락질을 하면 발앞까지 온 숭어가 놀랠 수 있습니다. 숭어 챔질의 경우는 다소 까다로운데~ (약간의 경험이 필요함) 숭어는 수면에서 먹이활동을 할때 입질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서 미끼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살짝 물었다 곧바로 뱉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냥 가만이 있으면 숭어가 물어서 거릴 확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챔질을 해줘야 하는데 이 타이밍은 육안으로 숭어가 입안에 미끼를 빨아들이는것을 보고 바로 챔질해줘야 합니다.
숭어낚시에서 챔질 늦게해서 좋을건 없어요. 넘 빨라서 놓치더라도 챔질은 숭어가 입질했을때 반사적으로 바로바로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챔질 강도는 절대로 세게하면 낭패봅니다. 헛챔질이라도 하는 날엔 공중에서 채비가 마구 뒤엉켜 몇 십분간 낚시가 중단될 수 있으니 유의 하시구요.
그래도 숭어낚시가 수월한건 육안으로 보면서 수면에서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6월1일 진도 청용이라는 곳에 개매기 체험하는곳에서 외사촌 큰누님 부부동반 3팀가서 이렇케 많이 잡으셨다네요
잔치해야겠네
@세이지 진도 숭어 씨를 말리는 무서운 분들 입니다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 국악원공연 보고 다음날 개매기 체험어제는 피곤하다고 오늘 출발 한다고 하네요 남자분들 모두 진도 에서 중학교 친구분들 누나도 진도 여성분들 두분은 잘모르겠고요 나이들면 그렇케 즐기면서 살아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