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는 청년 金剛松 길
<중앙산악회 2017년 제37회 울진 금강송 숲길 트레킹>
◆ 산행 개요
♣ 탐방 일시 : 2017년 9월 21일 (목) 맑음
♣ 탐 방 지 :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2구간
♣ 탐방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 탐방 코스 : 전곡리 → 쌍전리 산돌배나무 → 큰넓재 → 한나무재 → 소광2리 ⇒ 약 11Km
♣ 산행 시간 : 약 4 시간 (10 : 00 ~ 15 : 20)
♣ 참여 인원 : 45 명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특기 사항 : 탐방을 마치고 죽변 항에서 화산 선배 사랑이 구름과 생선회 회식
◆ 탐방 안내
▣ 울진 금강소나무[金剛松] 숲길 2 구간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송 숲길이다.
금강송은 금강산에서 경북 울진과 봉화, 영덕, 청송에 이르는 태백산맥 줄기에 자라는 소나무로써,이 소나무는 구불구불하고 작은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나뭇결이 곱고 바르며 무척 단단하다. 껍질이 붉으며, 마디가 굵고 하늘 높이 길고 곧게 자라고, 잘 썩지도 않아서 예로부터 소나무 중 최고로 여겨왔다. 이로 인해 조선시대에는 경복궁 등 궁궐의 건축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조선 숙종 때에는 전국에 있는 금강송 군락지를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지정하여 관리하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전국에 있는 금강송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는데, 이곳 울진은 깊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이곳에는 금강소나무중 미인송으로 불리는 수령이 520년 된 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는 등 수령이 500년 넘은 천연 소나무 터널이 있는 지역으로 식물성 호르몬인 피톤치드와 함께 특별 관리되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특히 2구간은 수령(樹齡)이 약 250년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쌍전리 산돌배나무'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408호로 지정되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로, 1구간, 3구간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2구간은 단체 탐방객 예약 운영, 4구간, 5구간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탐방 예약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보부상과 지게꾼 등이 수백 년 동안 동해와 내륙지방을 오가며 소금과 미역, 어물 등을 짊어지고 넘나들던 일명 "동해의 차마고도"인 '십이령고개' 중 두 개의 고개가 있는 탐방로이다. 금강송이라는 이름은 그 화려하고 고고한 자태로 인해 금강산의 이름을 붙여 "금강송(金剛松)" 또는 "강송(剛松)"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껍질이 유난히 붉어서 일명 "적송(赤松)"이라고도 하고, "춘양목(春陽木)"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로, 1구간, 3구간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2구간은 단체 탐방객 예약 운영, 4구간, 5구간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탐방 예약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 탐방 후기
▶ 한 달에 한번 테마 트레킹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한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트레킹은 30분 조기출발임에도 좌석을 가득 메운 산행버스는 잘 뻗어나간 고속도로를 타고 넘어 약속된 오전 10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현장 해설자의 안내로 소나무의 왕족인 청년 금강송이 힘차게 솟아오른 산 중간으로 개설된 코스를 돌아간다.
▶ 도로면을 벗어난 한적한 곳에 설치된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는 뒷마당을 아기자기한 테마공원으로 꾸며 놓아 방문하는 사람들의 정다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하였다.
▶ 樹齡 약 250년의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묵은 세월만큼이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 트레킹 중간 지점에 숲길 관리소에서 간이로 설치된 밥집에서 나물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 오늘 트레킹 코스인 금강소나무 숲 2길에는 괄목할 만큼의 우람찬 금강송은 볼 수 없어 실망스러운 가운데 청년 송이 건강하게 하늘을 받치고 서서 밝은 내일을 기약해 본다.
▶ 아스팔트 산뜻하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는 파란 하늘 가운데로 탐스럽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 들판 가운데 도로변에는 각종 비닐류등 농가 폐기물을 보관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농촌 환경도 한층 깨끗하게 개선된 느낌을 준다.
▶ 풍년을 구가하듯 고개를 숙인 벼이삭이 여물고 있다.
▶ 모처럼 만에 시행된 자율 식사를 위하여 죽변항의 수산물 공판장을 찾아 단출한 회식으로 건강한 여유를 가진다.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