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 을왕리 해수욕장
엄청난 파도소리가 압권이다
아침부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강풍 주의보까지 내렸는데도 어디든 가고 싶었다.
'역마살이 끼었나?'
목적지는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친구 3명이 함께했다.
6호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선을 타고 인천공항 1 터미널 역에서 하차한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인천공항 3층 정류장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있다.
인천공항1터미널역 3번 출구로 나왔더니, 공항철도 교통약자 전용 '전동차 운전자'가
버스타는 곳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앞까지 무료
로 태워주며 3층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가서 버스타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공항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촬영한 밖의 풍경
공항에서 전동차를 타고 이동 중인 일행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우측으로 가지 말고
엘리베이터 내려서 좌측에 (안내 데스크가 있는 방향) 사진 속의 사람 서 있는 곳에서 좌회전
우측에 7번 출구로 나가면 좌측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111번 버스를 탄다.
<일반>
현금 2,400원
카드 1,650원
※ 버스 요금 차이가 많다.
100% 국내산 팥을 매장에서 직접 끓여서 만드는 단팥방 전문점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방영)
우리는 버스 111번을 타고 가는 길에 신설동역 다음 역 '늘목'역에서 하차했다.
단팥빵을 구입 후 ☆역들을 걸어갔다.
☆비재 고개역,
☆선녀바위 해수욕장 역,
☆을왕리 해수욕장
걸어가는 길이 먼 거리는 아니였지만, 그날 내렸던 '강풍주의보'의 위력을 경험했다.
무섭기까지한 바람과의 싸움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했다.
바람을 견디며 드디어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
얼굴을 때리는 모래를 맞으며 보는 '높은 파도'와
바람에 밀리는 몸을 가누며 듣는 커다란 '파도소리'가 영혼까지 빼앗아 버린다.
문을 닫은 음식점과 카페들
경치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대신에 바람을 피해 들른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불 꺼진 상점들
귀갓길에 들린 공항에서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퇴근 길의 김ㅇㅇ '전동차 운전자'가 공항철도로 귀가하는 우리 일행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많고 많은 칸과 좌석중에 그것도 코앞에
"오세요~ 또 태워드릴께요~"
라고 웃으며 말한다.
김영희 기자
첫댓글 이번주에 을왕리 여행계획 잡았는데...
전동차도 땡기고
단팥빵도 땡기네요~^~^
제가 전에 방문했을 때 이용했던'자기 부상 열차'를 이용해도 좋아요~
코로나 19로 지금은?
을왕리 해수욕장이 멋스럽다 ㅇㅒ기는 들어봤어요. 친구분들과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오셨네요.
불꺼진 상점들과 나무, 하늘이 꼭 제가 언젠가 그렸던 어느 늦가을 풍경과 비슷해보여요. ㅋㅋ
와~ 멋진 솜씨네요^^
굳게 닫힌 상점들 을씨년스런 겨울바딧가 쓸슬하지만 김영희기자의 열정이 돋보이네요~
친구와는 어디든 좋죠^^
네~
친구는 정말 좋아요♡
20대열정 보다 더 열정적인 김기자 일행의 열정이 부럽네요! 2019년 취재 차 ! 을왕리 바닷가 카페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었는데..........
아~
제가 윤근영 기자님 취재 기를 못 봤네요~
'강풍 속의 파도'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 다시 찾고 싶어 집니다.
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 아직 젊습니다~ ㅋㅎ
이 한겨울혹한에...? 김영희기자님이 다녀온 을왕리해수욕장!
부러워요~/
올여름에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