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5 (월) 새해맞이 근교산행을 하면서 지난번에 서구지역(마천산~와룡산)을 돌았기에 이번에는 북구지역을 돌기로하고
평소 눈여겨 두었던 도덕산~함지산 17 Km 구간을 걷기로 하였다. 오늘도 Y선배님과 함께 산행을 하였는데 승용차를 하산지점
에 주차하고 급행3번 버스로 동명면까지 간후 동명에서 출발지까지 택시로 이동을 하였다. 바람이 거의없는 좋은날씨에 출발을
하였는데 함지산까지는 안내표지판이 없고 등로가 많이 갈라지는 바람에 350봉을 지나면서 40여분 알바를 하였다. 판단미스로
해발 고도 150m 가까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전력에도 차질이 생겨서 마지막 하산시에는 일몰전에
하산하려고 속도를 높히면서 땀께나 흘렸다. 오늘은 트랭글 gps 기준으로 평면거리 18.1 Km // 8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9:25 // 팔달교옆 대백인터빌에 주차한 후 급행3번 버스로 동명면사무소앞에 하차, 택시로 대구은행 연수원까지 이동...
▲ 09:31 //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조금 올라온 후, 출발지(연꽃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 09:34 // 들머리에서 조금 지나면 오늘 첫 경유지인 도덕산(660m)이 시야에 들어온다.
※ 보이는 산 정면으로 올라갈 예정인데, 측면은 경사가 완만하나 정면쪽은 엄청 가파른 된비알이었다.
▲ 09:36 // 갈림길에서 연꽃마을 오른쪽 방향으로...
▲ 09:40 // 건물 우측으로 올라가면 소나무길 등로가 나타난다
▲▲ 10:01 // 산의 형태는 육산이지만, 정면으로 오르는 등로는 엄청 가파른길이다...
▲ 10:16 // 계속되는 된비알에 잠시 땀을 식히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 10:42 // 오르막길 1시간이 넘어서면서, 8부능선 부터는 등로가 없어 급경사 비탈길에 길을 만들어가며 오른다
※ 연꽃마을에서 만난 어느분이 많이 걱정을 한데로, 윗쪽에는 로프도 없고 등로 형성이 안된 급경사구간이라 비추코스이다
▲ 10:49 // 산행 1시간 20분만에 도덕산(660m)정상에 올랐다...멀리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과 동봉이 조망
▲ 10:52 // 잠시후, 인증 샷 ....
※ 해발고도가 높은산이 아니지만, 정면쪽은 360m높이를 오르는 평면거리가 600m정도여서 경사가 있는 코스임.
▲▲ 11:17 // 안내표시판은 없어도 등로가 선명하여 능선따라 진행....
▲ 12:13 // 도덕산 정상에서 1시간 20분정도 내려온후 370봉에 도착, 지나온 도덕산과 주변을 조망 ...
▲ 12:28 // 진행하는 능선길에는 크고 작은 산군들을 넘어가야하고....
▲ 12:37 // 약간 흐린날씨에 조망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지나온 도덕산을 돌아본다
▲▲ 12:52 // 도덕산에서 2시간만에 350봉에 도착, 준.희 산악인의 표지판으로 확인을 하고...
▲ 12:56 // 주변사방은 터였는데...오늘은 개스가 많아 조망은 난망 ^^
▲▲ 13:28 // 점심 식사후, 잘 정리된 길을 신나게 내려오는데...이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사실 ㅋ ~
▲ 13:37 // 웬지 등로에서 이탈한 느낌이 들어 트랭글 지도를 살펴보니 엉뚱한 길이다....여기서 왔던길로 유턴
※ 뒤에보니 예정등로에서 많이 벗어나 40여분 정도를 알바 ~
▲ 13:57 // 신나게 내려왔던 내리막길을 다시 20여분 올라가 정상코스로 합류....
※ 표시가 잘 안되어 있어 큰길따라 진행하다 실수를... 이후로는 갈림길에서 트랭글로 철저하게 등로를 확인 ^^
▲ 14:04 // 진행할 능선들을 바라보며....알바를 하지않으려고 자주 걸음을 멈춘다.
▲▲ 14:16 // 갈림길에서 시그널이 있어도 트랭글로 확인을 해야 안심....우측으로
▲ 14:21 // 조망이 맑지는 않지만 산 능선에서 내려다보며 걷는 재미는 솔솔하다....연경동 보금자리 조성지구
▲▲ 15:03 // 국우터널이 가까워지면서 좋은 등로가 이어진다.
▲ 15:31 // 국우터널을 지나 210봉을 오르면서 멀리 뒷쪽으로 최종 경유지 함지산이 조망
▲ 15:33 // 좋은 토질에 아늑한 소나무 능선길도 걸어보고....
▲ 15:43 // 풍치좋은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 15:43 // 망일봉 갈림길...직진하면 망일봉,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 ~
▲ 15:46 // 갈림길에서 함지산 방향으로 내려가며 전방에 함지산을 조망....
▲ 15:50 // 망일봉과 함지산 가운데 설치된 체육시설을 지나고...
▲ 15:50 // 칠곡지구 주민들의 생활 체육시설이라 주변정리가 잘 되어 있는것 같다.
▲ 16:01 // 체육시설을 지나 다시 함지산으로 오른다....
▲ 16:07 // 함지산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도덕산과 능선들을 돌아본다...
▲ 16:09 // 어느 기업체에서 단체로 온 듯한 분들이 이미 함지산을 점령 ~
▲ 16:12 // 우리도 함지산을 접수, 해발고도가 낮은 산이지만 뒷편 조망이 좋은데 오늘은...
▲ 16:13 // 시야가 흐리지만, 함지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칠곡지구 아파트 단지...
▲▲ 16:19 // 잠시후 함지산에서 건너편 팔거산성 헬기장으로...
▲ 16:26 // 아파트단지 뒷쪽이라 산책나오신 분들이 제법...
▲ 16:26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칠곡지구 아파트 단지....
▲ 16:27 // 팔거산성을 지나 하산길로....
▲▲▲ 16:40 // 걷기좋은 산책길과 체육시설....
▲▲ 17:00 // 날머리 대백인터빌에서 함지산까지 5Km 구간의 능선 산책길은 관리가 잘된 듯 하네요
▲ 17:02 // 낮은 산이지만 전망대까지 갖추고....
▲▲ 17:15 // 다시 체육시설을 지나 동네 가까이 내려간다.
▲ 17:19 // 아침에 주차한 대백인터빌....뒷편이 팔달교이다.
▲ 17:25 // 대백인터빌 앞에서 8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
※ 도덕산을 힘들게 오르고 40여분간의 알바가 있어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었지만 일몰시간에 맞추어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오르내림이 자주 반복되는 코스이나 등로가 걷기좋은 능선형태의 육산이라 도덕산 부근에만 조금
관리하면 훌륭한 산행구간이 될것 같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후답자를 위한 산행기로 남겨둔다.
첫댓글 도덕산 한자가 어릴적 교과목 그 道德과 같네요. 도남동과 덕곡동사이에 있어 도덕산인가요?
명절때 처가집 다녀오다 길이 막히면 동명에서 팔공산쪽으로 자주 가던 생각이 나네요.
팔달교, 국우터널도 수도 없이 지나다녔는데 팔공산쪽에서 팔달교까지 이어지는 등산길은 생각도 못해 보았네요. 근데 괜찮은데요.
마지막 지도가 참 정겹습니다. 모교도 보이구요.
어제 도덕산에 오를때에는 등로가 험악해서 도덕산 이름과는 맞지않다고 했는데
도남동과 덕곡동의 앞 글자를 모앗 지은거 같네요 ^^
저도 말만듣고 처음 같었는데....괜찮습디다
루루가 더 좋아할 것 같은데요 ㅎㅎ
저번에 이어 대구의 북쪽을 도셨군요. 날씨가 조금 풀려 산행하기에는 좋았을 듯합니다.
칠곡지구 아파트 단지도 대단하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더군요 ^^
칠곡은 새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인데....입주민이 많아지면서 주변 산책로 잘 정비된것 같아요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 이어지시기를...
즐감하고 갑니다 ~~~
나므님 고맙습니다.
즐건 한주간이 되시기를....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세요 ~~~.
잘 지내셨어요
금년에도 늘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오르고자 하는 곳이 황금성님 때문에 몇군데 더 생겼습니다.ㅎ
멋진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벌려놓아서 바쁘게 만든것 같습니다.
도덕산 주변은 별로구요, 함지산 부근이 좋습디다 ~~
금년한해 하시는 모든일이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금년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
하시는 일들이 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역시 대구도 안개가 상당히 진하게 끼였습니다. 장거리 산행을 하셨습니다. 대구 북구 지역의 산 인근 정취를 감명 깉게 잘 보았습니다.
ㅎㅎ 방금 연무님이 올리신 삼성산 산행기 보고 왔습니다.
새해맞이 산행이라 근교산 위주로 좀 걷고 싶어서 코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간에 가벼운 알바도 하고 ㅋ~
지역의 산들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고맙습니다.
새해맞이 근교산행을 다녀오셨군요.
로프도 없고 길도없는 비알도 치고 오르고 넓은 길을 따라가다 알바까지..
저 역시 알바를 많이하는 편이라 이제 갈림길에서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안산. 즐산하시길...
가파른 경사에 길이 없어지면서 당황했던 코스였지요
이후 부터는 등로가 좋아 알바까지하고 ㅋ~
역시 주요갈림길에는 잘 살피고 확인해야 겠더군요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근교코스라 걷기 좋은길입니다.
알바에 한번 당하면 신경쓰이죠 ㅎㅎ
덕분에 편안한 산길 잘 봤구요...팔공산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안내표시가 없는 등로인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길이 진짜라고하니 ㅎ~
그래도 트랭글 지도 덕분에 길을 찾았지요
높지않은 산길이라 도덕산 이후의 등로는 너무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