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1~20140825 중국 차마고도와 제이투평원 트레킹(1/8)

[천곡(天谷)]

꿈에 그리던 차마고도를 다녀 왔습니다.

옥룡설산(해발 5,596 미터)과 하바설산(해발 5,396 미터) 사이를 흐르는 장강(전장 16 km, 높이 2,000 미터)을 내려다 보며

때론 회원님들과 담소하며 때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며 걸었습니다.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라는 길을 영광스럽게 내 두발로 걸었습니다.

의지의 한국인 홍제이씨가 의욕적으로 개발했다는 옥호촌 제이투평원도 걸었습니다.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발 3,200 미터의 제이투 평원을 넘었습니다.

24가지의 야생화가 융단처럼 깔려 있는 길을 황홀하게 걸었습니다.

제이투 평원 트레킹을 마치고 모두 감격했습니다.

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리장고성의 야경도 즐겼습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여강 공연도 감명깊게 관람하였습니다.

남방의 고산기후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맑고 상큼한 공기는 여정 내내 우리 주위를 감싸주었습니다.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느낀 소감을 먼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첫째, 이러한 멋있는 도보여행을 마련해 주신 토로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현지에서 우리의 일정을 빈틈없이 챙겨주신 따숭님, 이우양님, 그리고 먼발치서 후원해 주신 곰아저씨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우리는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둘째, 참가하신 여러 회원님들의 협동심에 감사 드립니다.

한 분의 낙오자도 없이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여러분이 평소 베푸신 남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은덕으로 돌라온 듯 합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셋째, 하늘이 우리에게 좋은 날씨와 궂은 날씨를 모두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어찌, 매일 좋기만을 바라겠습니까?

인생도 구비가 있는 법, 우리는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카메라를 울러멘 죄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 실을 수는 없어서 선별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해서, 날짜별로 나누어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해외도보여행의 자세한 일정은 편집이 완료되는대로 별도로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숙박지 정보와 음식에 대한 설명은 사진과 함께 적도록 하겠습니다.

현지에서 운영과 전체적인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토로님이 팀을 구성하고 팀장을 명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팀별 명단으로 참가자 소개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 참가자 명단(존칭생략)

팀	팀 장	팀원(존칭생략)	후 미	총 원
1팀	쉬돈이	맨드라미, 따라가, 한길, 두길, 아델, 산들벗, 산들벗2	지란지교	9명
2팀	천곡	따르미, 홍실, 갈매이슬, 갈매이슬2, 아랑, 바다로풍덩	토로	8명
3팀	박현정	이쁜돼지, 모시떡, 하얀얼굴, 태양투, 천사표	이쁜돼지2	7명
별지팀	사랑아	얼음새, 이마담	사랑아2	4명
소 계				28명
개인비자		겨슬, 곰아저씨		2명
합 계				30명

■ 숙박시설

일자	숙박지	숙박설비
8월 21일(목)	전균왕 호텔/리장 시내	4성급 호텔로서 모든 설비 갖추고 있음. 전기 220V, 세면고구 일체
8월 22일(금)	중도객잔/차마고도	Twin Bed, 화장실, 욕실, 세면도구 일체, 전기 220v, 헤어 드라이어
8월 23일(토)	옥악객잔 및 달빛나비객잔/옥호촌, 리장	Twin Bed, 화장실, 욕실, 세면도구 일체, 전기 220V, 헤어 드라이어

■ 음식

일자	장 소(저녁식사)	음식
8월 21일(목)	리장 시내	당나귀 샤브샤브, 하늘에서는 용고기가 최고 지산에서는 당나귀.
8월 22일(금)	중도객잔/차마고도	닭백숙, 토종 닭과 각종 이름모를 음식 제공, 별미 최고
8월 23일(토)	옥악객잔 및 달빛나비객잔/옥호촌, 리장	돼지고기 구이와 송이구이, 평생 먹을 송이 먹음.
8월 22일(금)	나시객잔에서 점심	각종 채소와 닭고기, 돼지고기 요리 등 최고의 맛......

■ 제1일차 (2014년 8월 21일) 사진

인천공항에 회원님들이 삼삼오오 모입니다.

시안공항에 도착하여 짐 찾기

리장공항 모습

토로님이 리장공항에서 나시족 미인과 함께......

리장공항에서 따슝님을 만났습니다.

리장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옮겨 탔습니다.

리장시내 전균왕 호텔에 도착하여 따슝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전균왕 호텔 전경

리장의 명물 '송이'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평생 먹을 송이를 다 먹었습니다.

전균왕 호텔 로비에서 얼음새님

전균왕 호텔 로비에서 이마담님.... 무엇에 놀라셨나요?

당나귀 샤브샤브를 잘 한다는 리장 시내 음식점.

음식점 간판에 '天上龍肉 地下驢肉' 이라고 써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용고기가 최고요, 땅에서는 당나귀고기가 최고라는 뜻이겠죠?

드디어 당나귀 샤브샤브가 나타났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살살 녹습니다.송이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지요.

당나귀고기에 감자와 각종 채소가 같이......

국물 색깔 좋지요?

식성이 보통수준을 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 토로님 재정적자 아닐까요?

식당을 출발, 여강고성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지금부터는 여강고성 야경 사진들입니다.

   여강고성 내에 이런 시냇물이 흐르는 도랑이 많이 있습니다. 옥룡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고 합니다.

   북치는 소녀......

   지란지교님 미안합니다. 손이 떨려서...... 리장시내의 해발 고도가 2,460 미터입니다.

나시족이 사용햤다는 상형문자입니다. 한자와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만두를 빗고 있는 두 분...... 남자분은 벌써 지치셨나봐요!!! 아직 초저녁인데^^

따라가님과 맨드라미님! 어머니와 딸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리장고성 내의 상점에는 이러한 간판이 많습니다. 나시족 상형문자, 중국어, 영어가 혼재합니다.

   리장고성의 센터, 사방가입니다. 왼쪽부터 아델님, 천사표님, 태양투님

   아델님은 별도로 한 컷...

나시족 어린이들의 전통복장... 화려하죠?

어디에 쓰는 '종'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문에 다는 것일까요? 따슝님이 설명했는데 딴 짓했어요......

나시족이 옥룡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세 곳으로 나누어 놓고 썼답니다.

제일 윗물은 음식물 만드는데 가운데 것은 생활용수로 그리고 마지막 것은 빨래용으로......

제1일차 사진은 이것으로 마치고 계속해서 제2, 제3일차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아]

역시 천곡 작가님은 다르시군요
감사합니다

[천곡(天谷)]

작가라니요? 과찬이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월애]

정말~ 부럽습니다~~^^*
후기 시작부터 무척 기대됩니다~~^&^

[천곡(天谷)]

시간은 많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힘이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시떡]

다시금 감동이 밀려옵니다 천곡작가님과 같이 여행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천곡(天谷)]

작가라니요? 모시떡님 우리 좋은 경험했어요. 행복합니다.

[바다로 풍덩]

아하...아침에 보았습니다. 마지막 물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을~~

[천곡(天谷)]

건강하게 잘 걸으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홍실]

산을 사랑하는 우리 발도행가족들을 초대해주신 중국의 ..차마고도와 제이투평원..영원히 잊지못할거예요. 추억하기 쉽게 정리까지 섬세하게해주신..천곡님..감히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건강하게 오래 오래..저희들 곁에계세요

[천곡(天谷)]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복 많이 받을 것입니다.
좋은 경험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토로]

성수기의 리장 고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방가를 중심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같은 리장 시내이면서도 운남성 지진에 무너지지 않음은 신비함과 호기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밤거리의 야경 사진을 멋지게 담아 주셨습니다 ^^

[천곡(天谷)]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토로님!!!
좋은 프로그램 잘 개발하셨고 또 운행 잘해 주셔서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

[이마담]

감동이네요 언제? 구경하기 바빠 폰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대단하세요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게 같이 다녀요 늘~~

[천곡(天谷)]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 회복하셨지요?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이쁜돼지]

역쉬~~
천곡님은 샌스쟁이 ~~~^^*

[천곡(天谷)]

두 분 다정하게 여행하시는 모습 부러웠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박현정]

당나귀 샤브랑 송이버섯을 얼마나 많이 먹엇던지 배가 꺼지지가 않았어요...

[천곡(天谷)]

그렇지요?
이제 송이버섯은 더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지란지교]

처음에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 해주시닌 다시금 그 순간들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아직도 젊은오빠의 위용을 자랑 하시는 체력 이시지만 부지런히 멋진사진 찍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ㅎㅎ
흔들린 사진도 모두 추억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천곡(天谷)]

체력은 부모님이 주신 것이구요.
좋은 추억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천사표]

천곡님과 같이 여행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솔선수범 하시고 모습과 더불어 이런 멋진 후기까지 편하게 볼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청춘같은 젊음 늘 유지 하시길 기원합니다.

[천곡(天谷)]

청춘은 과찬이시구요. 그저 늘 하던대로 살아가렵니다. 나이도 잊고...... 욕심인가요?
건강하세요.

[겨슬]

저는 아직 촬영사진 손도 못댔는데...역시 천곡님의 부지런하심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도 빠리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당나귀 샤브샤브에 곁들인 송이버섯 ㅎㅎㅎㅎ...

[천곡(天谷)]

겨슬님!!!
천천히 하세요.
저는 이런 것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그만 잊어 버려요. 그래서 잊기 전에 마친 것이지요.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감사합니다.

[아델]

꿈같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추억 담아주신 천곡님 감사합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합니다^^

[맨드라미]

온화하신 천곡님! 함께함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꿈같은 여강고성 야경!! 다시보니 더욱 멎지네요 이리갈까 아니야 저길이야 헤메다 다시만난회원님들 하하 호호 아!재미저라 !!
수고하셨습니다 추억속에 잘 간직하렵니다^^

[천곡(天谷)]

맨드라미님!!!
"세포야 멈추어라" 라고 하시던 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얼음새]

역시나....대~단~하십니다~~~
섬세, 꼼꼼도 하셔라.......
내내 사랑(?)스런 카메라 껴안으시고 수고, 또 수고하셔서 소중히 남겨주신 추억들 고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천곡(天谷)]

바쁜 일 정리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답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스런 카메라가 나증에는 지겨웠습니다. 무거워서~~~

[쉬돈이]

아~ 저의 룸메셨던 천곡님. 당나구 고기가 또 생각이 나는군요. 한도 끝도 없이 먹어대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 이러다 체하는데...'

[천곡(天谷)]

쉬동이님!
저 때문에 불편하지 않으셨는지요?
공연히 걱정됩니다.
당니귀 고기는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지요?

[헬멧]

편히 앉아 잘정리된 1일차 여정 봅니다.
서울선 먹을수 없는 당나귀 샤부샤부 맛이 궁굼 하네요

[천곡(天谷)]

당나귀 샤브샤브 최고!!!
천상용육 지하여육(天上龍肉 地下驪肉). 지하여육의 여는 '당나귀 여'자 입니다.
식당 간판에 써 있는 그대로 입니다.

[물흐르듯이]

한번쯤 가고 싶어 하는곳~~.
차마고도를 잘 다녀오셨군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후기로 아쉬움을 대신합니다.수고 많으셨읍니다.

[천곡(天谷)]

물흐르듯이님!!!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아직 님은 시간이 많이 있으니 천천히 도전해 보세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 이 말로 대변 끝!!!

[해라]

부럽습니다~

[천곡(天谷)]

고맙습니다.

[따르미]

와~~~천곡님이 이리도 꼼꼼쟁이였군요
덕분에 우린 잘 간직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