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이 보라색을 입고● 최경수詩
어제밤 꿈에
보라색 옷을 입은 진인을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구이농장에 들러
빨갛게 잘익은 애기사과를 따먹는데
주인 어머니가
보라색 돼지감자를 씻길래
현금을 주고
한바구니를 샀다
어머님은
이 돈으로 머리를 해야겠다며
고맙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내가 더 고마운 마음이고
오늘은 마음이 보라색을 입는
보라의 날인가 보다
파랑과 빨강의 배합인
보라색의 연상작용으로는
장엄
풍요
신비로움
영적성장
호화스러움
보라색은
459 나노미터의 스펙트럼
파장이고
권위
창의성
영성
독립성의 특징을 가진다
보라는 왕권의 색채이며
고대 왕들이 애호하는 색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고호도
보라색을 선호하였지
시공초월하는 다양한 차원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꿈과 현실이
과거와 미래가
경계를 뛰어넘어 하나로 모인
영원영생의 한점
지금 여기에서
창조하늘을 절대긍정하는
황홀한 슬픔의 신비로
보라빛 믿음으로
나는 아름하는
영성의 입자파동을 빛과 소리로
감동하며
천국극락을 즐기고
●보라빛 엽서●
https://youtu.be/p-l4J6AX3hI?si=-qpbjU8YeX58tdZ5
●겨울 눈 사랑●
https://youtu.be/2386fuDmu3E?si=Nw0zujmqHXFwI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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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편지
오늘은 마음이 보라색을 입고. 최경수詩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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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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