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하는 프로그램이다. 골목식당 출연진은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다. 그 중에 백종원은 골목식당 말고도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등등 여러 음식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였으며 책도 출판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사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골목식당은 이렇게 요리사로 잘 알려진 백종원을 출연시킴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루 평균 2천명이 식당을 폐업한다. 현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은 골목에 있는 식당들로 가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줌으로써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주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백종원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식당들에게 자기의 노하우와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문제점을 지적해 줌으로써 전보다 나은 음식의 질과 맛으로 식당을 활성화시키게 하여 골목상권을 살리고 있다. 연예인들이 왔다 간 식당이 있으면 사람들은 맛집으로 생각하여 그 식당으로 몰려든다. 골목식당 프로그램에 나온 식당들도 역시, 백종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백종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는 하겠지만 과연 얼마나 오래갈지, 유지가 될지는 의문이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식당들은 위생에 문제가 있거나, 요리지식이 부족해 식당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들이다. 심지어 내가 봤던 장면에는 손님에게 식재료를 거짓으로 알려주고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또,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위생이 심각한 식당도 있었다. 시청자로써 이런 음식을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손님을 속였다는 점에서 정말 화가 났다. 과연 백종원이 가서도 얼마나 위생이 유지가 될지 정말 의심스러웠다. 이런 식당을 도와준 것도 정말 이상했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가는 식당들의 위생과 음식을 의심하게 되었다. 또한, 골목식당에 나온 비슷한 식당들이 있으면 “저기도 분명 문제가 있을꺼야”라는 관념이 생겨버렸다. 나는 시청자들이 모든 식당이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식당들과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그저 프로그램에 나온 식당이라고 무작정 찾아가지 않도록, 다른 면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골목식당 비평문.hwp
첫댓글 나는 이 프로그램을 거의 긍정적으로 봤어.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직접 골목식당으로 찾아가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게 식당 운영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식당을 개선해나가면서 손님들도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식당이 방송에 나와 광고 효과도 생기면서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
하지만 네 글을 읽고 내가 가는 식당들에 대해 처음 생각해보게 됬어. 방송 같은 경우가 내 주변에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어. 덕분에 프로그램을 다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어.
글 쓰느라 수고했어!
나도 너가 골목식당을 보며 생각한 점에 대해 공감해.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더 안좋은 모습을 부각해서 보여주는 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 골목식당의 좋은 점도 있겠지만 안좋은 점도 있다는 사실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 나도 앞으로 프로그램을 볼때 신중하게 다른 면에서도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나는 지금까지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단지 골목상권이 저 하나의 식당만으로도 변화하고 저렇게 그 한 식당이 또 변화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밖에 해본적이 없어. 솔직히 말하면 그냥 생각없이 봤었던 셈이지. 그런데 너의 글을 읽고 내가 너무 아무생각 없이 보았던게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오늘 이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에는 다른 방면으로도 여기저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던 것 같아! 너의 그 당부의 말이 나의 인식을 변화시켜 준 것 같아서 나는 너의 글이 너무 유의미 했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