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3학년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4학년 3반 제자들과 함께 만든 까치둥지라는 하급 문집에 실린 글이다.〈까치둥지 학급 문집에 실린 우리들의 작품 소개, 양로원 방문보고서)
72. 양로원 방문을 마치고(2학기)4 (강예은)
결전의 날. 드디어 양로원에 가는 날이다. 장소는 예리고의 집. 우리 분단은 6조 형조의 차를 타게 되었다. 드디어 우리는 예리고의 집에 도착했다. 예리고의 집은 울타리를 넘으면 바다로 빠질 것 같았다. 풍경은 파란바다가 환하고 예쁘게 보였다. 마당도 정말 예뻤다. 마당에는 흰의자들이 있고 의자 그네도 있었다. 그 곳의 원장님도 계셨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우리는 합창을 하였다. 오늘은 즐거운날, 네잎클로버를 불렀다. 그리고 우리는 캐럴송인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셨네, 징글벨을 부르며 깜찍한 무용도 하였다. 다음은 수화 차례이다. 곡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다. 우리는 수화가 끝나고 춤이 이어졌다. 곡은 자 ~ 엉덩이이었다. 김강민 외 7명의 무대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춤이 끝나고 난 뒤 리코더를 연주했다. 연날리기, 가을길이다. 그 다음은 기악합주이다. 잠자리와 초록바다이다. 리코더, 트라이앵글, 큰북, 작은북, 멜로디언으로 기악합주를 하였다. 이때 나는 큰 북을 맡았다. 그 다음 우리는 맛있는 떡과 귤이 있는 다과회가 있었다. 우리는 다과회가 끝나고 의자 그네에서 놀기도 하였다, 나는 예리고의 집을 다녀와서 꼭 다른 사람이 몸이 불편하면 꺼려할 게 아니라 같이 정을 주고받고 힘든 일을 잘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도 났다. 나는 오늘 예리고의 집을 다녀와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할머니들을 우리 할머니처럼 대해야겠다는 교훈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