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엄마 끝내면서 두서 없이 몇 가지 알고 있는것들이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씁니다.
* <유니드림>이란 사이트에서 입시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전국 고등학교교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라 비영리이고
많은 선생님들이 자료를 공유하기에 유익했습니다.
입시 사이트중에서 수시 자료가 가장 많이 있는것 같아요.
정시 고민하시는 분은 한번 들어가 보셔요.
여러 사이트의 배치표가 올라와 있습니다.
*<유니스트>
울산 과학기술대학인데 나군선발,국립, 3월에 개교이고 배치표에는 연고대 수준입니다.
공대(정시--150명 계열별선발)와 경영대
제 아이를 보낼까해서 많이 알아봤지만 많은 정보가 없어 울산에 내려가 보려했는데
수시가 되어 안 가게 되었습니다.
*수학공부*
제 아이는 이과여서 엄청 수학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자신이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구요.
전체 공부 시간의 반을 수2에 몰입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수학과 과학 성적이 좋아서 자연계 논술도 잘 쓰고 수시에 합격한 듯합니다.
수시2-2논술은 공식적으로는 수능이 최저 기준이라지만
수능성적이 우수하면 논술이 조금 부족해도 뽑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수시가 50% 넘지만
꼭 수능공부에 촛점을 맞추는 전략이 안전합니다.
수학문제집을 얼마나 많이 사서 풀었는지.....
문제집값도 엄청났어요.
3000제, 5000제라는 수능문제집들을 풀고 또 풀고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 같아요.
영어보다 수학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고1때부터 수학을 열심히 했어요.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어요.
저희아이는 학교에서는 사교육을 금하고 있거든요(대안학교)
지금 고등학생들은 빨리 수학을 빡 쎄게 공부해야됩니다.
결코 빠르지 않아요.
*<과탐>*
4개를 꼭 선택해야 대학 선택의 폭이 넓어요.
제 아이는 물리를 좋아해서 물, 물2, 생 , 화학을 선택했는데
물2는 아닌것 같아요.
물2는 너무 어렵고 시험보는 선택인원이 적어 등급이 잘 안 나와요.
다른과목에 비해 어려워 효율성이 적어요.
화2나 생2 선택이 좋은것 같아요.
제 아이는 과탐은 메가스터디와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열심히 들었어요.
*<입시 설명회>
고1. 2년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입시 설명회를 가 보셔요. 어디든지
"아! 입시기 이렇게 복잡하고 열기가 대단하구나"
느끼면 열심히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울산업대>
가나다군에서 3개 대학 원서 쓰고
산업대(태능)는 깎뚜기로 쓸 수 있어요.
소신 지원하실거면 혹시 모르니 산업대도 쓰면 조금 안시이 될것 같아요.
공립이라 학비가 싸고 취업이 잘 된다해요. 중위권 대학정도 되는듯
<가나다군>
가군에 대학들이 몰려 있어 가군에서 안정권
나군에서 소신 지원하려했습니다.
다군은 마땅히 갈 만한 곳을 못 정했었구요.
결국 가군에서 승부를 해야할듯 했습니다.
<분할모집>
대학들이 매년 다르게 분할 모집을해서 가고 싶은 대학을 몇 개 정해서
계속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확인해야합니다.
한양대가 작년에근 가군에서만 뽑았는데
올해는 공대를 가 나로 분할했어요.
대학의 뜻이 뭘까 생각해 보고 작전을 짜야될것 같아요. 성대와 연대 공대도.
같은 대학 같은 과도 군이 다르면 커트라인이 달라져요.
<재수>
내년에는 재학생(현 고2)이 올 수험생보다 6만명이 많아져요.
가능하면 올해 대학을 가야겠지요.
내년 수험생은 경쟁이 올해보다 치열할듯
<약대, 의대, 치대>
약대1200명은 올해 한명도 안 뽑고
의대도 대학원체제로 가서 조금 뽑아요.
<생명>이라는 이름이 붙은과는 올해 커트라인이 많이 올라갈거라는 전망입니다.
의대 대학원은 4년 마치고 시험보는데 대학성적4년것과 시험은 5지 선다형이랍니다.
또 다른 수능 같아요. 화학과나 생물과가 유리하다해서 이학계열도 엄청 어려워질듯.
<수능 반영비율>
대학마다 반영비율이 달라 수능 성적이 나오면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 계산해 보고
유리한 대학 학과를 찾아야합니다.
<입시상담>
유료 컨설팅 회사가 많은데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본인이.
대개 50만원이상인 회사는 좀 낮게 대학을 잡아 합격시키고 돈을 많이 받아 미안하니까
입시학원은 재수생이 많으면 좋으니 좀 높게 잡는 경향이 있다는데 참고만 하셔요.
확실한것은 아닙니다.
부모님과 학생이 입시 전문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시가 엄청 복잡해요.
저는 교육방송 입시사이트를 많이 봤어요.
그래도 공영방송이니 나을까해서요.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날이 빨리 와야할텐데.......
저의 정보는 별 것 아니고 제가 아는 정도입니다.
혹시 잘못 되었을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새벽이라 눈도 아프고 오자도 많습니다.
이해하셔요.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많이 보기만했는데
저도 뭔가 작은 정보라도 드릴수 있어 마음뿌듯하고
한편으로 부끄럽습니다. 별것 아니 정보여서.
그런데 엄청 글쓰기가 힘드네요.
거의 매일 글을 올리시는 고수님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