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오늘 태지오빠만졌어여
: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 친구와 압구정 '뱃고동'이라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차를 끌고 나오는데
: 어디서 많이보던 차가 우리앞에 떡하고 버티고 서있는거에여..
: 전 본능적으로 곧바로 벤의 차번호를 봤죠....
: 7467....
: 그유명한 7467.....헉 전 순간 숨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 그래도 에이 설마 바쁜 태지오빠께서 여기까지 설마나오셨을까
: 그런생각을 하고있는데 김사장(실장에서 사장으로승진하셨다던데...)님과
: 여러 경호원들이 무전기를들고 오는거여여...
: 올게왔구나싶었죠...
: 그뒤로 하얀 벤이오고..주차할곳을 못잡았는지 김사장님께서 아주 곤란해
: 하고있더라구여.. 전 친구차를가로막고있던 벤때문에 움직일수없어서
: 그냥 운좋게도 가까이서 많은 사람들을 봤죠..
: 하여튼 벤은 길을 빠져나와 큰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 제가 그냥 어떻게 집에갑니까....
: 친구가 싫다는걸 꼬셔서 저도 벤 바로 맞은편에 주차를 해놓고
: 기다리고 있었죠..(여러분도 저라면...^^;)
: 잠시후 하얀차에서 3명의 밴드분들 (아마도 탑과 상욱 락일듯 머리에 수건을 뒤집어써서..)
: 이내려서 태지오빠차로 올라탔고 전 두근두근 기다렸습니다
: 사람들은 하나둘씩 몰려들었고 카메라맨 아찌들이 세분이나 오셔서
: 열심히 준비하시고 계셨습니다..
: 인터넷전쟁 뮤직비됴찍는구나 싶었죠..
: 근데 거리를 걸어가며 찍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여
: 그냥어디로 가는거 얼굴이나 봤으면 했는데 글쎄 거리에서
: 찍는다는게 아니겠습니까..
: 아직도 흥분되네..
: 다리는 후들후들떨리지 사람들은 점점더 많이 몰리지..
: 옆에사람들이 누구야 그러면 제가 태지오빠에여~~
: 그러면 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어머 왠일이야 하구 좋아했어여..
: 전 거기에 흐뭇해하며 웃고있는데 갑자기 차문이열리며
: 짜자쟌!!!!!!!!!!!!!
: 드뎌 그 유명한 압구정로데오거리에 태지오빠등장!!!
: 밴드들이 나온후 젤 마지막으로 나왔는데(역시 왕자병?? ^^)
: 오빠 머리뒤로 광채가 흘렀습니다.. 하하
: (카키색 모자에 카키색후드티 그리고베이지색면바지와 뿔테안경)
: 와... 전 바로 태지오빠뒤로갔고..
: 경호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당..
: 인터넷전쟁 노래가 흐르고 오빤 노랠 부르며 앞으로걸어갔습니다..
: 그뒤로 오빨경호하듯이 밴드가 걸어갔고
: 그뒤엔.........
: 바로제가...하하하 (분명제얼굴 나옵니다)
: 탑의옷과 헤프의 옷을 살짝 만졌습니다..
: 헤프가 약간 싫어하더라구여 미안했어여 쏘리 살짝 스쳤는디~~
: 제뒤에있던 고딩,중딩들이 웃더라구여...참고로 저 오늘 정말 참하게
: 정장입구 있었음...얼마나 웃겼겠어여..
: 나이들어서 주책이라구...
: 하여튼 한참을 그렇게따라걸어가는데 오빠가 뒤를 도는거에여..
: 와..정면으로 그렇게 가까이서보긴 처음이에여..
: 바로눈앞에있는데 넘멋있었어여
: 하얀얼굴..(정말뽀샤시.. )생각보다 큰눈, 작은얼굴 오똑한코...
: 솔직히 태지오빠 그렇게 잘생겼다고는 생각안했었는데...저의착각이었어여..
: 친구도 멋있다고 그러더라구여~~
: 그것보다 더 멋있었던건 무표정한얼굴이 어찌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던지...
: 하여튼 오빠가 다시 촬영을하고
: 어느샌가 준비되있던 마르샤차에 황급히 탔습니다..
: 밴드분들도 벤을타고 사라졌져....
: 모두들 어수선해하고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못하고 핸드폰을꺼내서
: 친구들한데 전화를 하더군요..그리고는 다시 제갈길을 가더군여
: 전 제친구와 함께 차를타러가는데 아니 카메라맨 아찌들과 김사장님
: 그리고 하얀 벤이 자리에서 떠날줄을 모르는거에여..
: 무언가이상함을 감지한 나는 친구에게 뇌물을 바치며 차안에서 기다렸져..
: 아니나 다를까 벤이 다시 등장...
: 몇분뒤차에서 다시오빠가 나왔습니다 (언제 다시 벤에 타셨는지 재빠르기도
: 하지..)
: 그리고 저는또 오빠뒤로가서 오빠사랑해여~~를 외쳤구여...
: 오빠는 촬영에 열중했는지 뒤도 안돌아보더라구여...잉~~
: 그러다가 제가 너무나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감히
: 오빠에게 손이다가갔습니다..
: 으으~~~~~~~~
: 제손길이 닿았습니다... 너무나 연약한 몸...
: 뼈밖에 없나봐여...
: 저 태지오빠 만졌어여..표현이이상한가여...??
: 하여튼 제친구는 제모습을보고 뒤에서 웃고있고,..민망도했지만
: 지금민망함이 문제입니까???
: 다시 걸어서가다가 뒤돌아서 제자리로 돌아가며 촬영을 해야하는데
: 차가많이와서 잠시중단되었었습니다..
: 오빠주위로 tri분들이 경호를 했고 저는 그건너편에있었죠 (건너편이라고
: 해봤자 1~2m도 안되여)차들은 앞으로 지나가고
: 저는 이때다 싶어서 "오빠 넘 멋있어여.."(제나름대로 오빠가 젤 좋아하는
: 말이라고 판단했음..)라고 소리쳤어요..
: 오빠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더니 웃으며 저와 눈이 마추쳤습니다..
: 정말 가까운 거리였고 제주위엔 4~5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저와
: 눈이마주쳤음을 전 확신하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 그눈...너무나도 많은걸 겪어온 그눈.............너무나도
: 초롱초롱했어여 윽!!!!!! 황홀하다..
: 1초라도 나를봤다는사실에...흑흑
: 주위에서 계속 귀여워여 섹시해요를 외치니까
: 오빠가계속 부끄러운듯 딴데보더라구여 그때의 미소 잊을수 없습니다..
: (아마도 "수줍어"의 표정과 흡사했음...)
: 그러다가 차가다간후에 다시 촬영을 했는데 갑자기 오빠가 모션을 크게
: 하며 액션까지 취하더라구여..
: 속으로 생각했죠..역시나 태지오빠에겐 멋있다란말이 큰 활력소와 힘이
: 된다는걸 하하하
: 그러구 오빤 다시 벤을 타고 가버렸습니당...
: 저 아직도 떨리고여 손도 못씻어여
: 오늘은 행운의 날인거 같네여...어떻게 여기서 딱마주칠수있는지..
: 나중에 셀프에나 뮤직비됴에 노란 반코트에 까만머리 여자애와 얼굴크고
: 덩치있는 약간씨름선수같은 남자애를보거든 저와 제친구인줄 아세여~~
: 전오늘 잠도 못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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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빠의눈.......
: 연한 갈색이더라구여 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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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넘 부럽네요...
: 저두 그나마 가까이 봤었다는 사실로 좋아했는데..
: 봤다는 글보고도 잠을 못자겠는데 얼마나 좋으실까...
: 글만 봤는데도 이렇게 흥분이 되는데 ,,,,저는 대전살고 여지껏 태지님 실제로 본적이 한번도 없어여.대전에 와도 수많은 사람들틈에 껴있는 저의 모습이 싫어서 일부러 안본적도 많은데 너무나 후회가 되네여,,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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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태지오빠를 만졌대요!!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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