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03장 (구 403장) / 고린도전서 11 : 23 - 3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303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고린도전서 11장 23절 – 34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아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우리의 삶 속에 반드시 있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쁨. 평안. 만족. 보람. 감격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보통 우리들의 삶은 그와 같은 것 보다는 불안과 초조,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아니하는 공허함과 불만스러움, 삶의 무의미에서 오는 권태와, 그 권태에서 오는 짜증스러움으로 가득 차기가 쉽습니다. 요즘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십니까? 여러분의 삶 속에 채워져 있는 것은 기쁨. 평안. 만족. 보람. 감격입니까? 아니면 불안과 초조, 공허함과 불만스러움, 삶의 무의미에서 오는 권태와 그 권태에서 오는 짜증스러움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행복합니까? 삶에 평안이 있습니까? 사는 게 기쁘십니까? 지금 여러분의 생활과 삶에 대하여 여러분은 만족하십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십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삶의 여유가 여러분에게는 있으십니까? 그 삶의 여유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과 너그러움이 정말로 여러분에게는 있으십니까?
혹시 여러분은 기쁨과 평안, 그리고 만족과 삶의 보람을 상실한 채, 항상 쪼들리고 피곤하며 짜증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무겁고 힘든 삶을 살아가자는 않습니까? 만일 여러분의 삶이 그러하시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여러분은 아직도 그 이유가 가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적인 실패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일과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그렇지 못한 일과 사람들만 자꾸 만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그것은 옳지 못한 생각입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직도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주위에는 세상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고 또 형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말한바와 같은 복된 삶을 누리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들이 그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은 남보다 부유하기 때문도 아니고, 남보다 높은 지위를 얻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저들이 그와 같은 삶을 사는 단 하나의 이유는 저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만나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들이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게 된 단 하나의 이유는 그의 마음과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쁨과 만족이 있고, 말로 다할 수 없는 행복이 있게 됩니다.
여러분! 평생을 교회생활을 했는데도 마음과 삶에 기쁨이 없고 평안이 없다면, 그것은 교회만 다녔지 아직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셨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고 직분도 맡아 봉사하지만 여전히 삶이 공허하고 허전하다면, 그것은 성령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저 교회생활만 하는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있습니다. 자기가 교회생활을 오래 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라고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착각에 빠져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생활이기는 하지만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삶을 사모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동거하는 삶을 꿈꾸어야만 합니다. 그러한 욕심과 꿈 없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분을 우리는 만나야만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빵을 떼시고 잔을 나누어 주시는 유월절 식사를 통해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과 자신의 죽으심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빵은 내 살이다. 이 잔은 내 피다. 받아 먹고 마시라.” 성만찬예식은 육신의 빵을 먹고 잔을 마시는 것 이상의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인 빵과 포도주를 먹고, 믿음으로 성찬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두 가지 큰 은혜가 있습니다. 첫째로, 성만찬예식에 참예하면 우리들의 영혼이 살게 됩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성찬식은 우리의 영혼을 살게 하는 예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받아들이는 행위로 떡과 포도주를 먹을 때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참 성도는 성찬예식에 참여 할 때마다 영생을 확신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 영혼이 영원히 살아있음을 알기에 천국을 확신합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얼굴이 힘이 있고 능력이 있고 은혜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찬식에 참예하면 우리들과 예수님이 한 몸이 됩니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 주님과 한 몸이 됩니다. 이것은 신비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됩니다. 그러므로 성찬은 주님의 죽음과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의 부활과 앞으로 있게 될 하나님의 자녀들의 즐거운 축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즐거운 축제인 성찬식에 참예할 때마다 영혼이 살고 예수님과 한 몸이 되는 영적 부활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