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메이커 사고싶어서 눈물로 밤을 몇 날 며칠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결국 와플 사먹으러감..ㅎ 근데 먹다보니까 와플 유래가 궁금해서 글 쪄봄 길지만 재밌으니까 읽어보세요😘
와플이 흔히 벨기에나 미국에서 먼저 나왔다고 생각들겠지만 알고보면 고대 그리스에서 오블레이오스라고 금속판을 뜨겁게 달궈서 밀가루 반죽을 구워 납작한 팬케이크 모양에서부터 유래가 시작 됐었나봐 초기의 와플은 벌집 모양이 아니었다는.. 그리고 밋밋하고 맛도 그렇게는 없었대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14세기 중반 유럽에서 시작되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각국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는데 1600년대 미국에 소개되면서 와플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와플은 네덜란드어 바플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와플은 상류층 음식이었대 그 당시 달걀 우유 설탕은 고급 재료여서 가난한 서민들은.. 곡물 가루를 섞어서 밋밋하게 즐겼다고..😭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아서 고급 재료를 생략한 소박한 와플이 서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상인들이 이거구나! 싶어서 너도나도 팔기 시작했다고.. (마치 좋은건 다 따라하는 현재 한국 같음)
오죽하면 프랑스 왕 샤를 9세는 와플 상인들 간의 경쟁이 과열되자 상인들 사이에 최소 1.8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와플을 팔아야 한다는 규제를 만들기도 했대!
본격적으로 와플이 우리가 아는 모양새랑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와플은 17세기에 미국으로 전해지게 되는데 1789년에 프랑스 공사였던 토마스 제퍼슨이라는 사람이 귀국길에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던 와플 틀을 가지고 와서 백악관에 소개했고 그 결과 미국 전역에서 달콤한 시럽을 뿌린 와플과 짭짤한 스튜를 올린 와플을 즐기는 와플 파티가 유행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1958년 벨기에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에서 벨기에인 월터 크레이만은 생크림, 과일, 파우더 슈거로 장식한 새로운 와플을 선보였는데 무려 40만개 가량의 와플을 판매하는 성공을 거둡니다 크레이만은 이 새로운 와플의 성공으로 1962년 시애틀에서 개최된 만국 박람회에 초청바당 50만 개가 넘는 와플을 판매했다고 하네요!!
벨기에 하면 와플이 떠오르는 이유는!!!
1964년 뉴욕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에서는 또 다른 벨기에인 모리스 버머쉬가 와플에 생크림과 딸기를 얹어 판매합니다
그는 이 와플을 브뤼셀 와플이라고 소개했으나 미국인들에게 브뤼셀이 낯선 도시라는 것을 때닫고 곧 벨젬 와플로 바꿔 불렀습니다
벨기에의 보석 젬을 의미하는 새 이름은 사람들에게 강한 이상을 줘 브뤼셀 와플이 미국에 널리 퍼질 수 있었다고...
(벨기에 사람들 맛잘알..) 진수총각 보다 맛난 와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 글을 찌게된 이유.. 벌집 모양의 탄생은 어떻게 된 것일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여러가지 재밌는 설이 있답니다😄
첫번째! 한 요리사가 펜케익과 스테이크를 같이 굽고 있었는데 고기를 연하게 하는 다들 돈까스 그 망치 RG? 그걸로 두들기다가 하늘같은 부인이 불러서 잠깐 한눈 팔다가 고기 두드리던 망치로 펜케익을 두드리게 되는데...!! 그러나;; 요리사는 자신의 실수에 순간 화가 났지만, 무늬 사이로 시럽이 빠져나가지 않는 것을 보고 아 이건 되는 주식이다!!!! 라고 느낀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13세기 중세 유럽의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ㅎ 빵 굽는 기계를 올록볼록하게벌집모양으로 만든것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발전된거라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1600년대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와플이 널리 알려지고 즐겨먹게 된 설도 있습니다 (이태리는 유우머입니다 ㅎ)
세번째!!!
오블레이오스가 변화하며 9세기 서유럽에는 우블리라는 음식이 생겨나는데요. 당시 우블리는 맛도, 모양도 없는 밋밋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럼 와플에 모양이 생긴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13세기부터 15세기 사이에 생겨난 초기의 와플 메이커는 두 개의 철판이 연결되어 있고, 두 개의 긴 손잡이가 달려 있는 형태였는데요. 판에는 풍경이나 종교적인 상징을 새길 수 있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이 모양이 점차 개조되면서 지금과 같은 올록볼록한 격자무늬로 변경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네번째!!!!
십자군 전쟁때 방패를 겹쳐 만든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네요
번외. 와플메이커 갖고 싶어서 드릉드릉 한 나 게녀가 알아본 와플메이커 만든 사람도 찾아옴
유럽에서 즐겨먹던 와플은 17세기에 미국으로 전해집니다. 1869년 미국에 살고 있던 코넬리우스 스워사우트는 미국에서 주철로 만든 와플 판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그 후 1918년에는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최초로 전기를 사용하여 와플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점차 와플메이커가 널리 보급되면서 대중적인 디저트가 될 수 있었죠!!!
++))) 더 찾다가 알게 된 사실.. 와플 무늬가 탄생한 설중에 첫번째로 쓴 요리사에 더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당연히 팬케이크에는 여기저기 홈이 파여있었겠죠.
이것을 보고 이 홈으로 인해 팬케이크에 더 많은 시럽과 버터를 얹을수 있다는것을 떠올릴 겁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아내에게 전하기 위해 뛰어나오다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하네요... 인생 𝙜𝙖𝙚𝙨𝙞𝙗𝙖𝙡...;;;;
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결국 남편은 죽고나서 요리사의 부인이 와플을 만드는 방법을 다른 기업가에게 팔았다고 해요. 이 기업가는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이뤘지만, 곧 수백개의 레스토랑이 이 와플을 흉내낸것;;
원래 원조가 잘되면 그것을 모방하는 가게들이 생기잖아요.
결국 와플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한 달 반만에 파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업가는 무일푼이 되어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모두 와플 유래 알고 맛나게 드세요!!!!
첫댓글 와 흥미롭다 재밌어!! 고마워
우왕 완전 흥미돋이고 글 정성 뭐야ㅋㅋㅋㅋ잘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