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석호 지대 싸가지 없어. 근데 후남이한테만 다정함-9.jpg

[네드는 워커]

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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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드라마 <아들과 딸> 이야기.
 
1992~3년도 드라마임.
 
전 걍 옛날 드라마 영화 광인입니다.
글목록 보셔도 좋아요. 영업글 아님. 
걍 난 럽라충이라 보다 벅차올라서 글 씀.

석호 "어쩌죠... 자꾸 바쁜 일이 생겨서 
우리 후남씨를 
이렇게 잠깐밖에 볼 수 없어서."

ㅎ... 언제부터 우리 후남씨라고 불렀냐
진짜 장난하나....ㅎ.....

석호 "곧 끝나긴 할겁니다만
미안해요."

후남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기 좋은 건 없을 거예요."

사실 후남이도 개바쁨

석호 "알고 계시죠?
저 후남씨 전화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석호한테 꼬리 달려 있었으면
지금 프로펠러 돌리고 있을 듯.

석호 "게다가 오늘은 집까지 
바래다 달라고 하다니"

후남 "미안해요. 바쁘신데"

석호 "에이 미안하다는 
표현은 쓰지 마세요.
그 이유는 영화 러브스토리를 보면 
알게 되죠. 그 영화 보셨어요?"

나 안 봤는데 왜인지 아는 여시 알려주삼.

후남 "대단하세요. 
공부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석호 "바로 이게 문제란 말입니다.
제가 작가 지망생이었다는 거 
인정을 안 하는 눈치인데요?"

ㅋㅌㅋㅋㅋㅋ
후남이가 인정한다고 해줌

후남 "그만 가보세요 석호씨.
오늘 고마웠어요."

석호 "또 또!"

석호 "후남씨 겁이 많네요."

겁이 많은 게 아니라 바보야!!!

석호 "보디가드라도 
붙여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석호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으악

후남 "이미 그런데요."

악!!!!!!!!!!!!!!!!

석호 "아버님은 좀 어떠신가요"

후남 "차차 회복 되실거예요."

후남이 아버지 풀려남.

석호 "아버님 안정 찾으시면 
우리 내려가는 겁니다."

석호 "왜... 대답이 없죠?"

석호 "설마 또 후퇴를 하는 건 아니겠죠?"

계속 차였던 남자의 조바심.

석호 "왜그래요. 기운도 없어 보이구."

후남 "언젠가... 제가 쓴 
단편 소설을 보시고 석호씬..."

후남 "함바집 묘사가 
아주 리얼하게 잘 되어 있다고
놀랐다고 하셨죠."

석호 "그랬죠.
얘기해 보세요 뭐든지."

후남 "부끄러운 일은 없어요."

후남 "전 한번도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해
특별히 부끄럽다고 여긴 적은 없어요.
그냥 고생이었는데"

후남 "그 고생도 정면으로 
맞서자고 다짐하곤 했었는데"

석호 "후남씨의 모습에서 
전 일찍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실 석호가 후남이 엄마라고 해도
난 믿을 것 같아... 찐사랑이 아닐 수 없다.

석호 "무슨 .... 문제가 있습니까?"

후남 "그렇게 보이세요?"

후남이가 대놓고 말하기
조금 그런 얘기긴 하지...ㅠㅠ

석호 "좀... 그런데요?"

후남 한정 눈치 빠른 석호

다른 날 데이트

후남 "오늘 내일 책이 나올거예요."

후남 "옷을 입지 않은 채 
사람 앞에 서있게 된 기분이랄까."

후남 "부끄럽고 두렵고 그래요."

석호 "언젠가 얘기한 적 있는 것 같은데요.
그거 극복하면 프로작가가 되지 못할거라구."

이 포즈 후남석호 디폴트 포즈임
한석호 고개 맨날

후남이 쪽으로 돌려져 있음

후남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일일까 생각해 보곤 해요."

석호 "그 생각은 나도 가끔 하는거죠."

석호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죠.
그러다 잠시 차를 한 잔 놓고 앉으면"

석호 "머리속은 텅 비는 것 같고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숨가쁘게 살아가는 것일까.. 그렇죠."

작가님 표현이 너무 와닿아.
정신 없이 살다가 잠깐 여유가 생기면
모든게 리셋 되는 기분.

이것 봐 ㅋㅋㅋ 또 이 포즈

후남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길때
석호씨... 나 도와줄거죠?"

석호 "물론이죠!!"

석호 "이왕이면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그러면 좋잖아요."

앗 한석호 타이어보다 끈질기다!!

부부 아님?

동춘 "누가 잡아 먹겠댔나?
나 그새 사람 됐어요."

후남 "나한테 원하는게 뭐예요!"

집 가는 길에
동춘이가 후남이를 몰아세움

동춘 "난 반가워서 인사나 하고
또 후남씨를 못 잊는 
문씨 아줌마 소식을 전해주려고 했었어."

후남 "문씨 아줌마 잘 계시죠?"

문씨 아줌마는 함바집 사장님인디
후남이한테 엄청 잘해주셨어.
무튼 동춘이가 문씨 아줌마를 핑계로
후남이에게 다방으로 나오라고 함.

후남 "의논할 일이 있어."

귀남 "왜 석호 무슨 일 있어?"

후남이가 귀남이에게

동춘이놈 얘기를 함.
전에 행패 부려서 
규태가 줘 팼던 일도 있었음.
무튼 후남이는 ㅠㅠ 과거 일로
두려움에 떨고 있음....
귀남이도 빡침.

따란

석호 "책이 나왔군요!!"

드라마 제목이랑 똑같지!!
<아들과 딸>

후남 "석호씨한테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달음에 달려왔어요."

전에 석호가 최초의 독자가 되면 
안 되겠냐고 했던 거 기억해?
진짜 최초의 독자가 되었어.

석호는 감격스럽다.

석호 "아이 필자 사인이 
없지 않습니까! 해주세요."

석호 "아들과... 딸. 
제목이 아주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강렬합니다!"

후남 "아주 고민했어요!
선생님이랑 의논한 끝에!!"

석호 "날짜도 써야죠.
평생을 간직할 책인데요."

이러고 헤어져서 저 사인 보면서
후남이 생각하며 우는 거 보고 싶다.

쓰레기 발언 ㅈㅅ but 상상해봐.
맛있다고 여시들.

믿음소망사랑 중에 가장 좋은 건
망(한)사(랑)

하지만 후친남의 사랑은 계속 됩니다.

[부엉이주인]

후남쓰 귀여운디 ㅠㅠ!!! 석호 브레끼 없는 거 좋다..... 규태샊에 대한 일 조만간 알게 되겠지? 하루종일 이것만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 러브스토리 본 여시 없나요.... 궁금하다 나도 ㅠㅠ

[장래희망 힉힉호무리]

러브스토리 명대사가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거에요" 임 ㅋㅋㅋㅋㅋㅋㅋ 석호 개느끼 ㅋㅋㅋㅋㅋ

[네드는 워커]

아 그래서 그렇구낰ㅋㅋㅋㅋ근데 여시 뒷말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보디가드 발언도 그렇곸ㅋㅋㅋㅋ느끼하다고 진짜근데 후남이도 같이 따라가고 있어

[올리몰리]

너무 재밌다 여시 사족때문에 더 재밌어ㅋㅋㅋㅋㅋ

[올리몰리]

보디가드라도 붙여야하는거 아닌지 -> 이미그런데요 진짜 둘이 천생연분이다 너무 귀엽고ㅠㅠㅠㅠ대사 재질 간질거려 돌아벌임

[내가그린기린그림전시장에서1억낙찰]

최고야 ㅠ 저 뻔뻔스러운 놈은 왜 나타나는거지 후남이는 늘 당당하서 좋아

[아줌마사랑해요]

후친놈 간쓸개후장까지 다 버리고 후남이한테 직진 하는 거 존나 좋다

[서당 개 삼년이면 풍악을 울린다]

그래서 아들과 딸이구나
후남아 귀돌이라도 데리고 가ㅠ

[행복성공]

후 너무재밌다정말

[붕어없는 붕어빵]

앜 너무젛아~~ 필자사인없대 ㅋㅋㅋ
잘보고있어~ 고맙구!!

[사리곰탕]

후남이도 석호 직진에 이미 넘어간듯ㅋㅋㅋ 부끄러워 하면서도 다 맞장구 치는거 제법 웃겨ㅋㅋㅋ

[우라랄래리리라]

넘나 재밌는것..

[좋은생각하루에열번]

규태새끼 머하는거넫...함바집이 먼데.. 하 존잼이다..

[건의합니다]

동춘이뭐야 !!

후친놈 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이상연]

동춘이 너 이리 와봐

[하바바온나라]

아 여시랑 취향같네ㅋㅋㅋㅋ망사가 최고고요

[네드는 워커]

아 망사의 맛을 아는 여시가 멋져요. 석호가 매달리고 애원하고 맘고생하고 다 했지만 후남이 앞에서 울진 않았잖아요? 석호가 함 울었다면 더 맛있었을 조합인데.

[이름만 불러봐도 마음이 벅차요]

더줘.

[E에로사이다]

사족이 졸라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한푸라푸치노한잔]

와 여샤 글 졸라 재밌다. 들마도 들만데 여샤 사족이 장난 아님…. 더 줘.. 밀키 줘…

[돔베고기]

헐 이분!!! 지가 두눈으로 똑똑히 봤슈 그짤 아저씨구나!

[캐 슨]

여샤 글 너무 재밌어 여시 사족이 있어서 재미가 2배인 것 같아

[DDDSSSOME]

아 너무 재밌어 ㅠㅠ근데 저 동춘아저씨 지가 똑똑히 봤슈 그 아저씨 아냐 ?

[네드는 워커]

맞아 그 아저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 눈썰미도 좋음 나는 보면서도 몰랐어 ㅋㅋㅋㅋㅋ

[현생을 갓생으로!!]

유투브 댓글로 봤는데 석호가 원래 1회성 조연이었는데 인기 많아져서 후남이 짝으로 계속 나올 수 있었다는딩?? 근데 그럴만하다궁~~~

글 쪄줘서 넘넘 고마웡!! 계속 기다린다귱!!!

[네드는 워커]

응 맞아 원래 단역이었는데 목소리도 좋고 반응도 좋아서 둘이 짝이 됐어 ㅋㅋㅋㅋㅋ
이 배역으로 '부드러운 남자'인가 그런 별명이 생겼대
지금 한석규 이미지랑 되게 다르지 ㅋㅋㅋㅋ 지금은 뭔가 김사부같은... 이미지고 ㅋㅋㅋㅋ

[현생을 갓생으로!!]

김사부도 좋아하지만 저런 달달한거 몇개 더 찍어주고 김사부역할 하면 더 좋았겠당

[최고상궁]

하루에 두편씩만 올리는 건가요 ㅠㅠ 흑흑 담편 보고싶어요

[네드는 워커]

기다려주십셔... 눈물 쏙 빠지는 다음편을 쓰고 있습니다.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개미는뚠뚠오늘도뚠뚜니]

여샤 넘 잘보고있어 ❤️

[일등대박]

진짜 딴말인데 저거 이후로 맞선같은데서 부드러운 남자라고 자기 어필 하는 사람도 늘었댔음 그게 바로 우리 아빠..

[무사와요무사와요일룸]

하놔 정말 남의 연애가 이렇게 재밌을 일이여?!!

[또ㄹroi]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다줘팰거야]

진짜 넘 재밌다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세인트 엑소시스트]

문씨 아주머니 후남이한테 진짜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ㅜㅜㅜㅜㅜㅜ

[나는 할수있슈]

절 채용하세요 후남씨 ㅁㅊ 도랏

[딩초딩초]

돌담길은 지금이랑 똑같다 이래서 문화재 보존이 중요한건가 (개소리)

[AiKi]

존잼..하♡

[우리는 끝이 없었다]

캡쳐보고 있다 보니 영상으로도 보고 싶다 한석규 목소리로 대사 들으면 느낌이 더 새로울거 같아

[웬디너무예뻐]

저 동춘이넘 그 배우네ㅋㅋㅋ지가 똑똑히 봣슈! 하는 머슴전문배우ㅋㅋㅋ

[박삼복]

경복궁길인가?? 신기해ㅋㅋㅋㅋ

[헤이구글]

우리 후남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악!!!!!!
석호 남편으로 채용해버려!!!!!

[퇴사요정퇴사]

진짜 너무 재미져 후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완쟈]

쓰레기발언이랰ㅋㅋㅋㅋ 하지만 맛잘알 글쓴여싴ㅋㅋㅋㅋㅋㅋㅋ

[16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후친놈 어뜨캐 내 광대가 안 내려가 ><

[한능검1급ㄱㅂㅈㄱ]

다방..불안한데..

[땡큐재명땡큐장도]

하..... 하..아ㅏ...ㅠㅠㅠ ㅜㅜ 딴소리지만 후남석호 데이트하는 길 거기 아닌가? 덕수궁 옆쪽 서울시의회 가는 길목 같기도~~ 아니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