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펄스 나인'의 개념은 그 어느 때보다 적절하게 명명되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최전방에 배치되는 선수도 달라지고 파리가 여전히 상대 수비를 뚫을 공격 리더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제 루이스 엔리케는 다시 한번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했다. 9월 27일 렌 상대로 펄스 나인에서 예상외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인 이강인은 이후 아스날전과 어제 PSV전에서 연달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스 안에서 거의 볼을 찾지 못한 이강인은 경기 내내 뒤로 물러나 18야드 박스 밖에서 공을 찾느라 시간을 보냈다.
사실 그의 유일한 기회이자 최고의 기회는 바르콜라가 20미터 밖에서 패스한 순간이었지만 이강인의 슛은 베니테스의 선방에 막혔다.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는 센터 포워드로 뛸 수 있는 선수를 열 명 (하무스, 콜로 무아니, 아센시오, 뎀벨레, 바르콜라, 이강인, 두에, 베네스, 하카미) 정도 언급했는데, 그의 말이 과장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의 눈에는 개인보다 틀이 더 강하며 토요일 스트라스부르전 이후 다시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커의 정체성과 관계없이 구조와 원칙을 존중하는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점점 더 엄격한 틀이 부과되어 의심의 여지 없이 특정 행동의 자유가 손상되었다.
리그에서는 그럴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집단이 견고한 부가가치로 남아 있지만, 정확성, 효율성, 개인의 재능이 스코어보드에서 모든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센터 포워드 1순위로 꼽히는 하무스는 아직 회복 중이다. 하지만 어제 아센시오와 콜로 무아니가 있었지만 이강인은 출전시킨 것은 전술적 불안을 반영한 결정이다.
이렇게 나오면 파리의 공격 위험이 식별되고 모든 것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의 다소 무작위적인 효과에 달려 있었다.
파리는 언제나 점유율, 슛, 기대 득점 등 유리한 통계 뒤에 숨을 수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가상의 세계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음바페의 뒤를 이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매 경기 조금씩 더 치열하게 제기되고 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루이스 엔리케는 이번 여름에 전문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그의 팀은 라이트백 하키미 덕분에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