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
“너….”
서…설마 날 기억하고 있는건가?
민희철 자식 감히 나에게 구라를 까다니-_-^^
“너 어디서 본거같은데….”
이현우 자식 역시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하긴 이런 닭대가리가 뭘 기억하겠어?
“잘못봤겠지?”
“그…그럼 오늘 처음보는 사이인걸.”
좀 찔리긴 하지만 이현우가 기억하지 못해서 다행이야.
“…라고 할줄알았냐? 너 그때 뒷뜰에서 본 미친년아니냐?”
저자식이 근데-_-^….
듣자듣자 하니까 왜 맨날 날보고 미친년이라는 건데-_-!! (미친짓을 했으니까 그러지-0-;;)
“비록 뒷뜰에서 너의 정강이를 차고 튀었다지만 왜 내가 미친년으로 불려야되는거야?”
“설마 그걸 모르는 거냐?”
“모르니까 물어보지!”
“니가 미친년처럼 행동하고 미친년처럼 생겼잖냐.”
“사돈남말하시네! 지는 사이코주제에.”
“사돈이 뭐라고? 외계어냐?”
이현우 패거리와 희철이 그리고 나는 이현우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제 보니 사이코가 아니라 또라이였구나-_-;;”
“저애의 말에 나도 동의한다-_-;”
나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빨간머리넘.
그래 너는 옳고 그름을 구분할수 있는 똑똑한 사람이였구나-_-;
어째서 너같은 사람이 또라이같은 이현우와 같이다니는 거니-_-?
“강성현…뒤지고 싶지?”
“현우가 왜또라이냐 그까짓거 모른다고 죽기라도 하냐?”
빨간머리 니가 왜 이현우랑 다니는지 알만하다-_- (그후 빨간머리는 조용히 자리를떳다.)
“죽진 않겠지만 그까짓거 모르면 나가죽어야 되는거 아닌가?”
이현우는 사람한명 살인할것같은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현우형, 은…아니 누나! 그만하고 우리 진실게임이나 하자!”
더이상은 못보겠는지 희철이는 진실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나와 이현우 빼고는 다들 좋아하고 있었다. (아마 희철이가 말리지 않았다면 맞아죽었을듯.)
“진실게임 규칙은 다들 알지? 하지만 무조건 대답하기로 하자! 말않하기 없어!!”
유난히 오버하는 초록머리놈.
저놈이 제일로 즐거워 보인다-_-;
초록머리가 술병을 테이블 가운데에 놓고 돌리고 빙글빙글 돌던 술병은
박희준쪽을 향한채 그대로 멈추었다.
“희준이네! 현우가 걸리길 바랬었는데 아까워.”
그랬군-_-; 그래서 초록머리놈이 그렇게 좋아했던거였어-_-;;
“희준아 좋아하는 여자애 있어?”
“어.”
“진짜? 누군데 나도 아는사람이야?”
“질문은 한판당 하나씩이잖아.”
“다음판엔 반드시 알아내고야 말겠어!”
엄청난 투혼을 불사르는 초록머리-_-;
그나저나 박희준이 좋아하는 애가 있었다니 의외인걸?
박희준이 술병을 돌리고 술병은…내쪽에서 멈추고 말았다-_-;
박희준은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나를 쳐다본다.
“너 이름이 뭐냐?”
이런 벼락맞을 넘을 보았나-_-^ 이름은 뻔히 알면서 왜물어보는건데!
“윤…윤희은이야.”
“그래~? 진짜 이름이 윤희은이야? 구리 1%도 없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는 박희준.
저자식은 대체 무슨 꿍꿍이냐고-_-^!!
“내가 설마 이름을 가지고 구라를 까겠니?”
“진실게임은 진실만 말해야하는거니까 구라를 치면
질문한 사람이 원하는것 한가지 들어줘야 한다는 규칙이있었지 아마?”
이상하다-_-; 진실게임에 그런 규칙이 있었던가?
난 처음들어보는데-_-; (당연히 희준이가 지어낸 규칙이지!~)
“뭐 네 대답이 구라인지 사실인지는 본인이 더 잘 알테지?
그러니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있겠지?”
“그래-_-^^”
저 박희준 시키가-_-^^
저놈도 나중에 차은현을 태평양 깊숙한곳에 던져버릴때 같이 던져주겠어-_-^^
두고보자 박희준 내가기필고 너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테다!!
술병을 돌리고 술병이 멈추기를 기다리는데 술병은 이현우쪽에서 멈추었다.
좋았어! 박희준 너도 어디 한번 당해봐라~ (←어느샌가 즐기고있음-_-;)
슬쩍 박희준을 쳐다보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후 이현우를 쳐다보았다.
“이현우 너는 만약 너와 제일 친.한.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너희학교를 염탐하기위해 일부로 접근했다면 어쩔래?”
마음속으로 고소해하며 박희준을 쳐다보니 박희준은 마치 남에 일이라는 듯이
아무런 반응도 없이 오히려 여유있는 표정이었다-_-;
저녀석은 찔리지도 않나보지? 양심은 눈꼽만큼도 없는녀석이구만-_-^
“그럴일 없다.”
박희준을 노려보고 있는데 들려오는 이현우의 목소리.
“그럴일이 없다니? 그러니까 만약에 그러면….”
“그런짓 할사람 없다고 귀병신이냐?”
“그러니까 만약이라고 했잖아 이 새대가리 같은 자식아-_-^^”
“지금 새.대.가.리 랬냐?”
“그래 새대가리 랬다!! 이제는 한국말도 외계어로 들리나 보지?”
“뒤지고 싶냐?”
“넌 뒤지고 싶냐 라는 말밖에 모르나보지?
지가 무슨 연쇄살인범라도 되나? 맨날 죽인다 그러게-_-?”
“진짜로 뒤지고 싶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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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
추천 0
조회 958
06.09.15 18:2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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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싸 담편
켈켈...넘 잼있오요^^
아아 재밌어욤!!
넘 넘 재밌어요~ ><
남자가여자때리면못써!이늠아
대따대따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정말웃기고 재밌어요 ^^
아 어뜩해요 ㅠㅠ 박희준이 이현우 .... 배신못할 것 같아요....
점점 흥미 진진해져.흐흐흐흐흐흐/ㅠㅠ!!다음편 보러가요.
오오오오오오오오오 _+_+역시 재밌습니다 아아 재밌어요 +ㅁ+
나는 일.왕.프를 원한다!!
멋있어용 ㅋㅋㅋ 막 절라 웃겨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