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 대선 주자로 출마하는 것.
2. 창당하여 새로운 당의 당대표로서 대선에 출마하는 것.
난 지금까지는 1번을 주장해왔고, 한나라당을 절대 떠나선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첫째 이유는, 한나라당은 근혜님이 각별한 애정으로 이끌어온 정당이었고,
한나라당 입장에서 '박근혜'는
차떼기와 탄핵역풍으로 죽어가던 못난 자식을 반듯하게 다시 일으켜 세운 어머니 와도 같은 존재이기에,
누가뭐래도 박전대표는 한나라당의 절대주주요,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한나라당이라는 울타리는 대권가도에 있어서 매력적인(?) 울타리라는 점이다.
지난 대선 때 미국 LA타임스에서 이명박후보를 겨냥하여,
" 한국 한나라당이란 정당에선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 란 말을 했듯이,
한나라당을 향한 한국 보수세력의 맹목적인 결집을 무시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하면 '표'다.
산술적인 '표' 계산으로만 따져도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따라오는 지역 표와 노인 계층의 표가
수백만표 ( 어떤 전문가는 700만표)라고 한다. 이게 현실이다.
일단 이런 유리한 조건과 안정감 속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명박정권 들어 장악한 오프/온 언론과 검찰과 같은 친보수적인 카르텔이
한나라당 후보를 엄호하고 지원사격할 것임은 자명하다.
따라서, 누가 한나라당 대선주자가 되든 일단 여당 프리미엄과 보수 프리미엄을 안고 출발하므로
구조적 측면에서 야당 주자와 비교했을 때 매우 유리하다.
즉, 명분으로도 실용으로도 한나라당 내의 대권주자가 되는 것이 대통령이 되는 가장 유리한 방법이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한나라당 대권주자가 될 수 있냐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국정의 동반자로 예우하겠다는 약속은 간데없이 친박계 공천학살부터 자행했고,
또한 광우병/ 미디어법과 같은 현정권의 삽질 속에서 바른 소리를 하는 박근혜를
이명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수언론이 나서서 지원사격을 하고
친이국회의원들은 제왕적 근혜라고 마타도어질을 한다.
게다가 박근혜의 대국민 약속이었던 세종시 마저 '얄팍한 정치적 야합, 술수'라는 말로 폄훼시키고
'백년대계' 어쩌고 하며 생뚱맞게 수정안을 들고나온다.
박근혜의 팔다리를 자르고 박근혜를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는 것이
마치 현정권 출범하여 친이와 이대통령의 첫번째 아젠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다.
이런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친박들을 회유하여 입각시키고 원내대표까지 추대하면서 유화 제스츄어를 쓰지만,
그것은 다름아닌 이명박을 도와라....라는 묵시적인 협박이며,
박근혜의 손발을 묶기 위한 가장 합법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전대에서 친이가 최고위원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득표현황으로 봤을 때 70%의 대의원이 친이였다.
지방선거에서 한방 맞았으면 레임덕이 올 법도 한데, 전대에서 친이들은 더욱 똘똘 뭉치고 있고,
차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친이들의 최고위 같은 구조적인 조직화와 결속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나,
재보궐에서 여차여차하여 왕의 남자 이재오가 살아 귀환했다.
친이의 구심점이 없었다던 친이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반색하고있고,
한때 친박의 좌장이었던 김무성 원내대표는 1년 전 이재오와 싸울 결전의 준비로 신발끈을 조이겠다더니
지금은 귀환한 이재오를 두 팔 벌려 껴안고 ' 너무너무 고생하셨다 '고 환영하는 형국이다.
이렇듯 2008년 공천학살 당했을 때 보다도 지금의 여건이 박근혜에게 좋지 않다.
그 때는 전국민이 친박공천학살의 부당성에 공감했고 거기에 분노했을 정도의 큰 명분이 있었지만,
지금 시기는<한나라당은 화합해라>라는 화합의 명분을 박근혜에게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근혜는 이 시점에서 한나라당에 남아서 당원으로서, 당 국회의원으로서 대권에 도전하려 한다면
이명박의 후계자인지, 이명박의 대체자인지 부터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허나, DNA가 다른 박전대표가 이명박의 후계자는 될 수 있는가? 두말 하면 잔소리, 불가능하다!
또한, 처음부터 권력의 아성에서 박근혜를 죽이려했던 자들이
결코 그 후계 자리를 근혜에게 가게 놓아두는 구조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현재 그 구조는 어느정도 강고한 틀을 형성하고 있고 완성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아무리 정치가 생물이라고 하나, 이대통령의 레임덕 이후에도 지속될 친이의 조직장악력을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각설하고, 어쨌든 현재 비주류로서 박근혜가 대권을 쟁취할 수 있는 첫째 방법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이명박의 후계자- 이재오든, 김문수든, 오세훈이든, 정몽준이든- 와
가열차게 싸워서 이겨야 하는 수 밖에 없다.
매우 험난하고 난망한 싸움인데 마음을 결정하면 여기에 정치적 생명을 올 인해야 한다.
본선경선 후에는 탈당이나 창당, 무소속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선거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경선에서 또다시 패배하는 순간, 이제 대권의 꿈은 영영 물거품되는 것이다.
창당 결행을 재촉하는 회원들의 갈급한 목소리는 바로 이러한 사태의 절박함을 알기 때문이다.
자, 이번엔 기적처럼 이겨서 한나라당 대권주자로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치자.
이 치열한 싸움 끝에 여차여차하여 악전고투 속에서 승리했다 하여,
과연 지금의 친이들이 선거를 전적으로 도울 지도 미지수다.
친보수적인 매력적인 칼텔이 친이계의 조정에 의해 제대로 100% 작동해줄지 의심도 된다.
친이들 입장에선 차라리 정권을 잃어 야당의 우두머리가 되는 게 낫지
박근혜 대통 만들어 친박이 득세하고 자신들의 역으로 비주류로 전락하는 상황을 더 못견뎌할 것이다.
그간 지은 죄는 또 얼마나 많은가? 잠자리가 편하겠는가?
또하나의 중요한 변수는 차후 2년 여 동안의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계속될 실정이다.
계속될 이정권의 삽질과 실정 속에서 한나라당을 대표해서 대권주자로 출마한다면
박전대표 역시 그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당 내에서 책임있는 유력한 정치지도자가 대통령의 그 실정과 삽질을 관망했다는 '책임'까지 플러스 된다.
예를 들면, 박근혜가 4대강을 반대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4대강을 막지 못한 것이 중요하게 되버리는 것이다.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원망을 들었고 세종시 원안을 통과시켜 격찬을 받은 것처럼.
야당은 한나라당 대권주자 박근혜에게 반드시 이를 공격할 것이다.
이념공세가 아닌, 이명박 실정에 대한 공격과 책임을 덧씌울 것이다.
즉 박근혜가 아닌 누구든 한나라당 대권주자가 된다면, 이명박의 완벽한 대체자는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이명박정권이 성공해야 박근혜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말이 100% 틀리지 않은 것이,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선주자로 나올 경우는 어느정도 피하기 어려운 논리인 것이다.
박통시절의 과거사를 박근혜에게 책임지우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 이치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내에서 이명박의 대체자이든 후계자이든,
예상되는 이런 난관에 대한 대비가 지금부터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꽤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두번째 트랙은 신당창당인데, 이것 역시 도전부터 성공까지 매우 어려운 길임은 틀림없다.
일단은 차려진 밥상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밥상을 차리기 전에 시장봐서 반찬만들고 간 보고 뜸 들이고 손님과 가족을 불러모으고 해야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재료와 노동력과 메뉴까지 정해야 하니 일이 몇배는 힘들고,
차려진 밥상이 기존밥상에 비해 '질'은 좋을 지 모르나,
'기존의 관성'이 작동하여 먹어본 밥상에 사람들은 발길이 더 이끌릴지 모른다.
이런 모험을 감수하고 새밥상을 차리겠다는 것은,
어찌됐든 본선에서 내가 차린 밥상을 소개시킬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고,
시간과 노력은 많이 들겠지만,
내가 직접 차린다는 점에서 내가 원하는 진정 질좋은 음식들로 꾸린다는 보람은 있을 것이다.
기존밥상의 문제점까지도 당당하게 지적하며 손님들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본선에서 선택받을 수 있다는 기회를 확실히 가져오는 것이다.
선택은 그 분께서 하실 일이고, 측근들이 어떤 선택이든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
우리 박사모의 존재이유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친목단체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들간의 이러한 방법론적 소통을 서로 막을 하등의 이유는 없다.
또한 근혜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행동하시는 대로만 따라다녀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친위대, 홍위병일 뿐이지,
21세기 정보화 풀뿌리 전자민주주의 시대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다.
정치전문평론가나, 현직정치인들 보다 민초들의 자발성과 창조성, 순수한 열정이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
소통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고, 민주주의의 본질이야말로 소통이다.
가장 유력한 분수령은 차기총선이다.
이 시점에서의 친이들의 삽질이 예견되는 바,
지금부터 친박들의 결속이 어느 때보다도 강고해져야 한다.
또한, 앞서 회원님들이 말씀하셨듯,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 있는 명분이 되어야 창당이든 뭐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우리모두가 고민할 대목이다.
바다래님말씀 모두다옳은말씀이고 또한모르는이없이잘아는사실입니다. 현시국에서는 명박이의졸개들과싸워 경선승리할수있는 힘이 박대표께는 없습니다. 우선국회의원수와대의원수에서열세인데, 그들이박대표께 경선승리를 주겠습니까. 그리하여, 고민끝에나온것이 신당입지요, 오죽했으면 그런의견소진이있겠읍니까. 박대표님께서심사숙고끝에 결정을내리시겠지만, 많은회원들께서는 결국에는 신당쪽으로방향이잡히지안겠는가하는 의견표출이라봐도될것입니다.
동감이네요 ~ !
어찌됐던 우리는 기필코 다음 대통령에 박근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시대적 사명에 올인 해야 된다 어떤 피에 댓가를 치르더라도 신발끈 확 동여 매고 ... 시작을 해야 된다 깃발을 어느시점에서 드십시오 근혜님
우리 박근혜 대표님께서는 깊은생각과 청와대 가는 바른길을 정하고 계십니다. 박사모 회원님들은 우리 정광용 회장님에게 힘을 싫어드리고 지인 100명 단합하기 운동을하셔야합니다.
,동전 양면같은 것으로 모든것을 헤쳐가는 방법도 내자신이다 이번 지방선거 처럼 한나라당 외면한다면
한나라당 역시 좌지우지 할수있는 정당은 아니다 그러므로 박근혜님중심으로 뭉치는 힘이 최고의 방법이다
논리 정평하게 펴주신 모든것
바다래 님에 고심과 심혈을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든 박사모 회원 근혜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은 같을 것 입니다
세 사람만 모여도 각자 의견이 같을수 없는지만
현실에 분석 문제점 대처 생각도 다를 것 이나
각자에 의견을 존중하며
이렇게 서로 좋은 생각들을 토론하고 참고하는
고운 분들로 인해 우리에 소망이 실현 되리라 봅니다
김영삼이 이인제를이용해 이회창을 물 먹인걸 잘 기억해야합니다..이명박이는 그러고도 남을넘이니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의 정치 구조에서는
제 2안이 좋을 듯합니다.
다른데 힘 빼지 말고 방향을 정해서 명분을 만들고 전진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문제는 누가봐도 근헤님의 공이 제일 클것입니다 허나 4대강 문제는 아무런 대안제시도 못한채 끌려만 간다면 그책임또한 면하기 어렵게 됩니다 내년도 예산 편성때 제동을 걸어 수질개선 쪽으로 축소 시행해야 합니다 이대로 계속 밀어부친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나당에 등을 돌릴것입니다?
동의합니다 ~ !
애국. 애족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계신 박근혜 차기 대통령을 백성이 알수 있도록 박사모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경선 점잖게 양보하셨지만 국가의 선진 일류국가 입문에는 영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후손들이 잘 살수 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두지 않고 오로지 대한민국만 바라보고 사시는 우리의 영웅을 잘 지켜드립시다.
새로운 희망과 신뢰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동감이네요 ~!
2안이 좋을듯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부터 딴나라당을 나왔으면 하는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좀더 시간을 봅시다..그리구 세종시 땜에 충청은 박근혜님이유...대전 둔산은 특허청 외 정부기구가 자리잡고 있는디 아주 안정적이고 자리를 확실히 잡았습니다...전국 어디가 중앙부처가 내려와서 확고하게 자리잡은도시가 있습니까? 세종시도 처음엔 두집 살림 하지요...몇년 지나면 자리 잡을거유.... 글구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과천으로 가는것보다 세종시가지 가면 거리도 가갑고 비용도 적게들고 얼마나 좋습니까? 서독은 수도가 600KM니덜어져서 거리가 우리나라와는 다르지요...서울에서 부산가지가서 다시부산서 대구까지 올라오는 거리가600KM입니다....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