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판이 되다보니 무분별한 공약을 다투듯 해 대는데 남발지경까지 이르는것 같습니다.
전에는 대선때마다 군인들의 복무기간을 낮추었고
그때마다 국민들은 좋아라고 박수치며 환호들 했습니다.
그게 잘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일부에선 아예 국방부 해체하고 군대를 해산하여 군대 안가도록 하고,
그대신 적의 종이 되어 시키는 대로 하고 짐승들처럼 살면 딱 어울릴 것 같다고 비아냥 거렸지요.
예전엔 군대생활 3년이라고 했던 것이 지금은 18개월입니다.
그런데 이젠 더 낮추기가 미안해서인지, 아니면 더 낮춰서는 안 되겠다 해서인지 복무단축은 더 말이 없네요.
그대신 복지분야에는 게임 때 선불 질러대듯 왕창왕창 질러댑니다.
그 중에서도 참전자 수당을 올려준다고 야단들입니다.
참전자 수당? 그거 준지가 몇해나 되었습니까?
사뭇 모른체하고 지내다가 곧 돌아가실 6.25참전자만 약 10여년전부터 주었었죠.
대부분 다 돌아가시고 몇분 안 남은 80세가 넘어서야 주겠다고....
그러다가 월남참전자도 포함해야 되지 않느냐? 해서 그 후 겨우 몇푼 받고 있습니다.
월남참전자도 34만명이 월남엘 다녀왔으나 세월이 흐른 지금 생존자는 약 18만여명인데 모두가 70대 중반 이상입니다.
지금 1인당 월/30만원 조금 넘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전수당이라고 해서 다 받는 것이 아닙니다.
월남에 갔다 왔는데 고엽제로 질병을 앓고 있다.... 그러면 30만원 남짓한 수당 안줍니다.
월남에 가서 다쳤다..... 그 수당 안줍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상이자는 그 항목대로 급여나 수당을 받기 때문에 안 준다는 것이지요.
그럼 그 수당이라는 것 받을 사람이 몇명이나 됩니까? 그런 적은 인원에게 몇푼 더 주는 것을 갖고 생색은 츠~ 암~
예를 들어 월남에 가서 다쳐서 7급상이자가 되었다고 합시다.
7급에게 주는 보훈급여가 월/49만원정도 됩니다. 이걸 받는다고 참전수당 안 준다는 것이지요.
다친 것은 다쳤기 때문에 받는 것인데, 월남전 참전했다고 주는 참전수당을 왜 안 주느냐는 것이지요.... 정말 기가 찹니다.
참전수당이라고 하면 참전한 전원에게 주어야 하는데, 참전은 했어도 상이용사라 안준다.... 고엽제 혜택자라 안준다.... 원~ 참~
그러니 월남에 갔다 왔는데 다치지도 않고 고엽제 증상도 없는 사람만 받는 것이니 그런 인원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계속적으로 모든 참전자에게 참전수당을 달라고 요구를 해도 소귀에 경 읽기 입니다.
또 월남에 가서 열심히 싸워 훈장을 탔다고 합시다. 훈장도 급수에 따라 약 40만원 전후로 지원이 됩니다.
그러나 훈장을 탔어도 상이용사여서 상이급여를 받으면 훈장수당 안 줍니다,고엽제 수당 받으면 안 줍니다.
이렇게 항목만 나열해 놓고 이렇게 제외시키고 저렇게 제외시키고.....
그래서 훈장을 받았다 해도 실질적으로 훈장에 대한 혜택을 받는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이러니 주겠다는 항목은 많은데 실제로 받지를 못하니 참전자를 놀리는 것도 아니고 분통이 터질 노릇이죠.
그래서 정말 뜻을 기려 주겠다면 두배 세배 올려 주는 것 보다 공평하고 타당하게 주면 고마울 것이고
뜻 없이 포퓰리즘 효과를 보겠다고 하는 소리라면 달갑지 않은 일이니 안 줘도 괜찮다 이 이야기 입니다.
그대신 미국에서 모든 한국군에게 주었던 전투수당을 정부에서 가로채 갔는데,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안 주고 있으니
그거라도 당시의 화폐 가치대로 이자나 붙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여러분~ 군가 불러주며 잘 싸우고 오라고 하며 보냈던 참전군인들인데, 이제 돌아오니 이런 대우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첫댓글
들샘님,
이 주제만 들으면 욕나와요.
이런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이 바보지요.
이런 나라가 안 망하면 세상은 아주 잘 못 되었습니다.
나쁜 나라는 좋은 세상을 위해서도 없어져야 적당하네요. 욕나와요. 나쁜 개후손들...
정말 당사자가 되면 분통이터져 폭발할 지경입니다.
그리고는 국가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참전자에게 주는 혜택이라고 하여 나열하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상당부분이 현재 65세가 되면 받는 혜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전자치고 65세 안 넘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는 큰 혜택이나 주는것처럼.....
참전자에게 주는 혜택을들면,고궁 무료 출입, 수목원, 유명산 출입시 등 무료 또는 할인.... 이거 유공자 아니라도 65세면 다 받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나도 유공자증 안 내놓고 65세이상으로 주민등록증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보훈 혜택.... 정말 가소롭고 지겨운 소리입니다. 감사합니다.
5.18은 내년에 57%나 올린다는데 유족에게만 주는것도 아니고 어중이떠중이 사이비
정치인들까지 포함이라니 이런 일이 어디있습니까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거나 다친용사들에게도 차별을 두어 하는게 문정권이 저지르는것중 하나지요 전에부터 그래왔더라도
대통령이 되면 바꾸거나해야지 천안함등
북괴들과 교전이나 사망한 군인 공무원을
내몰라라하는 진보정권의 좌향성 다음엔
꼭 보상을 받게되길 바래봅니다
서해대전에서 싸우다 죽은 사람들 그냥 죽었나요?
분명히 싸우다 죽은 것이지요. 그럼 전사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순직이라고.....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져 오래전에 고엽제 전우들이 고속도로에서 연좌시위를 하자
그 내용을 들어 해결해줄 생각은 안 하고 범법자로 위협하고 전부 경찰서 유치장으로 유치하던일.....
그리고 언론에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너무 폭력적이라고 매도를 했었죠. 오죽하면 그랬을까?
나라의 부름에 따라가 열심히 싸워 국위선양하고 국가발전을 이룩한 참전자에게 대하는 사후의 빈손 사레질.....
국가가 과연 이럴 수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월남에서 우리는 미군들이 주는 전투수당을 받았는데, 주는 액수의 70%를 정부에서 떼어가고
30%만 받았습니다. 그 30% 중에서 또 70%는 강제로 적금을 들게 하여 그 돈 역시 정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적금을 든 돈은 귀국해서 환불 받았습니다.
결국 이 환불받은 돈으로 농촌에선 땅을 사고 소를 사고, 도시에선 집을 마련하는 종자돈으로 썼지요.
그럼 강제로 가져간 그 70%의 가치가 얼마나 컸을까요? 그 돈을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안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5.18이나 세월호 보상은? 이미 다 이뤄지지 않았습니까? 이게 뭡니까?
이러니 월남참전자들이 분개를 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사촌 오라버니들 두 분이 월남전 다녀오셨는데,
한 분은 후유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월남에 갔다 오신분들은 또래와 다르게 고엽제라는 독성물질이 흡입돼서 고생들이 많습니다.
팔다리를 못 쓴다면 금방 알아챌 수 있고 타인도 쉽게 인정이 되겠지만
고엽제라는 독성물질은 인체 내부에서 병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론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이해가 어렵고 꼭 꾀병을 부리는 것 같죠.
그리고 정부도 줄곧 당신의 병변이 고엽제라는 것을 본인이 증명하라고 책임회피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서둘러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아주 귀찮다는 표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누가 전쟁에서 열심히 하겠습니까? 답답한 노릇이지요.
나은이님의 사촌 오빠들도 제대로 수당이나 타면서 생활하는지 물어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