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나 혼자라고 느꼈다.
아니 당연하다고 느꼈다.
세상엔 혼자서 헤쳐나가야 한다고
혼자서 울고 웃어야 한다고
그렇게 배웠다.
이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4]
지겨워 죽겠다.
이 화창한 날씨에 어두컴컴한 병실에
왜 내가 이러고 있어야 하냐고 ! !!!!
더이상은 못참겠다 못참아 !!
탈출을 하든간에 이곳에서 나가야겠다.
" 짜잔-!! 쭉빵 우리가 왔다 !! "
" 하이 헬로우 방가롱- "
아우-!!
이인간들 왜 내앞에
매일 나타나는 거냐고 !!!!!!!
" 너내들 놀대가 없어 ?
왜 매일매일 병실을 출퇴근 하냐고 !! "
" 에이- 우리없어서 심심했으면서 쭉빵-
일부러 팅길꺼 까지는 읎지~ "
아이고 아이고
내속 다 뒤집어 지겠다 !!!!!!!!!
내가 부침개도 아니고
왜 나를 매일매일 뒤집냐고 이것들은 !!
" 너내들 내가 이 붕대만 풀면은
너내들 다리몽댕이를 다 부셔버릴꺼야 !!! "
" 허얼- 쭉빵 우리한테 이러면 않되지~ "
" 그럼 그럼 쭉빵이 누구땜에 그때 살아났는데- "
" 누..누가 구해달랬냐 ?! "
" 쭉빵 그때 과간도 아니였지
대짜로 뻣어져 잇는거 우리가 사진찍을려다가
내폰이 부식될까봐 사진은 찍지 않았지. "
' 머엉 '
정말 이순간만큼은
어떤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내머리 속에는 단 한단어만 새겨두었다.
'죽.었.어 '
내가 퇴원만 하는날에는
이것들 개밥그릇에 넣어버릴꺼야 !!!!!!!!!!!!!!!!
.
.......
...
\ 카페오
' 자아- 다리는 다나았지만
팔은 아직 뼈가붙지 않아서 조금더 있다가
붕대를 풀어야 겠네요 '
' 그러면은 이제 퇴원은 할수있는 거죠 ? '
' 네에 ^^ '
7주일동안 병원에 박혀서
못했는 일들을 다시시작할때가 온거야 나애리.
이제 시작이라고 ! !!!!!
" 꺄- 좋다 술맛 !!
얼마만에 먹어본다냐 ? "
" 오늘 우리 죽을때까지 먹어보자고 건배 !! "
" 건배 !! "
크- 역시
나의 속을 위로해 주는친구는
맥주밖에 없구나.
" 야 동태 나없는 동안에
건수 많이 잡았냐 ? "
" 건수잡기는 류슨 그자식때문에
지금 완전 쑥대밭이라니깐 "
" 왜 ? 무슨일인데 ? "
" 저번에 그사고친 그여자랑
도망갔다 아니야. 그래서 동국이형은
완전 미쳐가지고 류신찾고 있고 "
" 류신 그자식 미쳐도 완전 미쳤어.
저번에 그일로도 아직 정신 못차린거야 ? "
" 우리 오늘 이이야기는 그만하고
술이나 죽을때까지 마셔보자고 ! "
한잔.. 꿀꺽
두잔.. 꿀꺽
오늘처럼 술이 이렇게 단적은
처음인거 같다.
.
...
...
세상이 핑크색으로 번졌다~
천사가 둥둥- 떠다니네.
어 ? 울아빠도 있네 ?
아빠 너무 행복해 보인다.
내옆에 있었을때는 한번도 행복한표정
본적이 없었는데.
아빠행복해 ? 나도 데려가지.
아빠딸 나애리도 같이 데려가지.
" 동태야 "
" 어 ? "
" 동태야 !! "
" 왜에 !! "
"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
나도 한번만이라도
행복이라는걸 느껴보고 싶다.
.
.
" 야 임마 똑바로 좀일어 나봐아 ! "
" 누님에게 어디서 임마라니잉 ! "
" 아고 취해도 단단히 치했구먼. "
" 봐봐- 나 하나도 않치했거등~ ! "
' 왜이렇게 엇갈리는지~ $%^#$% "
" 여보세요 ? "
" 동태-동태 내동태~ 내꼬봉은 동태다 "
" 조용히좀 해봐 ! "
" 소리지르는 거야왜 ! "
" 어 ? 형 나지금 않될꺼 같은데 "
아-
너무좋다.
하늘을 둥둥- 날고있는 기분이야~
" 어 !? 어 알겟어 형
야 나애리 집앞이거든 여기.
그러니깐 혼자들어갈수 있지 ? "
" 당근이지 임마 !
내가 얜줄아냐 !? 엉 ! "
" 그러면은 나간다 ? "
" 가셔엉- "
동태가 수영을 하네 ?
그래 동태는 바다에 가서지내야 하는거야 !
고생했다 동태 !
육지에 있는라고~
" 오빠 오늘나랑 같이있자 응 ?! "
" 이제 우리서로 바이할시간 될거 같은데 ?
너는 다른남자랑 같이자고 나는 딴여자랑
잘시간인거 같은데요 ? "
" 오..오빠 ! 내가 어떡게 오빠말고
다른남자랑 자 !? "
사랑싸움 하는가 !?
사랑싸움 할려면은 방구석에 박혀서
하던지 !!
' 따닥 따닥 따닥 '
뭔 발자국 소리다냐 ?
점점 커지네 ?
" 나래- ? "
" 누구셔엉 ? "
" 오빠 이여자 누구야 ? "
" 오늘 술많이 마셨구나 ? "
" 오빠 이여자 누구나니깐 ! "
" 이기집애야 내 귀창떨어지겠다 !
내귀창 떨어지면 너가 붙여줄꺼냐 ? 엉 !? "
" 풋- "
않그래도 찢어진눈
그렇게 나 노려보면은
더찢어지잔아. !
" 나랑 오늘 잘여자 "
" 뭐 ? 뭐라구 오빠 !? "
" . ... "
" 오..오빠 오빠가 나한테
어떡게 이럴수 있어 !? 흐윽 "
호러스러워 졌어.
얼굴전체에 마스카라 범벅이가 되어가지고
꼴에 껑충껑충 귀엽게 뒤돌아서 뛰어가는 여자.
" 나래집 어디야 ? "
" 왜엥- ? "
" 그냥 "
" 요앞이다 왜엥~ ? "
" 늦었는데 얼른 집에들어가 나래 "
'응'이라고 말한뒤
뒤를돌아서 집으로 들어갈려는데.
" 나래. 다음부터 술마시고 이렇게
있으면은 나유혹해줘요-라고 알아듣고
다음에는 참지않는다 ? "
" 메- 롱 "
내가 들어간뒤에야
뒤로돌아 걸어가는 벙어리.
편한것 같으면서 알수가 없고
가까운거 같으면서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벙어리.
\ 다음날
&림보(음료수 가게)
아침부터 할말있다고
불러낸 주유은.
그런데 불러냈으면은 말을해야지
3 0분도안 말을않하고 고민만 하고있으면은
난 뭐냐고 !
" 야 주유은 말좀하지 ? "
" 나애리 "
" 어 주유은 "
" 나어제..있잔아 "
" 어어어 ! "
아고-
답답해 죽겠다 죽겠어 !
사람약올리는것도 아니고
계속 뜸들이냐고 !
" 서진국한테 고백받았어. "
" 뭐 ?! 누..누구한테 ?! "
" 서진국 "
허얼-
그 까불이 서진국이 ?!
주유은한테 고백을 했다고 !
이거 신문에 날소식이네 !
" 그래서 어떡해 했는데 ? "
" 않받았어. 아니 못받겠어 "
" 어 ? 왜에 ?
너 어린애같은 스타일 좋아하잔아 ? "
" 응. 그랬었지.
하태영을 만나기 전까지는 "
하태영 ?
하태영이라면은 어디서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
" 하태영 ? "
" 저번에 나이트갔을때
너랑 나갔었던 "
벙어리 !?
벙어리를 주유은이 좋아한다고 !?
다른사람도 아닌 벙어리를 !
" 그래서 나오늘 태영이에게
고백할려구 "
" 너 진심이야 ? "
" 응. 진심이야 "
하-
왠지 '쿵'하구 갈아앉는
기분이 드는이유는 뭘까.
" 하잇 ! "
" 하이 헬로우 방가 ^^ "
정말.
타이밍 딱마쳐서 온다
벙어리.
그런데 서진국 어제 충격을 많이
받았나 보네.
오늘 모습을 보이지도 않고..
" 진한아 나랑 자리바꿔서 앉으면은 않될까 ? "
" 아 좋아- "
주유은. 너는 정녕 친구를 버리고
떠나겠다는 말이더냐 ?
" 하이 ? "
" 어 "
" 너이름 뭐야아 ? "
" 나애리 "
나정말 이상해.
내옆에있는 얘랑이야기 하고있는중에도
내눈은 왜 계곡 벙어리쪽에 있는거지.
" 이름이쁘다~ "
" 그런소리 많이들어 "
" 너 매력있다아- "
" 그소리도 "
나애리 정신차려 !
냉수먹고 정신차리자 나애리 !!
" 태영아 이거먹어봐 맛잇어~ ^^ "
" 응 고마워- "
" 태영아 이곳분위기 좋지이~ ? "
" 응 ^^ "
치이 지네들만 친한줄 아나 !
나도 사교성 좋다고 !
" 유진한아 이거 먹어봐아~ 무진장 맛있어- "
" 아. 고마워어- ^^ "
아우~
나애리 닭살돋겠다 !!
않쓰던 애교를 부리니깐
내자신이 웃기다 웃겨 !
그냥 이자리 나가야겠다.
이분위기 편하지가 않아.
" 유진한 나랑 시내구경하러
나갔다 오는거는 어때 ? "
" 오케이- "
" 그러면은 주유은 나 시내구경 하고올께 "
" 아 왜에 애리야- 조금있다가
우리랑 같이 시내구경 하자아 "
말로는 그렇게 하지만
입꼬리는 올라가 있는 이유는
뭐라냐 주유은 ?
" 아니이. 나 유진한이랑 시내구경 하고싶어서
그러면은 재미있게 놀아. 가자 유진한 "
" 그러면은 조금있다가 봐아 애리야 ^^ "
벙어리 아예 신경도 않쓰네 않써 !
또 오늘도 너의 사랑스러운 폰님과 지내냐 ?!!
아예 나중에는 뽀뽀도 하겠네 !
잘있어라 벙어리 !!
" 아 오늘 시내구경 새롭겠는데 ? "
" 시내는 똑같은거지 "
' 띵똥 문자가 왔어요- '
림보에서 나올려는 순간
문자한통이 내발목을 잡아버렸다.
★꼬리말 하나하나에 감사드립니다★
★꼬리말 하나하나에 감사드립니다★
★꼬리말 하나하나에 감사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늑대의 유혹에 휘말린 그녀。4화※
♡데이지♡
추천 0
조회 173
06.09.16 13:0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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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디서발목을!ㅋ
감사합니다~> ㅂ <
ㅎㅎㅎ 그러면은 .. 이걸 그럼으로 바꾸는건 어떨런지요 ?ㅋㅋㅋ
네에~^0^ / 저의 소설을 관심깊게 봐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아~~>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