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寓話) 짐새와 독사이야기
짐새(중국 광동에 사는 독이 있는 뱀을 잡아먹는 독한 새)와 독사가 맞닥뜨렸다.
짐새는 ‘너 잘 만났다’라고 표정을 지으며
날카로운 부리로 독사를 쪼으려고 했다.
그러자 독사가 다급하게 말했다.
“세상사람은 당신이 가장 악독하다고 하오.
당신이 그런 악명을 얻은 것은 나를 잡아먹기 때문이오.
당신이 나를 잡아먹지 않으면 몸에 독이 없게 되고,
독이 없게 되면 자연히 惡名을 벗게 될 것이오”
이 말을 들은 짐새는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바로 네놈이야말로 세상 사람들에게
독을 퍼뜨리는 원흉이 아니더냐?
나에게 독이 있다고 하는 것은 語不成說어불성설이다.
나는 네가 사람을 무는 것을
증오하기 때문에 너를 잡아 먹는다.
그것은 自業自得자업자득의 天理천리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는 짐새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독사를 잡아먹어 버렸다.
출처 - 무능자 /중국 당나라
우의(寓意)
秋霜추상 같은 法법의 정신을 일깨우는 寓話우화입니다.
여기서 짐새는 법의 집행자,
독사는 犯法者범법자를 비유하고 있다.
첫댓글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탓을
하기보다는 네 탓을 하면서 살아간다.
내 잘못은 하나도 없고 모두 상대방 탓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오늘하루라도 나의 잘못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짐새가 참 명관이네요
뜻이 깊은 말이네여...
잘보구 맘에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