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불러냅시다
용서는 세상을 따뜻하게 합니다 용서는 미움을 사랑으로 바꿉니다 용서는 전쟁을 평화로 바꿉니다 용서로 세상을 감싸 안으십시오 미움이 있는 곳에는 기쁨이 중단 됩니다 행복이 떠나갑니다 용서는 오늘도 그대가 불러주기를 저만치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서가 오는 그 순간부터 그대의 굳은 마음은 풀어지고
정지된 사랑은 온 주위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혹 오늘도 미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는 없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곧 용서를 부르세요 - 소천의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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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를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면 미워하고 용서하는 일의 연속이랍니다
마음에 들면 사랑하다가 조금만 멀어지는듯하면 미워하기 시작하지요
그러다가 다시 용서를 통해 가깝게 지내는 게 인생이라는 것이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의 이합집산을 살펴보면 수긍이 가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탄핵 파면한 우리들이 산적한 사회문제들까지 미워하기 시작했으니
아직은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명예를 잃은 사람들은 곧 건강마저 잃게 될 여지가 큽니다
죄와 벌 사이에 용서가 깃들어야 사람사는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 아침 눈이 번쩍 띄는 소식 중에 영주대장간에서 만든 호미가 아마존이라는 데서
대박을 치고 있다는 게 보이네요^*^
텃밭가꾸기에 꼭 필요한 호미 한 자루 쯤은 집집마다 갖춘 우리들인데
외국사람들은 그동안 크고 작은 삽으로만 잔디를 돌본 모양입니다 ^*^
작은 변화가 큰 변모를 이끌어내는 세상입니다
하룻길 느긋하게 걸으며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
출처: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최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