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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14일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에서 이병호 전주교구장, 임정엽 완주군수, 김영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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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례지인 완주 천호성지에 종교·신앙 체험 공간인 성물(聖物)박물관이 세워졌다. (관련기사 16면)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14일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에서 이병호 전주교구장, 임정엽 완주군수, 김영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은 지난 2011년부터 모두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면적 974㎡에 2층 규모(1층 베드로관, 2층 바오로관)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구유’, ‘십자가’, ‘최후의 만찬’ 등 천주교 유물 500여점이 전시되며 성물공예체험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병호 교구장은 “성물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전북이 성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종교와 평화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은 향후 박물관협회에 등록해 문화교류 등을 지원받고, 기획 및 특별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