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김신영(39)이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놓은 글이다. 27년생 큰 어른인 송해가 34년 동안 일궈놓은 섬김의 무대 후임자로 '30대 여성'의 낙점. 연륜 대신 제작진이 선택한 파격에 대한 반응은 예상외로 호의적이고 뜨거웠다. '짬밥'이나 성별, 지연· 학연으로 얽힌 조직 내 인사에 염증을 느낀 '미생'들은 김신영의 발탁에 대리만족했다.
이 캐스팅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1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노래자랑' 송해 후임 MC로 김신영을 후보군으로 제일 처음 제안한 이는 김상미 PD다. 그는 유독 코미디에 '진심'이었다. '개그콘서트' 연출(2013~2015)을 시작으로 김준현과 양세찬 등을 불러 모아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2016)을 만들더니 박나래를 앞세워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쇼인 '스탠드 업'(2020)을 선보였다. 희극인과 서민적 웃음에 관심이 많던 그는 '전국노래자랑' 총괄 제작을 맡았고, 4월 송해가 별세한 뒤 김신영 섭외에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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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김상미(오른쪽) '전국노래자랑' 책임프로듀서는 송해 후임으로 김신영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사진은 18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KBS 제공
스탠드업 코미디 재밌게봤는데 그거 만든 피디님이 여자분이신줄 그리고 전국노래자랑까지 맡고 김신영 섭외한줄 몰랐어....!
첫댓글 멋지다 ㅜㅜ
화이팅~~~~~~
여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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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나온 분들 다 너무 좋았는데 이 분이라니ㅠㅠ
역시 여자들이 위로 올라가야해.. 여자는 공평해서 여자도뽑고 자댕이도 뽑겠지만 자지들은 자지만뽑음
크으…. 진짜 너무 멋져…
진짜 대박이야...김상미피디님 안목..굿
너무 멋져 ㅠㅠ 진찌 찰떡이야
역시
멋지다
역시 역시
와 진짜 안목 쩔어
와 진짜 안목 대단하시다. 솔직히 창피하지만 난 그 전까지 송가인 제외 여성 연예인들 생각도 못했는데 김신영님 너무 찰떡이잖어. 이래서 여자가 위로 올라가야.....
역시 여자다..
피디님 최고다 멋있어 벅차오른다 ㅠㅠ
역시
김상미(오른쪽) '전국노래자랑' 책임프로듀서는 송해 후임으로 김신영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진짜안목쩔어 . 솔직히 진짜 김신영 너어어어어어무 찰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