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동부 에서 서식하며 할리카페를 사랑하는 준스터라 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친한 친구가 정년퇴직을 한다며 새로 바이크를사고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근데 저보다 13살위 ㅎㅎ) 성큼, 네가 진짜가면 나도 같이 가줄께 라고 맞장구 쳐서 말을 햇는데 말이 씨가 됫나 봅니다. ㅎㅎ 바로 가지고잇던 빅토리 바이크를 인디안 로드마스터로 업글하더니 가자고 해서 저도 엉겹결에 따라 나섯네요. ㅎ
친구 별장이잇는 뉴져지 남부 Cape May 로가서 일단 페리에 무작정 두 바이크를 실엇습니다. 이 이후로 12일의 꿀같은 여행이 시작 됩니다.
버지니아에서 일단 하루를 묵고 그유명한 US. Rt. 129 Tail of The Dragon 에 도전 합니다. ( http://tailofthedragon.com/)
새로산 바이크라 그런지 감이 어주버서 친구가 와이드 턴을 해버렷습니다. 또랑이랑 안녕? ㅎ 여기가 11 마일 구역에 300개가 넘는 난이도 최고로의 코너링 잇는 곳으로 미국 바이커들의 세상에서는 참 유명한 곳입니다. 작년에 엘파소님도 미국횡단여행시 여기를 거쳐 가신곳을 기억합니다 만...
NASA 우주 센타에도 함들려서 사진도 찍어봣슴다. 어릴때 꿈이 NASA 에서 엔지니어 로 일하는것이엇는데 ... 꿈과 현실은 ㅎㅎ 다아시죠 ? ㅎㅎ
뉴저지에서 삼일만에 뉴올린스에 입성합니다.
날씨가 좋앗는데 다리 건너면서 부터 이상해지네요. 해면과 거의 붙어잇는 낮은 다리가 참 인상적이엇습니다. 몃해전 카트리나 폭풍때 많은 피해를 본 곳입니다.
여기는 그 유명한 버본 스트리트 입니다. 미국 음악 하면 바로 이곳이지요. 길거리의 음악가 들이 줄비하고 각종 해산물... 그리고 젖가슴을 훌렁까고 다니는 아가씨들... 참으로 인상적인 도시 입니다. ㅎ
이렇게 싱싱한 굴은 첨 먹어보네요... 생맥주와 같이 단돈 8불!
구걸로 먹고사는 길거리 음악사. 피아노 치던 청년과 공연후에 잠깐 담소를 나누엇는데 그유명한 뉴욕의 줄리아드 음대 2학년 재즈전공 학생 이더군요. 여기서 머하냐고 하니깐 여운의 미소만 살짝 주고는 걍 얼버무립니다. 저도 우리 아이한테 4살때 부터 주위에 유명하다는 선생한테만 피아노 음악을 줄곳 가르켜온 부모로써 좀 충격을 받앗습니다.
요사이 폭우와 엄청나 침수로 엄청 피해를본 휴스턴 근교를 지나며 첨으로 할리가 무릅 까지차는 물을 건널수 잇다는 것을 체험 햇습니다. 차대의 무게인지 운이 좋아서 그랫는지.... 암튼 둘다 무사 통과. 근데 그이후로 빵빵 혼이 안울립니다. ㅠㅠ 소리가 꼬르륵 꼬르륵 그러네요...
텍사스 이름 몰를 고장... 두시간 이상 달려도 사람 그림자도 안보입니다. ㅎ ㄷ ㄷ
어느 사람의 저택 정문이네요. Bush 가족 라고 하던가? 여기는 걍 정문이고 드라이브웨이가 저 산등 너머 계속 된다는...
어느 텍사스 한마을의 메인 스트리트. 허름한 우체국 건물 단하나. 그흔한 주유소도 없네요. 여기 사는 사람들 개인화기마저 없으면 정말 못살것 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새바이크로 80마일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좋아하는 친구... 은퇴까지 햇으니 싱글벙글 ㅎㅎ
저녁으로 악어 고기도 함 먹어주고... 모르고 먹으면 치킨 이엇네요. 맛이 똑같애요.
텍사스를 벗어나 엘비스 프레슬리의 집이잇는 멤피스에 도착. 자기집 뒷마당에 옷가족이 함께 뭍혀서... 근데 이친구는 죽어서도 나보다 돈을 더잘번다는... ㅋㅋ 입장료 40불
그레이스 랜드 멤피스를 지나 켄터키 버본 와일드 터키 위스키 공장견학을 합니다. 공장 견학후 버본 위스키를 제대로 음미하며
마시는 방법을 제데로 교육받앗네요.
친구와 같은 전 US NAVY Sgt 이면서 같은 할리 라이더라 잘대해주더군요... 마시는 방법은... 일단 세모금으로 나누어 마셔야 하는데 첫모금은 호흡기에 강한 펀치를 음미하고 두번째는 식도가 타들어감을 느끼고 세번쨰 모금때 버본의 진정한 맛을 느낄수 잇다고 하네요. 서부영화에서 처럼 벌컥 단숨에 마시는게 아니라는... 근데 해밧는데 기침만 바로콜록 나고 ㅋㅋㅋ 아주 독합니다. 112.8 도 ㄷㄷ
켄터키를 지나 동생이 사는 오하이오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참 매너좋은 트럭 기사를 많이 봅니다. 일차선에서 자기보다 늦게 달리는 (80 mph ?) 바이크들를 위해 갓길로 넘어가 주행해주지요. 아마 본인도 바이커 일듯....
동상이 형님과 친구가 온다니 가라지를 바이크를 위해 싹빼주더군요. 역쉬 내동상...
동생네서 푸짐한 저녁을 대접 받습니다. 친구가 이제 우리 쌀과 김치를 먹엇으니 기운 차리라지자며 저를 오히려 위로 합니다. ㅎㅎ
13살때 저와같이 이민 와서 이젠 듬직한 GM 의 중역 엔지니어인 동생. 형이 먼저 가는길과 내가 하는모든거를 따라하는 바보. ㅋㅋ 할리도 작년에 갑자기 사더군요.
12일 4536 마일 의 여정을 마치며 횐님들꼐 건배 드립니다. 다들 안운 하시길 빌며... 미국에서
첫댓글 경치감했습니다. 려도 사람이 안 보이면... 혹시 기름 떨어질까 걱정도 해야겠습니다.
엔 엎어지면 주유소가 지천에... 부럽습니다.
역시 대국입니다.
두 시간
셀폰 까지도 먹통이라 GPS 도 안돼니 좀 식겁햇네요. 새들백에 비상연료를 가지고 다니는것은 필수입니다.
정말로 멋지고 추억에 남을 여행이네요 차후 저도 그러게 여행 한번 해보고싶네요 항상 안전한 라이딩하지고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날이 꼭 오시길 기원합니다
우아 그냥 침만 흘리고 갑니다
똑같이 이민나가도 몇년도 못버티고 돌아온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ㅎㅎ
할리를 바로타셧다면 아마도 안돌아 가셧을듯...:)
캬~~~~~
언젠가 이뤄야 할 미국에서의 라이딩 꿈이 사그러지지 않도록
Junster 님의 바이크 라이프를 이곳을 통해 계속 지펴주시기 바랍니다..^^
넵... 님도 그꿈이 곧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멋집니다... 언젠가는 저도 한번 도전해볼수 있는날이 오리라 믿고 싶네요
당근 올거라고 준비하세요. :)
아..정말 부럽습니다. 친한 친구와의 유유자적한 라이딩이 꿈만 같네요
감솨...
정말 느긋하고 호젓한 투어링이신것 같습니다~~너무 멋집니다^^~
감솨 합니다 ㅎ
부럽네요 고속도로도 달리고 경치좋은 국도도 달리고요 주유소가 없는게 쪼매 걱정되네요
미국은 그래도 덜한편 입니다. 캐나다는 더하더라고요. 고속도록 빠져서 기름 넣으러 마을들어갓는데 주유소가 다음 마을에 잇다고... ㄷ ㄷ ㄷ
@Junster 대박이네요 기름 떨어지면 낭패네요
오~^^
미쿡에 사시는 교포이신가 보네요~?
인상도 좋으시구여~^^
엘파소님과도 친분이 있으신것 같구요~
넓은 대륙에 사시니까 바이크 타시기는 좋겠어요~^^
Junster님 덕분에 미쿡 구경 잘 했습니다(^.^)/
네 감사 합니다. 걍 엘파소님 포스팅을 즐겨보는 한사람입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미국!! 꿈에 그리는 투어인데... 정말 보기좋습니다.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자주 소식좀 올려주세요.
넵... 한국의 정겨운 경치 그리고 입이떡벌어지는 먹방... 참좋습니다. 저도 여기서 대리 만족 많이 하지요.
진짜 멋지십니다
우정 영원희 ~~~~글 자주 올려주세요 ...
부럽습니다. 내년에 CA 주에서 시작해서 며칠 돌아볼까 하는데, 아들녀석이 딸려있어 시간이 날까 모르겠네요... ㅠㅠ
견문을 넓히는 바이크후기,,즐감했습니다,,,감사합니다,,
멋과 여유가 넘치는 여행담 잘 보았습니다.
저 역시 할리를 내품에 갖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만큼 다시 공을 들여 준스터님처럼 될 수 있을 날을 고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