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중어린이 사생대회’
청도 sky승마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청도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하고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한 ‘제15회 한·중 어린이 사생대회’가 5월 20일 청도시 청양구 스카이(SKY)승마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설명: 어린이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사생대회에는 청도에 거주하는 한국인, 조선족, 다문화 가족 어린이 4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스카이 승마공원내에는 그림 그리기 행사장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부스, 각종 어린이 놀이 체험죤, 포토죤, 승마장, 먹거리 부스 등이 준비 되어 있어 다체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대회에는 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노기현 영사, 한식진흥원 청도협의체 김대현 회장,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정인순 회장, 청도국제공예품성그룹유한공사 왕매청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식전행사로 청도대원학교 부속유치원 어린이들의 장구공연, 은하국제학교 국제부 어린이 댄스, 청도대원학교 초등부 학생들의 고전무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대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우정을 다지며 꿈을 키워가는 유익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칭다오대한민국 노기현 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사생대회는 미래에 한국과 중국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캔버스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림을 감상하며 느낌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준비한 그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편 친구사이 우정도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뒤이어 시작된 사생대회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내 친구>, 초등부 학생들은 <20년 뒤의 내 모습>, <캠핑장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각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회화(绘画) 실력을 표현했다.
본 행사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모든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8명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되는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한국 국회의원상,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상, 재중국한국인회 산동연합회 회장상, 청도한국인(상)회 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뉘어 6월에 시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해뉴스/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