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먹갈치 금어기간인데
오늘 경매되는 어중 중에 먹갈치가 가장 많습니다.
금어어종이 금어기간에 어획되면
전체 어획량의 20%는 위판이 허용되므로
그 20%에 해당되는 먹갈치가 오늘 위판된 거고요,
나머지 80%중에 대부분은 사료용으로 먹을 수 없는 생선들이었습니다.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판 산란철 금어기간 규정인데,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리면
도망갈 수도 살려줄 수도 없는 딜레마인 듯합니다.
여름철 횟감으로 으뜸은 민어입니다.
따뜻한 바닷물을 좋아하는 민어가 산란을 위해 수온 조건이 맞는
신안 바다로 회귀하는 시기가 7~8월 사이인데
특히 임자도 주변 해역은 수심 10~20m에 먹이생물로 가득한 모래 바닥에
산란을 하기 위해 회귀하는 시기에 어획되고,
특히 숙성 속도가 느린 횟감이고, 홍어와 민어는 탈이 없는 생선이라서
여름철 횟감으로 최고입니다.
오늘 활어판장 민어 시세는 어제 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5kg~8kg 이상의 활민어는 kg당 5~6만 원선으로
5kg 이상의 선어 민어는 kg당 3~4만 원선으로 위판되어서
추가 매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중소먹갈치와 40 미 병어만 소량 매입하였고
선어뻘낙지와 건조민어, 쏨뱅이, 장어도 잠시 후 입고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