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곡이었는데, 리스트 자신이 피아노곡으로 편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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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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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려한 선율이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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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보면 거의 네 마디 분량의 연속되는 장식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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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들이 쉬운줄 알고 도전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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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음 부분에서 손이 잘 안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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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연속적으로 나오는 장식음을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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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 크기를 작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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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 크기는 그대로 하면서 처음과 끝에 괄호 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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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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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스트 곡 중에서 '헝가리 광시곡 2번'을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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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최고의 피아노곡 한 곡을 꼽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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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영웅' 폴로네에즈를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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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안에 피아노의 모든 기교가 다 들어있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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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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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곡이지만, 마냥 기쁘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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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가 어린 기쁨이 느껴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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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영웅' 과는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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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예..소쿠리님.. 맞아요.. 쇼팽의 6번 폴로네이즈 영웅에는 뭐든 테크닉이 다들어가는것같아요.. 사실..저도 피아노 독주곡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88년 부닌이 내한했을때 완전 쇼팽의 곡에 푹빠졌었던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때 앵콜곡이 바로 영웅이였습니다..아득 15년이 훨씬 넘은 연주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
첫댓글 예..소쿠리님.. 맞아요.. 쇼팽의 6번 폴로네이즈 영웅에는 뭐든 테크닉이 다들어가는것같아요.. 사실..저도 피아노 독주곡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88년 부닌이 내한했을때 완전 쇼팽의 곡에 푹빠졌었던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때 앵콜곡이 바로 영웅이였습니다..아득 15년이 훨씬 넘은 연주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
생하드라고요.. 긜고 폴로네이즈 영웅 그곡 또한 폴란드의 당당한 기백을 그린 곡으로 알고있고요 ㅋㅋㅋ 소쿠리님 좋은 밤되세요..
소쿠리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오늘 다른 음악 사이트에서 영웅 폴로네에즈를 들어봤습니다. 와~ 정말 멋지더라구요. 오늘 10번정도 들었을겁니다. 연주가 괭장히 자유분방한거 같더군여. 아직 초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들을거면 폴로네에즈 3번 '군대'도 들어보십시요. '영웅'만큼 완성도가 높진 않지만, 명확한 3부 형식에다 서주 없이 곧바로 주제가 제시되기 때문에 피아노 소품 테잎이나 '피아노 명곡집' 악보에는 오히려 '군대' 가 들어있답니다.
그거 일정한 규칙이 있어서..연습만 조금 하면 될겁니다..^^..폴로네에즈경우..6번보다는 5번이 더 어렵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