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할 때 심심풀이로 즐기는 에뮬레이터 게임입니다... 대딩 때 오락실에서 많이 즐겼던 게임 중에 하나였던 버추어스트라이커 1 입니다.
15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중독성 넘치는 게임성과 플레이 상황에 맞는 비쥬얼 각도, 단순한 키 조작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이 보다 더 좋은 축구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피파나 위닝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많은 키 조작과 복잡한 게임 환경이 오히려 부담스럽더군요. 사실적인 축구에서는 위닝을 최고로 치긴 했지만 저로써는 버추어스트라이커만큼의 재미나 조작 편의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버추어스트라이커2도 재밌긴 한데 약간의 버그가 있고, 드리블 돌파와 슬라이딩 태클로 공 뺏는게 힘들어진 점은 짜증스럽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2보다는 1을 더 즐기게 되더군요. 1의 아쉬운 점은 아케이드 모드만 지원되기에 전후반전 개념이 없이 단판승부라는 것... 2는 가정용 게임기였던 드림캐스트 에뮬레이터로 나온 게임이라 전후반전 지원에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지만요.
고작 9.8mb 정도의 롬파일로 이 정도의 훌륭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게 대단하죠 ㅎㅎ
첫댓글 그래도 나한텐 넘 어려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