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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우입니다.
지난 12. 15~17, 2박3일 부산 현지답사(지만 이름은 출장)를 다녀왔는데요,
가기전에 비스게 지식인에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그 답례겸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출장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해 사진 파일을 옮기며 정리하던 차에,
오늘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일과시간에 농땡이를 좀 치겠습니다...ㅋㅋㅋ
부산에 앞으로 놀러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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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교통 편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내려갔는데요,
차 편에 따라 경유지가 다르기 때문에, 대강 2시간 40분에서 3시간 사이 정도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부산이 정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20대 초반에 부산 갈때는 이거보다 훨씬 오래걸렸던 것 같은데..
암튼 여러분, 부산 생각보다도 더 서울에서 가깝네요.
내려간 김에 부산역 정면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부산역 진짜진짜 크더라고요.
위 사진은 앞으로 쭉 나와서 찍은 사진이지만, 뒤로도 나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뒤로 나가게 되면, 부산항 제3부두(현재 공사중)의 모습과 부산역 뒤편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어서 그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부산항 제3부두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유는,
베트남전쟁 당시 베트남으로 파병가던 부대들이 출발하던 출항지가 바로 부산항 제3부두이기 때문입니다.
부산항 제3부두는 부산역에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가장 가까운 부두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 위 도로가 제3부두의 모습을 그나마 파악할 수 있는 곳이고요, 이 사진 오른편의 넓은 공간은 현재 대규모 복합항 건설을 위한 공사 중에 있습니다. 혹시 부산역에 가시게 되서, 부산역 뒤편 공간으로 산책하며 부산역과 바로 연결된 바다를 보시게 되면, 아, 여기가 그런 공간이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트남전쟁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에도 중요하게 활용된 부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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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먹은 것은 돼지국밥이었습니다. 전 사실 돼지국밥에 대해 굉장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요, 부산출신 친구들 맨날 서울에서 국밥 먹으면, 야 이건 국밥도 아니다. 돼지국밥이 찐이지. 돼지국밥을 먹을 때도, 야 이건 진짜 부산가서 먹어야되는데, 이게 무슨 국밥이노,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국밥이 다 그냥 국밥이지 무슨 그래 차이가 있노, 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산에 내려오긴 했으니, 스타트를 돼지국밥으로 끊어야겠다 싶어서(타이론힐님께서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부산역 근처에서 나름 괜찮다 싶은 국밥집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역 바로 옆의 본전돼지국밥이란 가게였구요. 돼지국밥 가격은 8천원이었습니다.
그 감상은..... 개존맛이었습니다.. ㄷㄷ
돼지국밥이 국밥마다 스타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집은 맑고 시원한 국물 스타일이었습니다. 약간 개운하고 맑은 돈코츠라멘 국물 느낌? 전 사실 국밥이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서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요, 이 집 돼지국밥은 진짜 말끔하고 속에 부담이 하나도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런 국밥이라면 진짜 몇 사발이라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속에 편한 국밥이었습니다.
이거 먹고, 부산 친구놈한테 바로 카톡 때렸는데, 야, 이건 인정이다. 돼지국밥 개맛잇누 라고 보내 인정해줬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산에서 이것저것 출장기간 동안 많이 먹었는데, 부산역 내려가서 점심으로 먹은 첫끼인 이 돼지국밥은 인정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산에 가실 분 있으면, 부산역 바로 옆 이 가게에서 국밥 한 사바리 땡기고 가십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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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고나서, 제가 답사로 가야할 곳이 몇 군데가 있어서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그건 여러분에겐 흥미가 가지 않을 것 같아 생략하고, 영도다리에 갔었던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부산에 계신 분들이야 워낙 잘 아시겠지만, 영도는 부산역(남포동, 광복동 인근)과 연결되어 바로 건너편에 있는 섬입니다.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섬이긴 한데, 바로 코 앞 100미터? 정도 거리로 떨어져있는 섬이고요. 영도가 중요한 이유는, 영도가 있음으로서 부산항이 조그만 내해를 갖게 되어 주변 방파제를 통해 선박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지형이 갖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부산을 개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커진 곳이 영도이기도 하고, 일제시대부터 주요 공장시설들이 입지한 곳 역시 영도였습니다.
현대사에서 이 영도다리가 유명해진 것은 6.25전쟁이후의 일입니다. 부산으로 많은 피난민이 몰렸는데, 그 당시 피난민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 곳이 부산역 인근 일대(광복동)였고, 그곳의 시그니쳐가 바로 때 되면 다리가 올라가는 영도다리였습니다. 피난민들이 헤어지면서 많이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철수야 니 먼저 가그라, 꼭 부산 영도다리 밑에서 보재이"였다고 하니까요. 그만큼 영도다리는 전쟁당시 수많은 피난이야기를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고,
관련된 노래가 그게 있죠.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를 보면, 그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여기에 나오는 국제시장은 부산역 인근 광복동 일대에 위치하고, 영도다리는, 설명드린 그대로입니다.
지금 영도다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다리가 들리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다리 들릴 때는 그에 맞춰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멀끔한 다리라 그걸 체험하긴 어렵고.. 대신 걸어서 영도에 들어갔다가 돌아나올 수 있는데, 영도다리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남항 풍경이 매우 괜찮으니 걸어갔다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다리가 들릴 수 있게 설계되어서 그런지, 걸어갈때 무거운 차들이 지나가면 다리가 흔들흔들거리더라고요.. ㄷㄷ 느껴질 정도로 흔들립니다.
위 사진은 영도다리 위에서 부산 남항(남포동 자갈치시장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해질녘에 찍은 건데 꽤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에 영도로 인해 이 안쪽 공간이 꽤 안정적인 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단 점을 알 수 있죠. 물론 현재는 이 지역이 항의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관련한 썰을 조그만 더 풀면, 원래 이 지역은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된 구역입니다. 조선시대 왜관이 현재 부산역 인근 용두산 일대에 위치해있었고, 개항이후 일본인들이 자리 잡은 지역이 용두산 좌우지역으로 현재의 광복동 일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부산에 들어오면서 치수공사를 하고 간척하면서 만든 동네가 바로 현 부산역 인근 남포동, 광복동, 무슨 동, 무슨 동, 부평동? 뭐 그 일대라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 자체가 식민도시 부산의 모습을 담고 있단 이야기죠. 국제시장 역시 식민지 역사와도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고요.
뭐..그런 역사적인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영도다리를 건너고, 국제시장, 깡통시장 일대를 걸어다니니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있었는데, 답사가 재밌는 점은 이런 부분들이겠죠. 암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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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기 전 국젱시장 인근을 거닐다가 깡통시장 중간 지점에서 오뎅 냄새가 너무 기가 막혀 들려서 몇 개를 집어먹었습니다. 가장 처음 먹은 게, 위 사진의 물떡입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쫄깃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부산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해서 먹는지 바로 이해했습니다. 와 이거는 진짜 먹을만한데? 하면서 먹었습니다. 재방문시 다시 먹을 의사 만땅으로 있습니다. 아직 안 먹어보신 분들은 한 번 먹어보세요. 별미입니다.
참고로 먹으면서 아지매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먹었는데, 가래떡도 처음 먹어봤다 하고, 와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으니 이쁘다고 오뎅 2개를 서비스 주셨습니다ㅋㅋㅋ 2개 시켰는데, 2개 서비스로 4개 먹었으니 개이득이라고 해야할지..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더 잘해주시더라고요. 제가 20대 초반에 왔을때 느낀 부산느낌은 요게 아니었는데(?) 부산 인심 살아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지매 감사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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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해운대에 있는 모 호텔 콘도였습니다. 해운대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혼자 쓰는 방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혼자 쓰게 되어서 너무 좋았네요. 부장님 다음에도 저를 혼자 보내주세요.
숙소에서 찍은 사진은 제가 옮겨놓은게 없네요. 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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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나서 간 곳은 해운대 인근 동백섬이었습니다. 비스게에서 추천을 받아 간 곳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매우매우 좋았습니다. 그때 늑대의울음소리KG님께서 더베이에 가서 야경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 좋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대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더베이101이란 곳은 동백섬에 마련된 2층 편의공간이었는데요, 안에 보니 피자집, 카페, 피쉬앤칩스집 이렇게 있더라고요. 안에서 먹을걸 산 다음 밖의 테라스에 들고나가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피쉬애칩스에 맥주를 사서 밖에 나가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제 기억에 제가 시킨게 2만원 내지 2만 2천원이었던것 같고. 맥주 카스 500 한잔에 6500원이었습니다. 절대적으로 싼 가격이냐고 하면 그건 아닌데, 야경, 뷰, 분위기 생각하면 이 돈 내고 먹으면서 아깝단 생각은 그렇게 안 들었습니다. 날씨는 별로 춥진 않았고, 이날 아마.. 야경보면서, 농구보면서 먹었는데, 아마 KCC대LG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LG가 이겼고요. 재도야 3점 조아따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나서 동백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다 도는데 한 20분? 정도 걸렸나 싶은데, 바다보면서 한 바퀴 돌고나서 해운대로 돌아가 해수욕장을 쭉 걷는게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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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고 나서, 숙소에 술 사들고 들어가 노래 들으면서 술 마시다가 잠들었네요. 첫째날 일정은 요렇게 끝입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둘째날도 이것저것 많이 보고 먹었는데, 그건 느낌 보고 다음에 마저 올리든지 하겠습니다.
길게 안쓰더라도, 광안리 인근 식당(횟집 포함)과 몇몇 곳, 그리고 Awesome kid님께서 추천해주신 훈이네김밥 관련 후기는 언제 한 번 올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동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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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더라고요.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부산에서 사투리가 잘 안 들리더라고요? 그게 좀 신기했습니다. 예전엔 어디가나 사투리 천지였는데 이번에는 뭔가 사투리가 들리면 어? 사투리 쓰네? 하는 느낌..? 서울사람 앞에선 이제 잘 안쓰나봐요.
암튼 2~3일차는 담에 이어쓰겠습니다. 이제 결과보고서 마저 쓰러 가겠습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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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다녀오셨나보네요ㅎㅎ
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때도 첫댓글 주셨었는데 ㅎㅎ 동백섬 코스..넘 좋았습니당 감사해요
ㅎㅎㅎㅎ좋은 글 잘 봤씁니다.
감사합니당 ㅎㅎ 좋은 하루 되셔요
생생한 경험과 역사가 어우러진 후기 멋집니다!
다음후기도 기대할께요!
지난번 댓글에서 돼지국밥 말씀해주신거 기억합니당 정말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ㅋㄷ 가셨나요? ㅋㅋ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
ㅎㅎㅋㄷ가 어디인가욤 전 ㄱㄹㄴㄹㅎㅌ이었습니당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겨울에 휴가 내서 부산 가려고 했는데...이렇게 대리만족을 ㅎㅎ
부산 좋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인지, 비수기 때문인지 살짝 한가한 것도 좋았고 바다가 정말 좋더군요.
맑은 돼지국밥이 전국구 대세지만 비린 찐한 돼지국밥 ㅋㅋ
해안 중심 코스는 다 보셨네요 ㅎㅎ
두번째 사진 왼쪽 어느 부분이 제 집인데, 호치민에서 보니 고향 생각나네요 ㅎ
아~ 부산 가고잡다 ㅋㅋ
다음엔 스타일 다른 돼지국밥도 먹어보고 싶네요. 우연히 고향집 부근이 사진에 나왔나보네요 ㅎㅎ 안계신 동안 부산 잘 다녀왔습니다
처가 고향이 부산이라 자주 갑니다.
좋은 동네에요~^^ 즐거운 후기 잘 봤습니다..
네 저도 근 10년 만에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2월말에 부산 갈 예정인데 많은 참고가 될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다행입니다. 중에 둘째날 먹은 것도 곧 올리려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부산일정 되시길 바랍니다.
고향이 부산인데
코로나로 2년 째 못가고 있네요
사진만봐도 아득하고
고향 냄새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이번에 다녀오면서 찍은 부산 사진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고향 ㅠ ㅠ
좋은 동네가 고향이신데.. 못가신지 좀 되셨나보군요 ㅜㅜ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부산.. 부산토박이로써 참 속상합니다. 정말 살기 좋은 곳인데...ㅠㅠ
깨어나라 부산이여! 부산 화이팅!
(부산 출장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너무 좋은 느낌 받아서, 부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ㅎㅎ) 부산 화이팅!
오랜만에 보는 정성스러운 여행기네요. 그것도 부산! 다음 편도 기다리겠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ㅎㅎ
장소 한곳을 다녀오시더라도 비하인드스토리까지 챙기시고 출장후기가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ㅎㅎ
잘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피쉬앤칩스 집 알려주세옹
더베디101 안에 있는 집이고 정확한 상호는 모르겠네요. 더베101에서 운영하는 집인 것 같은데, 건물 자체가 크지를 않아서 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아실 수 있어요.
@[Card*하경우*] 지금 저도 부산 출장이라 먹으러왔음요
@키세 오 ㄷㄷ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기분좋게 드시길 바랍니다 ㅎㅎ 굳굳
@[Card*하경우*] 조금. 추어영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ㅎㅎ 다만 중간에 "이게 무슨 국밥이노" 하는 표현은 부산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이게 무슨 국밥이고" 이렇게 사용합니다. ~노를 붙이는게 잘못되면 일베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부분이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갑니다 ㅠㅠ 좋은 글에 테클 걸어서 죄송합니다 ㅠ p.s 뒤에 적으셨던 "무슨 차이가 있노"는 사용하는 표현이 맞습니다!
오 넵넵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