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는 사이에 이걸재 단장님께서 관중석에 오르셔서 아리랑을 같이 부르셨고, 이어 예쁜 가수 솔가님의 기타반주와 노래입니다. 뛰어난 가창력의 멋진 노래 잘 들었습니다.
논두렁밭두렁여러분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마당은 <아리랑의 마당> 입니다.
누구나 언제 들어도 흥겨운 충청도 공주 특유의 창부타령으로 시작해서 아리랑으로 넘어갑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부르는 아리랑이 아니라 외국에서 살아가시는 동포분들이 부르던 (지금은 잘 부르시지 않는다 합니다) 아리랑으로 <냉산모판 아리랑>과 연변의 <백두산(장백산) 아리랑>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어머니의 사랑어린 잔소리를 노래화 한 <엄니 아리>를 부르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함게 부를수 있는 <밀양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의 무대를 이걸재님, 최병숙님, 임장묵님, 김종팔님께서 공연하여주셨습니다.
둘째 마당은 <공주의 민요 마당>입니다.
다른 고장에서 부르지 않는 흥의 노래 <공주 군밤타령> 조선시대 한국 최고의 유행가였던 <청춘가> <노랫가락>등입니다.
세째 마당은 <의당 집터 다지기>의 마당입니다. 사실 이 민속은 70여명의 단원이 행하는 민속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3분만 오셨으므로 40여명의 관중이 줄당기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후렴은 간단합니다. <어허 지달고>이지요. 동작은 더 간단합니다.
큰 돌(모래)에 매달린 동아줄을 잡고 있다가 후렴의 지달고의 <지> 부분에서 힘껏 줄을 당겼다 놓는 것을 반복하지요.
모든 관객이 후렴을 같이 하고 줄 꾼으로 참여하는 분은 줄을 당기는 마당을 신명나게 펼쳐 한국다운 흥을 한국인답게 함께 펼쳤습니다.
대동마당은 즉흥 <진도 아리랑>으로 펼쳐졌습니다.
진도아리랑의 후렴<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흥흥 아라리가 났네>는 빠르고 단조롭고 흥겨운 노리이므로 모두함께 흐트러져 놀고 공주의 시골 흥겨운 풍장에 맞추어 모든 관객이 함께 춤을 추며 놀았습니다.
논두렁밭두렁 예술단원 외에 좌측아래 스프링님, 좌측 위 서울의 달님, 그 옆은 아리랑 예술단원 여러분들, 우측 유달하 한인(상)회 부회장님(푸르른날님), 좌측세번째 따후즈님(난탄 행복한 한의원 원장님), 저는요? 우측 아래 수현이 안고 있습니다....ㅎㅎ
공연이 끝나고 평양아리랑(东云楼)에서 뒷풀이 만찬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평양아리랑 북한 예술단의 공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리랑, 月亮代表我的心등등 기타,키포드,드럼,아코디언등의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공연입니다. 한국의 논두렁밭두렁, 조선족 아리랑예술단, 북한예술단..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한민족이고 우리 음악을 하는 공통분모가 있어 서로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음식은 북한이나 한국음식이 아닌 중국음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이번 만찬은 논두렁밭두렁에서 초대하여주셨습니다. 멋진 공연 보여주시고 식사까지 대접하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일은 청운학교에서 우리의 전통 민속 예술에 대한 강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에 많은 것들을 베풀고 돌아가시는 논두렁밭두렁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칭다오 교민의 한사람으로 깊이 감사드리고 차후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본 행사를 위해 애쓰시고 후원, 협찬하여주신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글 : carlos.
사진 : 주청도.
까를로스님의 생생한 후기 : http://cafe.daum.net/qingdao77/3zpZ/25664
공연이 끝나고 평양아리랑(东云楼)에서 뒷풀이 만찬이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리랑, 月亮代表我的心등등 기타, 키포드, 드럼, 아코디언등의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공연입니다. 한국의 논두렁밭두렁, 조선족 아리랑예술단, 북한예술단.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한민족이고 우리 가락을 하는 공통분모가 있어 서로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 생활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칭다오에 사는 수 많은 교민들에게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마당을 마련해 주신 도우미 마을의 관계자분들과 논두렁밭두렁 공연단, 조선족노교사협회, 아리랑예술단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주청도.
첫댓글 사진으로 남기시느라 정말 수고하셨네요
넵!! 자전거 쬐끔 타고 얼른 내려왔답니다.
어젯밤에 잘 돌아 가셨지요!
역시 사진은 주청도님 사진입니다. 굿입니다. 수현이 사진도 감사드려요. 저도 담달에 카메라사러 한국 갑니다.ㅋㅋ
오메큰일 났네 까를로스님이 사진기를 사불믄 난 헐 일이 읎것는디...!!
먼저 자상하게 행사 후기를 올려 주신 주청도님께 감사 드립니다 ^^
쭈~욱 사진을 보니 매우 준비하시느라 운영진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세밀한 후기는 까를로스님이.. 저야 사진 몇 장을붙였으ㅡㄹ 뿐이지요.
말씀대로 준비하신 분들과 공연 하신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공주 논두렁 밭두렁 공연단 여러분, 도우미마을 스프링님과 따후즈님등운영자 여러분, 푸날님,서울에달님, 이강용국장, 행사도우미 학생여러분..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주청도님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네...언제나 여러분의 수고로 공짜 구경을 잘 하여 염치가 없습니다.
사진 멋지네요. 도움이 되는 사진 고맙습니다
사진술을 더 공부하여 다음에는 잘 직도록 하겠습니다.
주청도님 후기 멋지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아이고...!! 그까이꺼!!
따후즈님의 노고에 비하여 조족지혈이지요.
주청도님 공부 많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위 내용을 보고 저도 상세하게 알았어요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듯 아주 멋집니다..
추운날씨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하핳ㅎ...!! 글은 carlos님이 쓰셨다고 위에 표기를 했사온데... 저는 사진만 찍었답니다.
산악회 님들이 많이 와 주셔서 더욱 자리가 빛이 났지요.
글고 주청돈 옷을 많이 입어 춥지는 않았답니당!!
도우미 마을에서 준비하신 분들과 공연 하신 분들이...
이걸재유. 감사해유. 참으루 감사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마지막 까지 남아 줄을 댕기며 즐겨주신 분들한테두 감사드령. 사진은 참으루 좋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공연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허셨유....! 많은 교민과 교포 분들께서 엄청 좋았다고 하드만유. 흥이 담긴 우리 가락이라 더 좋았유..
다음에도 해마다 건너 오셔서 좋은 무대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 드려유...!!
잘 들어갔능교?ㅎㅎ
짧은 일정이었지만, 너무나 큰 인상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단원들 모두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척박한 타국생활에 잠시나마 고향을 그리게 했던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부모님 생각도 마니 낫고요, 며칠새 정이 들엇는데 기회되면 공주 놀러갈게요..
멋진 공연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간포착기술이 돋보이는군요.주청도님의 사진기술이 날로날로..이러다 방송국 전문 사진기사가 되어도 손색 없겠습니다.ㅎㅎ...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공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근데,,본문글씨에 왠 html이 이렇게 많아요? 눈 아프게...
다른 글을 카피해서 붙이기 할 때 HTML에 체크를 하고 해야 하는데 해제한 상태에서 붙이기를 해서 태그가 텍스트로 인식되어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핳ㅎ핳...!! 그 것보아여 carlos님이 고백을 하네....
주청도 잘못이 아님니다. 절대루다가...
칭다오터를 열심히 다졌는데 어찌 잘~ 다졌는지 모르겠내요 ㅎㅎ
그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ㅎㅎ
얼씨구~ 지화자~ 좋타~
멋진 공연 보여주신 논두렁밭두렁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온라인에서 만나니 무척 반갑네요
이제 다져 놓았으니 놀이만 남았습니다. 아무때라도 훌적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