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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악의 환경
쓰레기 시멘트, 밀양 송전탑, 4대강 살리기 사업,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미군 기지 오염…. 대한민국을 발칵 뒤흔든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 5가지를 소개하는 책 《대한민국을 뒤흔든 환경 스캔들》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욕심이 환경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공존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ㆍ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기본으로 수정하여 낸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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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쓰레기를 넣어 시멘트를 만든다고요? - 쓰레기 시멘트 사건
요즘은 석회석을 뺀 나머지 시멘트 원료가 온갖 폐기물로 대체되었다고 해요. 원료인 점토 대신 석탄재와 온갖 쓰레기가 들어가지요. 하수 처리를 하고 남은 진흙 같은 슬러지와 불에 태워서 없애야 하는 각종 소각재는 물론,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전기, 전자, 철강 등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오염 물질 찌꺼기인 오니도 들어가고요. 원료인 철광석과 규석 대신 제철소에서 버리는 고철 쓰레기가 사용되지요. 뿐만 아니라 연료인 유연탄 대신 폐타이어와 폐고무, 폐유 등이 들어가요. 분뇨 하수 처리 슬러지와 국내 미군 기지에서 나온 오염토, 일본의 방사능 오염 석탄재까지 시멘트를 만드는 데 들어간대요. 이렇게 80가지가 넘는, 냄새나고 더러운 온갖 쓰레기가 시멘트에 들어가는 거예요. 한마디로 ‘쓰레기 시멘트’인 셈이에요.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 - 밀양 송전탑 사건
밀양의 5개 면 30개 마을에 송전탑 69개가 들어서게 되었어요. 76만5,000볼트 초고압 송전탑이 밀양 지역을 관통하게 된 거죠. 하지만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전혀 공개하지 않았어요. 주민들은 상동면 여수마을 집회를 시작으로 송전탑 반대 투쟁을 펼쳤어요.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공사를 강행했어요. 주민들은 더 강하게 저항했어요. 그 과정에서 주민 두 분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까지 일어났어요. 밀양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송전탑이 들어설 산에 움막을 짓고 맨몸으로 버텼어요.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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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 5가지
지구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모여 살고 있는 거대한 공동체입니다. 이곳을 독점하고 자기식으로 지배해선 안 되지요.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여러 가지 욕심으로 환경을 심각한 위기에 빠뜨렸어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크게 이슈화되었던 5가지 환경오염 사건을 소개합니다. 이 사건들은 모두 우리나라를 발칵 뒤흔들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들입니다.
‘쓰레기 시멘트 사건’은 우리가 주로 생활하는 집의 재료, 시멘트에 온갖 쓰레기를 뒤섞은 게 드러난 충격적 사건이며, ‘밀양 송전탑 사건’과 ‘미군 기지 오염 사건’은 지역 주민들과 동식물들의 전자파 피해와 토양오염 피해 사건이에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사건’과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건’은 우리 강과 바다가 오염되어 끔찍한 후유증을 앓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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