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화일보 박정희 뺀 구미공단 홍보 이어 독립운동가도 지운 市長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보편적 시민보다 편향된 자신의 인식을 앞세우는 일탈 시정을 반복하고 있다. 구미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왕산 허위의 손자 허경성 씨 부부가 지난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벌인 2인 시위 배경도 가까운 예다.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물빛공원 왕산루를 장 시장이 일방적으로 산동공원 산동광장, 산동루로 바꿨다며 주민공청회 결정 명칭대로 되돌리라고 촉구했다.
장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수자원공사 측에 기념사업은 태생지 중심 운운하며 왕산광장에선 산동면 출신 독립운동가 장진홍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최근 공원명칭변경위원회를 열어 변경한 저의는 시민단체 지적대로 인동 장씨 가문이면서 서훈 3등급인 독립운동가를 더 돋보이게 하려고 다른 가문의 1등급 서훈자 이름을 지운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구미시가 지난 18일 구미공단 50주년 행사에서 상영한 6분짜리 홍보물도 반시민 반상식의 극치였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로 개칭된 구미공단을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구미공단의 아버지로도 추앙된다. 홍보 영상은 박 전 대통령을 아예 빼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진보 좌파 성향의 전 현 대통령 3명만 남았다. 장 시장 측은 영상 제작업체의 실수라고 둘러댔지만, 시연회를2회 거친 사실로도 고의가 입증된다. 장 시장 유의 행태는 지방자치단체도, 나라도 망치게 마련이라는 국민적 경각심이 절실하다.
출처 : 매일신문 구미공단 50주년 홍보 영상에서 박정희를 빼다니...
구미공단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공업단지이다. 구미공단은 산업화시대에 부응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구미공단의 수출액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의 지도자였던 덩샤오핑이 경제 발전의 모델로 삼을 정도였다.
이 구미공단을 설계한 사람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구미에 국가 산업단지를 지정한 사람도 대통령 시절의 박정희였고, 그 기공식장에 직접 내려와 첫 삽을 뜬 사람도 박정희였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생가가 있고 선영이 있다. 생가 옆에 민족중흥관이 있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도 있다.
이 때문에 연간 30만 명이 구미를 찾는다. 구미에는 박정희로도 있고 새마을로도 있다. 구미 시가지를 남북으로 중단하는 산업화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도 박정희의 작품이다. 구미와 박정희는 이렇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런 구미시가 올해 공단 설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홍보 영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 내용을 모조리 빼버렸다고 한다.
그 대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현직 대통령의 구미공단 기공식이나 기념식 또는 일자리 협약식 참석 장면을 넣었다는 것이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지역의 야당 정치권에서는 구미공단을 설계하고 만든 대통령을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에 쏙 빼버리다니 치졸하기 그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지역 주민들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실소를 금치 못하는 분위기이다.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당선되고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도 여럿 나왔다고 해도 이럴 수는 없다. 박정희 탄신 행사를 축소하고 박정희 역사자료관에서 박정희 이름을 빼려 들더니, 급기야 이런 일까지 벌어졌다. 어쩌면 그렇게도 협량인가. 구미의 현대사에서 박정희를 지우는 게 가능하다고 보는가. 한때의 비정상적인 정치 바람으로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첫댓글 문화일보는 홍보 영상은 박 전 대통령을 아예 빼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진보 좌파 성향의 전 현 대통령 3명만 남았다. 장 시장 측은 영상 제작업체의 실수라고 둘러댔지만, 시연회를2회 거친 사실로도 고의가 입증된다라고 하고 있고, 매일신문은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당선되고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도 여럿 나왔다고 해도 이럴 수는 없다. 박정희 탄신 행사를 축소하고 박정희 역사자료관에서 박정희 이름을 빼려 들더니, 급기야 이런 일까지 벌어졌다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