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은 어제 텐 하흐가 경질된 후 맨유의 차기 감독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공석인 감독 자리를 놓고 아모림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도 후보군에 올라와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즌 초반 팀의 부진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어진 후 만장일치로 결별을 결정했으며 클럽의 고위층은 웨스트 햄전 2대1 패배 이전에 텐 하흐가 클럽을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에서 성공하면서 유럽 최고의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얻은 아모림은 리버풀의 클롭 후임으로 검토되었으며 모예스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을 때 웨스트 햄과도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6월 계약에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된 텐 하흐는 13m 파운드의 보상금을 받게 되며 맨유가 아모림이나 프랑크 중 한 명을 선임할 경우 수백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맨유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약 25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으며 연간 2m 파운드를 받던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급 앰배서더 역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맨유는 비용 절감 활동과 다른 절감을 통해 30m 파운드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 맨유 선수들은 정기적인 휴식일이었고 캐링턴에는 극소수의 선수만 있었기 때문에 텐 하흐는 오후에 개인 제트기를 타고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전에 선수단에 작별 인사를 할 기회조차 없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반 니스텔루이가 언제까지 책임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텐 하흐의 영구 후임자를 고용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텐 하흐의 경질에 대해 클럽 소식통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가 계속 감독을 맡을 만큼 결과가 좋지 않았고 최근 클럽의 성적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경영진은 최근 A매치 휴식기 동안 열린 이사회에서 텐 하흐가 클럽을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일요일 패배 이후에야 방아쇠를 당겼다.
텐 하흐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웨스트 햄전이 아니었다. 텐 하흐가 그대로 남았다면 맨유가 하위권으로 마감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팀의 전반적인 흐름이 텐 하흐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클럽의 의사 결정권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추진력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시즌의 부진한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