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음반 몇장을 사려고 부천역 근처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에 갔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그 레코드점은 사라져 있었고, 어쩔수 없이 고민을 하다가
상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로담코 프라자 지하에 있는 레코드샾까지 가기위해
또 한번 버스를 타고 어떤 앨범을 살까 고민을 하고 도착을 해보니,
아뿔사 이곳마져 없어져 버린게 아닌가.
나름대로 그 로담코 지하에 있는 매장에서 이나고라이더라던가 럭스씨디와
아워네이션 전집과 국내 펑크앨범도 찾아보면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좋아했었는데
어느샌가 그가게도 없어졌고,
부천역에 있던 신나라레코드도 없어지고 더이상 부천에 있는 레코드점이 생각나지
않았다.
곰곰히 허탈한 마음으로 이제는 앨범 사러 신촌이나 부평까지 가야하나?-설마 부평에
있는것도 망한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운이 빠졌다.
마음에 드는 밴드의 앨범을,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음악시디를 많이 갖다두어서 두근거리면서 들추던 그 추억들도, 언젠가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다 사라져서 추억밖에 할수가
없는 날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인지
첫댓글 시디가 사라지는 날도 오지않을까하는 생각... 엘피,테입도 사라졌는데...시디라고 남아날까요.아웅.포장지 뜯을때부터 벌렁대며 떨리는 그 마음..요즘애들은 알까.
요즘 레코드점 정말 없어졌어요-
온라인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