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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고요하고 정감어린 두물머리 풍경> | 두물머리를 나와 다시 6번 국도를 이용 양평으로 가는길은 남한강변을 끼고 강 주변으로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를 연상케하는 풍차카페, 비행기 카페, 기차 카페 등 예쁜 찻집들과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양평을 지나 용문면 연수리에 위치한 보릿고개마을은 경기도 슬로푸드 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양평읍 에서 홍천방향으로 가다 용문면사무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는데, 길은 새로 포장해 여느 드 라이브코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전면에 용문산이 한 눈에 펼쳐진다. 하지만 마을 앞 길은 지금 포장공사가 한창이므로 운전에 주의해야한다. 보리밥, 쑥개떡, 보리개떡, 감자범벅, 산나물죽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쑥개떡, 보리개떡은 직접 만들며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단체로 미리 예약시에만 체험이 가능하므로 미리 연수1리 이장님이나 부녀회장님에게 전화로 체험일정과 비용 등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문의 ☎ 연수1리 김지용 이장님 017-295-4075, 부녀회장님 017-703-4070) 보릿고개 마을을 들린 후 내쳐 수령이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에도 들려보자. 용문사 올라가는 입구에 장대하게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나이 1,100년, 높이 60m, 둘레가 14m로 천연기념 물 제3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절 마당 한켠에서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한 가족이 소원을 빌 고 있었다. 용문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2km 올라가면 산 중턱에 용의 뿔을 닮은 용각바위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1km쯤 더 올라가면 대형바위, 마당바위가 있다. 용문산 산행 후 입구에서 산채백반, 더 덕구이, 묵무침, 더덕 막걸리 등으로 땀을 식히며 고단한 여정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다. 용문산 관광지내에는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1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