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입니다.
발리 입니다.
커플 여행인 경우...
1, 길을 걸을 때는 말고삐를 잡고가는 시동 처럼 심기를 살펴 잘 뫼셔야 하며
2, 쇼핑을 하실 때는 립 서비스와 지갑열기를 잘 챙기는 시녀처럼 푸근함으로 뫼셔야 하며
3, 일정을 마친 후 늠름한 기사의 간지로 안전하게 잘 뫼셔야 합니다.
4, 저녁을 먹을시 교양과 격식을 갖춘 행동으로 마님의 격조를 올리는데 일조를 해야 하죠.
그리고 간간히 집에 있는 얼아들은 잘 노는지~~
혹은 얼아들이 없는 커플인 경우
알리바이를 잘 챙겨서 미리미리
잘 단도리를 해 놓아야 합니다. (그녀에게는 시 어머님)
노을지는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해변에 떠오르는 노을 입니다.
지는겨? 가는겨?
뜨신 발리의 국물 한사발 하고 싶었습니다.
타고난 신세가 역마살 이다보니~~ 이제는 현지식에 잘 적응되는 나 입니다. 한국음식이 마치 별식처럼 생각 되네요.
그래도 발리까지 왔으니 ~
서핑한번 해 봐야 봐야 하지 않을까?
라고 마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한마디 했죠.
"피부 다 망가질텐데.."
그럼 하지 말자~~
넹~~ ㅎㅎ
노을보고 달리기 하고
그렇게 시간 보내는 거죠. 뭐... ㅁ
물론 낮에는 적당히? 쇼핑도 따라 다니구요.
이제는 딸기님도 쇼핑에 대해서 열정이 예전만 같지 못합니다.
기력의 쇠함에 가슴이 절절하게 아파옵니다.
발리의 노을과 개 그리고 밥딜런이
있습니다.
각자 할일 합니다.
길다랗고 넓다란 해변이 인상적 입니다.
보라카이의 노을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음식은 과식하기 딱 좋습니다.
보라카이 음식은 화장실 가지 힘듭니다.(육식이 주류)
발리의 음식은 야채가 많아 좋습니다.
보라카이의 오늘 오전 입니다. 비가 옵니다.
사람들의 하루가 시작 됩니다.
상대적으로 발리에 비해서 보라카이 현지분들의 옷차림이 수수해 보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모든 사람들이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며칠 태풍끼가 있고 하루이틀 날씨가 좋더니
이제는 다시 흐린 날로 되었나 봅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어쩌거나 인간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믿음의 탑
돈 세상은 굴러 갑니다.
첫댓글 오늘은 1석 2조네요. 보라카이도 보고 발리도 보고,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