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토욜은 쥐방 정모 날~
아무도 나서는 친구도 없고~
그냥
60쥐친 셋이 만나
소박하고 단촐하게
서울 선바위 역
우림 원예가든이란 곳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요즘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유행이잖아요
유행을 쫒아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건강에 좋다니까. . .
처음엔 양발을 신고 걷다가
주변분들이 맨발로 걸으라고 충고해.주셔서
맨발로 걸으니
양발 신고 걸을때보다 훍 밟는 느낌도 좋고
발바닥에서 열도 나면서 추운줄도
모르겠더라구요
온실 안이니 온도도 적당히 훈훈하고
좀 춥다 싶으면 연탄.난로가 두군데에 있으니
발 쪼이다가 걸으면 되고요
1인당 4,000원만 내면
하루종일 있어도 되고
도시락이나 간식 가져가서 먹어도 되고
연탄난로 위에서 펄펄.끓고 있는
녹차를 무료로 마셔도 되고~
쥐친 셋이서 만나
우거지 코다리 찜으로
점심 먹고
맨발걷기 하고
예쁜카페에서 맛난 빵이랑 커피 마시면서
정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음 달 정모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겨울철 모임 장소로 적합하단 생각이 절로
드네. 봄내음이 가득할 것 같은 푸름이 있고
맨발걷기 체험도 하며 가볍게 즐기며 먹고
마실 수 있으니 가성비 적격이어라. 1월이
가고 2월이 오면 남쪽으로부터 꽃소식도 훈풍
을 타고 서서히 북상하리라~ 잿빛하늘의
우중충함이 바깥활동을 꺼리게 할지라도 눈길과 빙판길 조심조심하며 건강도 도모합세. 온실 속 화초보단 설중매화가 매력적이더라~
7코스 풍경- 외돌개(추후 설명 추가
@회자정리 오늘 아침 숙소 앞 설중동백
온실 속 맨발걷기
그래
가성비 최고의 장소
건강도 챙기고
우정도 쌓고
몰랐던 나무랑 화초들 이름도
알게되고
일석 다조
시간되면 다시 또 가봐야겠다고 결심
눈길.빗길.술병 조심조심하고
즐거운 여행하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23 09:22
@봄비사랑 이곳 날씨가 변화무쌍터니 수시로 눈발
휘날리고 발길을 멈추게 하요- 오늘 아침
탑승수속까지 마쳤건만 군산공항 기상
악화로 결항통보 ㅋㅋ케켁 낼 항공권도
없기에 할 수 없이 금욜오후 출발예정이라네
동백꽃은 붉디 붉어 핏빛을 머금고 떨어질
때 마치 억울한 죽음을 당한 충신의 핏빛수급
같아라~제주 해안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동백꽃이 연일 불어대는 눈보라 강풍을
견뎌내며 겨울의 절정에 만개하리라-
친구는 이삿짐과 함께 오늘 이곳을 훌쩍 떠나고 나만 남아 외로울사^ 오늘밤엔 기어이
한라산 소주나 맘껏 마시리 ㅋㅋ 낼은 날씨
라도 좋아야 귀향 온 선비모드로 뒷짐 진 채
올레길 터벅터벅 걸으리~
@회자정리 사려니숲길 입구에도
눈은 소리 없이 수북히 싸였고.. 갈 길 잠시 멈춘 나그네의 발길은 또 어딜 지향하려나-- 바람이라도 덜 불었으면 하는 가난한 바람이라네.
그곳도 훨씬 더 추울텐데 건강
관리 잘 하시라~
@회자정리 완전 시인의 글귀로다
약간은 허무의 냄새가 느껴지지만. . .
혼자왔다 혼자 가는 인생이지만
함께 어울리며.살다 갑시다
가는길 추억이라도 곱씹을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