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제가 갔다온 사진을 올리도록 하죠.^^
3월 5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렸던 2011 서울 바이크쇼 관람을 위해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타 전시가 열렸던 것보다는 많이 한산하여 전시 관람을 하기엔 더더욱 좋았던 지난 주였습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바이크쇼 그 행사장 안으로 향했습니다. 총 93개의 업체가 출품했던 서울 바이크쇼는 기본적인 바이크에서부터 바이크 의류, 미래형 바이크인 하이브리드 자전거, 자전거 부품 및 악세서리까지 바이크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기억이 남는 바이크 회사와 바이크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좌) Bike And (자전거 그리고...) 우) 빈폴 자전거
Bike And (자전거그리고)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야 넘어지지 않는 땀을 연료로 사용하는 정직한 유산소 운동기계입니다." 라고 자전거를 정의하는 자전거 브랜드 바이크앤드... 바이크앤드는 자전거 제작 시 가장 고려사항으로 안장과 패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중의 85%가 하중을 받는 안장이야말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픽시 전문가 집단이 모여 만든 정통 픽시샵 - 픽시마이스터
픽시라는 애칭으로 더욱 유명한 픽스드 기어 바이크는 뒷바퀴가 페달에 고정되어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자전거입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뉴욕의 도심에서 활동하는 메신저들로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다양한 Concept Variation 으로 영국, 프랑스, 이태리, 일본 등의 나라로 빠르게 전파되었으며 스트릿문화, 파티문화 등과 결합하기도 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위 자전거 두 대는 비스프 커스텀 바이크 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신제품으로 보입니다. 언뜻 보면 화려한 자전거에 비해 심심할 순 있어도 한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자전거들은 심플함과 아름다움이 녹아있습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받은 자전거 중 하나입니다.
소란소란, 북적 이는 바이클로 매장
코엑스 전시회를 즐기는 Tip 중 하나는 '북적 이는 매장을 찾아라! 그 곳엔 이벤트가 있을 지어다' 라는 것입니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에 가장 북적이던 곳, 바로 바이클로 매장이었습니다. 역시 나레이터 누나(이제는 이 단어를 쓰기가 조금은 민망하다) 들이 지휘를 하고 있는 이벤트의 현장. 곳곳에는 바이클로를 외치는 사람들. 현존하는 이벤트의 현장이기도 하죠. 첫 번째 이벤트는 바이클로에 대한 문제를 맞추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런 건 큰 소리를 내야 해서 나 같은 사람은 참여할 생각을 하지 않네요. 두 번째 이벤트는 매장 제품 둘러보기 이벤트입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매장 제품들을 돌아보면 자전거 전용 스포츠 양말을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바이클로는 이 행사에서 총 3가지 명품 자전거를 선보였습니다. 패션과 개성을 중시하는 스테디셀러 루이가르노(LOUISGARNEAU), 최고의 트레블바이크의 기술과 노하우로 만든 코가(KOGA), 전설의 로드 레이서 에디먹스의 역사가 있는 브랜드 에드먹스(EDDY MERCKY) 가 바로 대표 브랜드 3개였습니다. 매장 체류 시간이 길다 보니 바이클로 자전거에 대해 꽤나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
삼천리 자전거 코너
여러분! 삼천리 자전거 다들 아시죠? 삼천리 자전거 코너를 가서 여러 자전거들을 봤지만 눈에 띄는 자전거가 하나 있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인데 파스텔 톤의 파랑과 노랑색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 접이식 자전거는 삼천리 자전거의 주력 상품인 듯 보이네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 부분이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주 훌륭한 모델이었습니다.
이젠 자전거도 명품 시대이네요. 알톤 스포츠의 시보레 자전거입니다!
지금까지 볼만한 자전거를 몇십장 찍어봤습니다. 독특한 컬러와 다양한 자전거를 보게 되어 매우 기뻤고 자전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전거 전시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우아 저도 픽시에 관심이 많은데~~~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