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4/25 PL 10R]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경기 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 (맨유 vs 첼시) : Part 1|작성자 carras16
Q. 이곳에 계신 것으로 미루어보아, 당신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팀을 이끄실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 팀 상황은 어떤가요?
RvN : "저도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듯, 짧은 기간 동안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될 텐데, 아주 분명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고 저는 그것에 만족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름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에릭이 떠나야 했고, 복잡미묘한 감정과 더불어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이후에는 승리를 위해 마음가짐을 전환해야 합니다. 75,000명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계시며 수백만 명의 축구팬분들께서 집에서 시청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신경쓴 부분이고 적어도 다가오는 첼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후에는 지켜봐야겠죠."
Q. 월요일 이후에 에릭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RvN : "네, 월요일에 여기서 그를 봤고 어제 경기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구단을 위해 신경을 정말 많이 쓴 감독님이셨기에 너무 아쉽고 슬펐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나눈 첫 번째 대화에서 저의 구단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가 구단 신경을 많이 썼고 사랑했으며, 팀의 성공을 원했다는 것이 진정으로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그가 떠나야 했던 것이 마음이 아팠고 동시에 이곳에서 그가 남기고 간 두 개의 트로피와 역사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Q. 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지난 여름 로스 앤젤레스에서, 구단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좋은 영입이 이루어졌고 모든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만 같아 보였는데, 그러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RvN : "결국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에릭도 그렇게 말했었죠. 말씀대로, 프리시즌에, 우리는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했고, 모든 것이 정말 긍정적이었습니다. 구단의 성공을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습니다. 브라이튼전 가르나초의 득점. 우리의 경기 방식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다고 느낀 경기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팰리스전도, 웨스트 햄전도, 페네르바체전도, 포르투전도 해당됩니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이며 이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Q. 구단 수뇌부가 임시 감독직은 단기일 뿐임을 전달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새 감독이 합류하면 당신이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감독이기도 하셨는데 당신의 미래는 어떠한가요? 이곳으로의 복귀를 결정하기 전에 감독이 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RvN : "아주 중요한 이유로 이곳으로의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 저는 이곳에서 수석 코치로서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었스빈다. 지금도 그 어떤 자리에서도 구단을 돕고 싶습니다. 수석코치로서 그리고 지금은 임시 감독으로서, 그 이후에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동안 계약을 맺은 수석 코치 로 돌아갈 수도 있고요. 이곳에 남아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 새 정식 감독이 합류하고 수석 코치로 남는다는 것은 당신의 예상인가요?
RvN : "지켜봐야겠지면 그것이 현재 저의 계약 상황이고 구단을 돕기 위한 제 열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 대한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이후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 새 감독이 임명되고 대화가 진행되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합니다."
Q. 새 감독과 당신의 상황과 선수단 그리고 당신이 그에게 줄 수 있는 팁이나 힌트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RvN : "네 물론이죠. 저는 돕고 싶습니다. 제 능력이 미치는 선에서 전력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 구단에 계신 다른 많은 분들처럼 말입니다. 이 구단을 위해 싸우고 싶습니다. 우리 구단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우리 모두가 원했던 위치는 아니지만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재 상황을 보고 있지만, 팬분들의 응원을 받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우리입니다. 이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Q. 다가오는 세 경기 동안, 후벵 [아모림]과 이야기를 나누실 예정인가요? 그가 3-4-3 포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오늘 경기[레스터전] 감독님의 선발 라인업이 다가오는 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까요?
RvN : "벌써 그가 발표되었나요?"
Q.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RvN : "그러면 발표되지 않은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게 이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Q. 그럼 일단 다가오는 세 경기 동안은 감독님의 팀인 건가요?
RvN : "물론이죠."
Q. 임시 감독으로서 선수단과 시간을 보내게 되시는데, 팀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새 감독 체제에서 잔여 시즌 동안 선수들이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을 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RvN : "레스터전 팀을 준비시키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레스터를 상대로 결과물을 얻어내는 데 있어 우리의 상황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경기를 평가하고, 다가오는 첼시전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제가 맡고 있는 프로세스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저는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가오는 매경기에서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첼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Q. 우리 선수단이 최상위 수준에 도전할 만큼 충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나요?
RvN :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선수단에게서 최대치를 뽑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태프와 선수로서 그 수준까지 스스로를 증명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훌륭한 도전입니다. 프리미어 리그 시즌 동안 그리고 내년 5월 말까지 치르게 될 다른 모든 경기를 통해 우리는 현재 구단의 위치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즌 그리고 다가오는 여러 시즌을 앞두고 어떤 프로세스가 되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엄청난 도전이며 모두가 이 선수단에 대해 확신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의 위치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고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 38-50 경기 동안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시즌을 마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Q. 당신이 안타깝게 구단을 떠난 방식을 생각해보았을 때, 언젠가 구단으로 돌아와 알렉스 경이 계셨던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RvN : "당시, 저는 감독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006년에 구단을 떠났죠, 오래 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선수로서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스스로에게 최대치를 얻고 싶어합니다. 이후에는, 코칭에 대해 생각하게 되죠. 그러나 이 구단으로 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했던 이 도시로 돌아오게 되어 특별했습니다. 여전히 많이 사랑하고, 이곳에서의 삶이 즐겁습니다. 맨체스터에 사는 것을 좋아하고, 이곳의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선수 시절에 계셨던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몇 분 계십니다. 친숙한 얼굴들도 볼 수 있고요. 그때 당시와 비슷한 수의 분들이 계십니다."
Q. 이곳에서 150골을 기록하시고, 트로피와 타이틀을 획득하시는 동안 이 구단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난 밤 터치라인에 있었을 때와 선수 시절과 어떤 것이 달랐나요? 느낌, 감정 그리고 전반적인 마음가짐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RvN : "축구 선수인 것과 감독 혹은 수석 코치인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엇인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팀 앞에 서서 말을 합니다. 그들에게 팬분들께서 어떤 노래를 불러주시는지 왜 그 노래들이 불리는지 말을 합니다. 이 구단을 위해 뛴다는 감정을 결과로 전달해야 합니다. 선수들과 함께 그것을 공유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그리고 제게 있어, 레스터전 응원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강화시킬 뿐입니다. 특히 첼시전을 앞두고 말입니다."
Q. 경기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난 레스터와의 경기 전에 알렉스 [퍼거슨] 경과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RvN : "네, 대화를 나눴스빈다. 제게 행운을 빌어주셨어요. 제 상황에 대해, 팀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그는 제게 행운을 빌어주셨습니다. 그와 대화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Q. 지난 여름 구단이 또 한 번의 £200m를 지출했고, 그것을 감독했던 분은 2달 뒤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새로 합류할 감독이 그 많은 선수들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구단이 스스로 큰 구멍을 팠다는 위험이 존재하나요?
RvN : "결국에는, 축구판에서 그런 일은 아주 많이 일어납니다. 팀, 구단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에 있고, 감독과의 조화도 중요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새 감독이 선수단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