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예수님은 600여 명의 사람들이 옷을 벗기고, 침을 뱉고, 때리고, 비웃는 가운데 침묵하며 서 계셨습니다. 그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서 그분의 머리에 눌러 씌우는 것을 견디셨습니다. 그들이 그분의 옷을 차지하기 위해 제비뽑기 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배척당하고, 비난 받고, 매 맞고, 벌거벗겨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이 모든 일을 사랑으로 기꺼이 견디셨습니다.
자신의 무한한 능력과 권세를 일순간에 전부 포기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깊고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삶을 자발적으로 희생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 새번역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어떤 소명을 받았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이기심보다 이타적인 섬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겸손이 자만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우리를 자유케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길임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내려놓음으로써 겸손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과 같은 삶의 태도와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해야만 주님의 본보기를 제대로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연합할 수 있을까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원망을 내려놓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진실한 사랑에는 자만심에서 벗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섬기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한복음 15장 12-13절 새번역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은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겸손을 실천하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며, 이타적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도하며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