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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일본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타이호공업(大豊工業, www.taihonet.co.jp)이 지금까지 전부 일본산을 사용했던 엔진용 미끄럼베어링(Sliding Bearing)에 한국의 포스코가 생산한 강판을 채택하기 시작함
-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보급용 베어링을 포스코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원가의 5∼10% 절감이 가능할 전망임. 타이호공업은 순차적으로 양산품에 대한 채택을 토요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에 제안할 계획.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터 재검토해 국내외의 수주 확대에 연결함
- 미끄럼베어링은 강판과 알루미늄 등을 접합시킨 바이메탈 소재를 가공해 생산함. 이 강판에 포스코 제품을 채택한 것으로 신차를 조립할 때 탑재되지 않는 보급용 전량을 우선 대체하게 됨
- 향후에는 보급용에 비해 원가절감 요청이 강한 양산품에 대한 채택을 목표로 함. 다만 양산품의 강판은 토요타자동차로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타이호공업 단독으로 대체할 수 없음. 보급용으로 실적을 올려 양산품 채택에 탄력을 가한다는 방침
- 타이호공업은 이미 한국의 자회사 한국대풍에서 생산하는 차량 에어컨 컴프레셔용 베어링에 포스코 강판을 채택한 실적이 있음. 베어링 소재로서 타이호공업과 포스코는 3년에 걸쳐 품질을 안정시켜왔음. 이 결과 일본에서 생산하는 주력의 엔진용 베어링에 채택을 확대함
- 포스코의 일본법인 포스코재팬은 토요타자동차의 거래업체로 구성된 교호카이(協豊會,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지난 6월에 신규회원으로 가입 했음. 토요타측도 포스코 제품의 채택을 확대하려는 분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9월18일자)